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bster Buffet] 랍스터 뷔페 '바이킹스 워프'를 다녀왔어요.

in #kr7 years ago

랍스터를 무척 좋아하는 편이라,
꼭 한번은 가보고 싶었던 랍스터 뷔페
'바이킹스 워프'.

예약을 해야하는지도 모르고 갔다가 그냥 대기하게 되었다.
근데, 의외로 예약 취소한 손님들이 많아서
조금만 대기하고 들어가는거 성공!

불쌍한 랍스터들이
여기 음식점 안에 많이 있겠지...

가격은 1인당 100$.
100달러 지폐를 내도 되지만,
우리나라에서 누가 100달러 지폐 가지고 다니겠나.

여기서 자체 환율로 계산해서 결제하면 된다.

이날의 환율은 1달러당 1152원.
결국 1인당 11만 5천원 수준.

비싸긴 하다.

좌석을 배정받기 전 밖에서 안을 들여다보았다.
랍스터 뿐만이 아니라 다양한 해산물들이 있었다.
멍게 해삼 등등.

식탁위는 평범하다.

바로 좌석 옆에 있었던 시푸드 코너.

멍게 전복 등등.
여기에다가 식탁번호 걸어놓으면 식탁으로 회를 떠서 가져다 준다.
난 관심이 없어서 친구가 먹는거나 구경.

스시바가 있다.
랍스터를 먹는데 목적이 있어서
스시로 배를 채울 생각이 없어서 당연히 패스했지만,
나중에 찾아보니 여기 스시도 맛있다고 한다.

케익을 따로 팔기도 한다.
이 케익들의 조각은 이 뷔페에서 먹을 수 있다.
케익을 꼭 먹어보려고 했는데,
이것도 랍스터에 대한 욕심때문에 패스하게 되었다.ㅠ.ㅠ

신선한 과일들이 가득 보인다.
근데 이 과일들을 가져다 먹을 수 있는건 아니고,
이 과일들을 이용해서 주스를 만들어 준다.

주스를 미리 만들어놓고 그냥 따라 주기만 하는 점은 좀 아쉬웠다.
과일을 고르면 직접 그자리에서 갈아주는게 좋은데.

젤라또 아이스크림도 먹을 수 있다.

저기 그릴코너가 보인다.
이것은 이따가 설명.

랍스터 및 해산물 이외에도 다양한 뷔페식 음식들이 있다.
하지만,
먹지 않았다.
랍스터로 배채우기 위해서.

스노우크랩도 있었다.
랍스터 먹다가 가끔 지겨워질때 먹었는데,
너무 차가워서 좀 아쉬웠다.

메인 요리 랍스터.
랍스터가 진짜 많긴 하다.
죄다 미국산이라고 한다.

우선 그냥 랍스터찜부터 가져왔다.
버터 소스와, 칠리소스를 같이 담아와서 찍어먹었다.
뱃살과 집게살 위주로 먹는데,
랍스터는 확실히 먹을 부위가 부피에 비해서 적긴 하다.

아까 언급한 그릴코너로 이동.
여기서 허니버터 랍스터 요리를 받아갈 수 있다.

하나 받아왔다.
냄새도 무척 고소하니 좋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그냥 찜보다는 버터구이가 훨씬 좋았다.

여기 뷔페 안 커피 코너는 폴 바셋이 입점해있다.ㅎㅎ

아메리카노, 에스프레소, 카페라떼만 있는건 좀 아쉬운점.

카라멜 마끼아또나 카페모카도 있었으면 더 좋았을 듯 하다.
그러기엔 일일이 만드는데 시간이 오래걸릴수도 있으니... 무리한 바람일수도.

아까 언급했던 젤라또 아이스크림.

생수, 탄산음료, 탄산수등을 마음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이날 먹은 랍스터는 대략 6마리.
생각보다는 많이 못 먹었다.ㅠ.ㅠ

그래도 질리도록 먹어서
덕분에 당분간은 랍스터 요리는 생각 안날 듯 싶다.

가격이 좀 비싸서 자주오긴 힘들지만,
가끔 특별한 날 오기에 좋을 듯 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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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토요일에 예약하려고 저번주 수요일에 전화했더니 한달이후에나 자리가 있다고 하던데 그냥 가서 기다리는 방법도 있었군요 ㅠㅠ

저도 몇번 가봤는데 그냥 가서 기다리는게 직빵이예요. 예약은 정말 힘들어요.

저도 큰맘먹고 다녀왔던 곳이네요 :)
저는 그릴코너의 소갈비가 정말맛있었는데
소갈비를먹으면 죄책감이 느껴져서(?)
랍스타를먹고 소갈비를그리워했던기억이 떠오르네요

맞아요. 저기 가면 소갈비마저도 쩌리 음식으로 전락.ㅠ.ㅠ 그래서 버터랍스터 주문시 나오는 소갈비는 거의 먹지 않고 랍스터만 먹었죠.ㅠ.ㅠ 하지만 집에서는 소갈비 없어서 못 먹는 음식입니다.

비싸긴 하네요 ㄷㄷ 그나저나 가격이 100달러라니 특이하네요~
언제 한 번 가서 양껏 먹어보고 싶네요 ㅎㅎ

가격이 100달러이고 한화로는 수시로 변동한다는 점이 참 특이했어요.ㅎㅎ

사진 구성도 괜찮은데 보트가 작네요 ㅠㅠ

감사합니다.ㅎㅎㅎ 보트에 너무 연연하지 않으려구요. 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