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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린 매력덩어리들이군요. ^^;;;;

오늘도 더 매력적인 날 위하여.. 집안일을 하는 고통을 감내해야겠습니다.

매력적인 날을 만들어주는 필수 요건 집안일 ㅋㅋ

하기 싫어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마음에 평정을 찾고 아점을 먹고 있습니다.(세탁기 하나 돌림.)
이 고통을 감내하면 오늘 저녁에 전 울 신랑에게 아주 매력적인 여자가 되어있겠죠? (갑자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나 싶어짐... )

그러고 보니 메가님은 더 좋은 집안일을 하다 오셔서 그런지 더 매력적이십니다.

<하기 싫어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마음에 평정을 찾고 아점을 먹고 있습니다.(세탁기 하나 돌림.)>

아... 내가 쓴건줄...

저도 고통에 몸무림치다 단단히 각오를 하고 세탁기 버튼을..

세탁기 돌아가는 소리를 들으면...
난 가만히 놀고 있지만 마치 내가 집안일을 하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주기에..
일단 세탁기버튼을 누르고 봅니다. ㅎㅎㅎ
다 똑같군요~
난 나만 그런줄 알았는데...

나만 그렇지 않다는 것에 마음을 다독여봅니다..

알고보니 우리의 두려움의 근원은 집안일..

그래서 신랑이 그 집안일로 날 좌지 우지 하려고했군요..
나의 두려움의 근원을 잘 파악하고 있어서...
심리학한 남자랑은 참 살기 힘드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