서울에 있는 절 - 길상사

길상사에 다녀왔습니다.
서울에 있는 절 중에 하나이고, 천주교와 종교를 떠서 깨달음에 대한 교류를 하였던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비가와서 절내에 있는 조그마한 계곡에는 물이 꽤나 많이 흘렀고, 비의 촉촉함과 나무의 푸르름이 절에 가득했습니다.
조용한 절을 걷고 별 말 없이 이런저런 생각하다 보니 꽤나 휴식이 되었습니다.
저의 종교가 불교라고는 할 수 없지만 부처님과 스님들께 공양도 드리고 마음속의 기원도 드리고 왔습니다.
하루 종일 비가 주룩주룩 내렸지만, 우산을 쓰고 싶지 않아서 장대기가 아니면 그냥 비를 맞고 다녔습니다.
산성비에 대한 걱정만 아니면 우산은 많이 쓰고 싶지 않네요.

조용하게 산책하고 다시 한번 걸으러 가야겠습니다.
경내가 넓지는 않지만 조금씩 걷는 마음으로 다니면 좋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