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론에 앞서 나는 예언가가 아니다. 예언가 같은 존재가 실재한다고 생각하지도 않으며, 누구도 미래를 알 수 없으며,
이 글은 그저 내 온전히 내 뇌피셜 일뿐이다.
암호화폐에 대해서, 기술적 신뢰를 가지고 있지 못한 사람들이 여전히 많다.
나는 단언컨대, 암호화폐는 글로벌 시대의 필연적인 기술 발전 흐름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정말 필요한 기술이라고 생각한다.
글로벌 시대가 가속화 됨에 따라,
국가의 경계가 점점 흐트러지고, 개인주의가 강해질 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블록체인과 비트코인의 탈중앙 지향은 이러한 글로벌 시대의 니즈에 부합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 옛날 전체주의에서 개인주의로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사람들은 중앙은행에 대한 국가 시스템에 의문을 던졌고, 그 결과물들이 축적되어
오늘날 코인 시장이 생겨나게 된 것이다.
2018년, 한국.
지금의 상황을 보자. 많은 언론에서는 그저 투기와 거품으로 암호화폐를 비난하고 있다.
더러, 긍정적인 부분을 보도하는 경우도 있지만, 죽이기에 가까울 정도로 공격을 하고 있는 것이 객관적 사실에 가깝다.
물론, 암호화폐에 대한 이해도가 대부분 떨어지는 지금이기에,
급격한 변동성을 노리고 몰려드는 투기로써만 이해할 수 있다.
하지만 한국 정부가 투기에 피해 받는 국민들을 걱정해서 이런 언론 보도를 내놓는 것일까?
그건 아니라고 본다.
그럼 왤까?
정부가 기술의 진보를 이해 못하는 그저 바보라서 그런 것일까?
정부는 생각만큼 바보가 아니다.
정부는 현물 시장의 피해를 우려하고 있고, 정부의 부동산 사업과 주식 시장 등이 망가지는 것을 우려한다. (뇌피셜 뇌피셜)
암호화폐를 가상화폐라고 지칭하고,
혼란스러운 대책 및 부정적인 뉴스, 코스닥 부양책 등의 일련의 움직임들이 근거라 생각한다.
http://www.ajunews.com/view/20180111141644525
재밌게도 정부는 이러한 움직임들 수면 아래에선,
그들이 말하는 ‘가상 화폐’에 대해 자금을 투자해놓고도 있다.
http://m.newspim.com/news/view/20180108000219
- 코인들은 사장되도, 암호화폐 시장은 죽지 않을 것이다.
결론을 먼저 말하겠다. 암호화폐는 어떤 식으로든 계속 이어져 나갈 것이다.
코인들은 계속해서 변화를 꾀할 것이고, 어떤 코인들이 살아남을지
어떤 유형의 코인들이 새롭게 태어날지 모르겠지만,
보완을 거듭해서, 그 명맥을 이어가게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이렇게 생각하는 근거는 간단하다.
미래 사회에서는 모든 것이 초연결 될 것이고,
모든 사람들이 소스 코드를 가지고, 소통하게 될 것이다.
깃헙과도 같은 서비스들이 보편화 될 것이고, 클라우드 개념은 모든 사람들이 이해하고 즐겨 사용하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를 통해, 협업을 하고, 학교 과제도 하게 될 것은 당연하다.
한 마디로 말해서, 컴퓨터 사이언스는 더 이상, 컴퓨터 공학자들만의 영역이 아니게 될 것이라는 거다.
앞으로도, 암호화폐와 같은
엔지니어들의 새로운 시도들은 계속해서 이어져나갈 것이고
계속해서 새로운 개념들이 생겨나게 될 것이다.
암호화폐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얘기하는 사람들 중에서,
공학자는 아직까진 못본 것 같다. 대부분 월가의 전문가들, 경영 혹은 경제학 전문가 혹은
사회 현상 전문가, 혹은 법조인 등이었다.
그리고 물론 컴퓨터 사이언스 관련자들 중에서도
코인 기술을 비판하는 사람은 분명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그들에게 반문하고 싶다.
그렇다면 미래의 화폐는 어떤 형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사람들은 점점 똑똑해져 가는데, 여전히 중앙집권 은행의 통제를 받을 것이라 생각하는가?
블록체인을 토대로 지금의 기술들이 더욱 더 발전해서, 새로운 사회를 만들 확률이 더 크지 않을까.
물론 기축통화는 그대로 2050년까지는 크게 변화하지 않을거라 생각한다.
그러한 큰 틀에서 크립토 커렌시도 한 축으로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
가까운 미래에 암호화폐 기술력들을 이용해서,
사회 전반적인 많은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 필자는 생각하는데,
그 때가 오면, 미래 기술을 장려하지 않는 지금의 모습들을 후회할 가능성이 크다.
메이지 유신이라 부르는 일본의 1860년대 경, 큰 변화는 일본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고.
역사의 큰 흐름 속에서 괄목할 만한 변화를 가졌다.
그 때도 새로운 것에 대한 거부감은 분명히 있었다.
1900년대 미국도 마찬가지이다. 새로운 것들을 거부하던 역사는 흔하게 찾을 수 있다.
우편을 대체하던, 전화를 바보같은 일이라고 비웃던 것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인터넷도, 메일도 비웃음을 당했다.
재밌는 건 그 당시에도 비웃었던 사람들은, 해당 기술에 대해 깊은 이해도가 있지 않았다.
백번 양보해서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은 항상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분명한 흐름을 제대로 공부해보지 않고,
그저 배타적인 자세를 갖는 건,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블록체인의 아이디어에 대해 얘기했으면 좋겠다.
많은 사람들이 소스코드를 공유하며, 그에 대해 대화를 했으면 좋겠다.
내가 생각하는 미래에는 그게 보편화 될 것이고,
그들은 모두 코인을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한다. 일상처럼 당연스럽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