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jayplayco입니다.
트론이 스팀잇 재단을 인수한후 스팀을 트론으로 전환한다는 소리가 나와서 스팀의 증인들은 이에 대응해서 일명 소프트포크 22.2를 런칭했습니다.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일부 소수 지지자를 제외하고는 전반적으로 증인들의 말도 안되는 월권 행위라고 언급했으며 많은 한국 고래분들은 증인들의 태도에 분개하면서 파워다운이나 스팀 투자에 대한 회의감을 보였습니다.
소프트포크 22.2는 스팀잇 재단의 임의적인 계정의 모든 자금을 동결하는 것으로 안개작전과 NDA 속에서 증인 20-30명 사이에서 결정되고 실행되었습니다. 이 활동에 탑 20증인중 반대를 한 것은 한국의 @clayop증인분과 @timcliff분밖에는 없었습니다.
초기 저스틴 선의 반응은 의외로 순하게 다가왔습니다.
- 같이 성장하자
- 이러지 말자
- 이럴줄은 몰랐다
- 앞으로 잘하자
정도의 늬앙스로 포스팅을 하고 증인들도 우선은 안심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해외 증인들과 채팅을 했던 필자의 경우도 분명히 경고는 했습니다. 저스틴 선이 이런 행위를 절대로 잊지는 않을 것이라고요.
생각보다 그 반응은 즉각적이였습니다. 아마도 증인 서버 돌리는 준비를 했던 것으로 여겨집니다.
예상했던 현 증인들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로 기존의 0.22.2 버젼을 엎어버리고 0.22.5 버젼을 런칭하고 새로운 증인서버 20개를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글을 쓰고 있는 이 스팀은 기존 스팀 증인들이 돌리는 것이 아니라 트론의 증인 서버 20개가 다 돌리고 있는 것입니다.
진정한 전쟁의 시작입니다.
실제 현재 운영되고 있는 증인 계정들은 어제 만들어진 것으로 보아 서버를 준비하고 계정을 나중에 연동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트론 개발자만 수백명인데, 20개의 서버정도야 금방 세팅해서 하는거죠.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는건데, 기존 증인들은 그 선을 넘었으니 트론도 이에 반응한 것이긴 합니다.
트론측에서는 이외에 공지에 긍정적인 소식들을 몇가지 알렸습니다.
- 스팀 블록체인을 버리지 않을 것임, 커뮤니티가 결정하지 않는 한은 계속 유지됨.
- 다음 하포시 파워다운 1-3일로 만듬
- 4-6주동안 증인 투표를 계속 할 예정. (그사이에 증인들이 정신 차려라 소리입니다.)
- 4-6주후 스팀잇 측은 합의점을 찾으면 투표권을 철회할 예정 (중요한 것은 합의점이 없으면 안돌려준다는 것도 됨)
제품적으로도 몇가지가 있습니다.
1. 제품로드맵
- 스팀잇 블록체인을 트론과 같이 운영할 예정
- SMT 런칭
- 크로스 체인 Atomic Swap을 진행
- 스팀잇.com UI 개선
1) SMT
런칭을 하기로 한답니다. 트론때문에 런칭을 아예 미루거나 취소될 수 있겠다는 우려가 사라집니다.
2) CCAS 상호 교환 아토믹 스와프
기술적인 설명이 되어 있지만 간단하게 보면 TRON의 토큰 체계인 TRC-20과 스팀과 SMT간 이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CCAS will use a combination of Hashed Timelocked Contracts (HTLC) and Header Only Verification (HOV) to seamlessly move tokens (STEEM, TRC-20s, and SMTs) between TRON and Steem.
3) 스팀잇.com의 UI 개선
- 회원가입 절차 간소화
- 초대와 레퍼럴 가입 시스템 도입
- 광고 제거, 프론트앤드 최적화, 리워드 시스템을 브라우저 익스텐션으로 접근 가능하게 함, 지갑을 다시 메인 사이트에 통합, 모바일 최적화
4) 증인 리워드 증가
증인들의 보상을 증가시킬 예정입니다. 탈중앙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는 있으나, 새로운 증인과 커뮤니티가 탄생할 수 있는 자양분이 될 수 도 있습니다.
5) 유저수, 콘텐츠, 개발, 자금
트론이 자금을 투입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부분입니다. 광고까지도 제거하고 그냥 플랫폼으로써 키우겠다는 의지가 어떻게 될지 봐야할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생각
필자는 소프트포크 0.22.2 이후 전 물량 파워다운을 시작했습니다. 내일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다시 한번 사태를 들여다보고 파워다운을 멈춰도 될 것 같습니다.
JJM 팀에서도 준비중이던 증인서버도 조금더 앞당겨 시작을 해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아침에 뵙겠습니다.
하기 링크는 바이낸스 인플루엔서 프로그램에 의한 추천인 가입 코드입니다.
나라는 코로나19와 스팀잇은 트론과의 전쟁이네요. 변화는 좋은 거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정보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어느 방향으로 갈지 봐야겠네요 :)
속이 시원합니다.ㅎ
앞으로 매우 흥미로울 것 같습니다. ㅎ
일단 korean humor untold에 매우 적합한(?) 사건입니다.
그리고 이걸 기회로 jjm 에서도 증인에 합류하는게 어떨까 합니다.
급하게 저녁에 자다말고 일어나서 작성을 했는데, 실수였는데 하고 나니까 의외로 잘 어울리네요 ㅋ.. ^^
저도 파워다운에 들어 갔었는데 좀 더 생각을 해 보아야 할 듯 합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건 파워다운 기간 줄이는 거네요
네, 아마도 스팀잇 재단도 지금 스파업한 물량을 다시 회수하기 위해서라도 빠르게 조치를 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영문 공지에도 가능한 빨리 하포를 하겠다고 했으니까요.
커뮤니티랑 대화를 하겠지만서도 크게 실랑이를 벌이면서 의논까지는 하지 않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타운홀 미팅은 하지도 않을 듯 합니다
하긴 할텐데 증인들이 참여할지는 미지수네 ^^
이거 한방으로 해결 이네요 ㅎㅎ / 3일 파워다운되면 진심 잼날듯요
ㅋㅋㅋㅋ
솔직히 일단.. 다른거 다~~~ 떠나서.. 사이다 아주 시원~~~하게 마신 것 같은 느낌이 드는건 저만 그런가요..?? 그 사이다가 몸에 좋건 나쁘건 모르겠고.. 일단 겁나 시원하네요;;;
네, 시원해하면 안되는데 제가 아는 한국분들은 대부분은 (아닌분도 분명히 계십니다) 비슷한 심정일 겁니다.
다만,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는 미지수이긴 합니다. ^^
(exiting한 시간이 될것 같기는 합니다. ㅎ)
일단, 마셨으니 다시 몸 관리 해야죠 ㅎㅎ ^^;;
조막만한 댓글 유아이 버렸으면~!
모바일 최적화 요거 하나 마음에 드네요~ㅋ
어찌 될지는...
네 두고 봐야죠 ^^
이참에 썩어빠진 증인들은 갈아 엎어야죠
잘 된 일이라 봅니다
이미 엎어졌으니까요 뭐. ^^;;
저번주 토요일에 바이낸스에서 BNB마켓에서 STEEM이 급등하는거 보고 이상함을 감지했었죠.
일요일 밤에 저스틴이 바이낸스, 후오비, 폴로닉스 지원사격을 받아 증인 장악 가능하다고 포스팅을 올렸었는데 바로 하루만에 액션이 나오네요
https://steemit.com/zzan/@leeyh/2g7muk-crypto-steem
예상 시나리오 쓰시고 바로 한꺼번에 다 일어났네요! 역시 촉이 ^^
비탈릭이 트위터에 언급을 하면서 난리가 나고는 있네요 ㅋㅋ
비탈릭까지 언급하고 CZ도 언급하고
관심은 제대로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