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부동산 개발

고분양가 논란에 휩싸였던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에서 미

계약 물량(줍줍·줍고 줍는다는 뜻)이 대거 나왔다. 앞서 예비당첨자 비율

300%를 채워 당해 지역이 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미계약 물량이 260여 가구 나

오게 된 것이다.

12일 GS건설은 DMC리버파크자이DMC리버포레자이에 대한 무순위 청

약을 17일 진행할 예정이다. DMC리버파크자이 106가구, `DMC리버포레자이

` 157가구 등 총 263가구(84㎡)가 미계약 물량으로 나왔다.

DMC리버파크자이는 지난 5월 이뤄진 1순위 청약에서 435가구 모집에 4958

명이 몰리면서 평균 경쟁률 11.4대1을 기록했던 단지다. DMC리버포레자이

역시 186가구 모집에 청약통장 3206개가 접수돼 평균 경쟁률이 17.2대1에 달했

다.

현장에선 최근 줍줍 시장이 호황기라는 점에서 완판을 전망했다. 단지는 서울

상암동까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있다. 디지털미디어시티역·수색역 인근에 조

성된 각종 상업시설과 편의시설을 공유할 수 있다. 또 가양대교를 건너면 바로

강서구 마곡지구가 있다. DMC리버파크자이는 3.3㎡당 평균 분양가가 2583만

원이고, DMC리버포레자이는 2630만원이다.

분양가는 인근 공공택지보다 비싸지만 서울 인접성을 고려하고 민영 아파트 단

지와 비교하면 비싸지 않다는 평가도 나온다.

앞서 지난 3일 경기 수원 영통구 소재 영통자이는 무순위 청약에서 3가구 모

집에 10만1590명이나 몰린 바 있다. GS건설은 12일 두 단지의 무순위 청약 가구

의 모집공고를 내고 17일 청약을 접수할 예정이다. 당첨자 발표는 23일, 계약은

24~25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