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178]강제로 주어진 여유

in #kr4 years ago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코로나19사태가 아니였다면 지금쯤 우린 무얼하고 있을까요?

봄이니 봄패션을 챙기느라 쇼핑도 하고,
산수유, 매화, 목련, 벚꽃이 피기 시작하니,
남으로 북으로 돌아다니기 바쁘겠죠?

매년보는 꽃이지만,
계속 봐서 좋은 봄꽃.

추운 겨울 움츠렸던 몸에 기운을 불어넣어주는 따스한 햇볕과 바람.

좋죠.
좋은데.
그 좋은 걸 늘 무언가에 쫓기듯 다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어요.

인스타같은 SNS에 올리기위해,
혹은 남들이 다 다니는거 같으니까 나도.

그런 마음이 저는 있었던 것 같아요.

내가 원하는 것이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인지,
그런 분위기에 휩쓸리는 것인지.
pressure...

요즘은 그런 압박이 없어 좋은 것 같아요.

너무 심심해서, 답답해서 무언가를 해도 좋지만,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좋은...

코로나의 피해가 크지만,
그 여파는 더 커지겠지만,
이런 바이러스는 늘 존재했고,
우리는 또 살아남을 것이고,

그럼 지금 이 순간을 잘 보내야겠죠.

건강하고 여유로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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