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179]19-20 보드시즌 바이바이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올 겨울 처음으로 제대로 배워본 보드.
그 시즌이 이제야 끝이 났네요.
올해는 날이 따뜻했고,
눈도 예년보다 적었다고 하고,
처음엔 보드보다 스윙댄스가 더 좋았지만,
끝날 때가 되니 보드도 꽤 좋아졌습니다.

오늘은 보드시즌방을 퇴방하는 날.
짐정리하고, 청소하는 날이라 평창으로 왔습니다.

아침엔 눈이 내렸어요.
좀 미리 일찍 내려주지~
뭐 날씨가 저희 마음대로 되는 건 아니니까요.

시즌방 12명 멤버 중 유일하게 스키를 타는 친구가 있었는데.
보더들 사이에 외로웠을텐데,
오늘 한 풀이 했지 싶어요.

스키 쉽지 않냐며 자신만만해 하던 사람들이 모두 애기들마냥 아장 아장

저도 꽈당을 했네요.
어려웠지만, 생각보다는 잼있었던 스키.
스키도 잼있을 것 같아요.

어쨌든, 이제 청소를 다하고 깨끗하게 퇴방합니다.

다음 겨울을 기다리며~
건강합시다~

2020년 3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