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리안 킬러(

in #vn4 years ago (edited)

닥락"이라는 지방에 사는 여친 여동생이 언니먹으라고 소포를 보내왔습니다.
한국같으면 된장,고추장,참기름 뭐 이런것들이지만 베트남은 요런걸 보내내요.
작년에 씨암닭을 잡아 통체로 보낸거에 비하면 이번에는 아주 곱네요..

꿀도 보내주고 요즘 싱싱한 패션푸릇(백향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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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려서 보기도 싫은 아보카도

아주 넘쳐서 썩어 나갑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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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에 황제,,, 두리안님 도 두개나 오셨습니다.

예전에는 저도 냄새가 싫어 못먹었는데 지금은 환장합니다.

솔직히 너무 맛있는데 술좋아라 하고 몸에 열이 많아서 늘 자제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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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쪼개놓은것 먹어만 봤지 집에서 직접 배를 가르는건 처음이네요.

선인장 처럼 뾰족한 표면때문에 따가우니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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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여친은 아주 두리안 킬러입니다.

나중에 남편도 두리안으로 바꿔먹을 기세로 쉴세없이 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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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과,귤,포도, 이런거 먹고싶은데...

저는 맨날 이런것만 먹습니다.ㅎㅎ

일단 먹긴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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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전체가 아주 화장실 냄새로 진동을 하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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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freeg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