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때문에 코가 막혀서 뭘 주서먹어도 맛이 안납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칼칼하게 김치좀 넣어서 김치볶음밥을 만들어 먹으려 하는데 여친이 아픈 저를 대신해서 자신이 요리해 준답니다.
뭔가 불안,,,,
몸둥이도 쑤시고 귀찮기도 해서 누웠다가 다시 주방으로 왔는데 20분째 밥만 볶고 있습니다.누런게 뭐가 들어가긴 한것 같은데...
계란인가,,,
베트남식 볶음밥은 말그대로 밥을 오지게 볶습니다. 거의 누룽지가 친구하자고 할때까지 말이죠.
평소에 김치에 강한 맛을 별로좋아라 하지안는 여친..
김치볶은밥에 김치를 무슨 2천원 짜리 짜장에서 돼지고기 찾는것보다 더 어렵습니다.ㅋㅋ
맛을 딱 새줄로 요약하자면,,,
멀쩡하던 밥이 왜이리 딱딱하냐,,, 김치는 어디가고,
김치 향이 솔솔 나는 김치 맛 볶음밥,,, 참 목이 메이네,,
그래도 아플때 옆에 있는사람이 최고,,, 오빠가 다 먹어주께.ㅎㅎ
![20200627_100442.jpg](...
아이고,, 죽것다.ㅎㅎ
peace~
@free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