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前人種樹, 後人乘涼(앞에 오는 사람이 나무를 심으면 뒤에 오는 사람이 그 나무 그늘에서 쉴 수 있다.)'를 생각하는 @remnant39입니다.
요근래 스티밋에서 'kr-hobby'라는 태그로 취미를 소개하는 글들을 종종 읽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 취미 중, 가장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 취미 하나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먼저 서론차원에서 '취미(趣味)'의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습니다. (네이버 사전 참고)
• 전문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기 위해 하는 일.
• 아름다운 대상을 감상하고 이해하는 힘.
• 감흥을 느끼어 마음을 당기는 멋.
'취미(趣味)'가 한자어이다보니 중국어사전도 찾아보았습니다. (漢典 참고)
• 사람으로 하여금 즐거움을 느끼게 하여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특성.(使人感到愉快,能引起兴趣的特性)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저의 취미는 바로
중장비 자격증 취득입니다.
하하하~ ^^;;;
일반적으로 취미라는 것이 일상생활에서 평소에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사전적 의미에서 볼 때 비록 평소에 즐길 수는 없더라도 '즐거움을 느끼고,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것'이라면 이 또한 취미라고 할 수 있겠지요... 다만 단기간에 취득할 수 없는 것이 단점 중의 단점입니다. - -;;;
사실 한동안 취미생활을 잊고 살았습니다. 처음 유사자격증을 취득한 건 10년 전즈음에 취득한 45인승 대형면허입니다.
학원 다니지 않고 오감(五感 :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 중, 오직 삼감(三感 : 시각, 청각, 촉각)을 이용하여 시도하였습니다. 1회 탈락, 2회 탈락... 남자는 삼세판이지요. 드디어 3회에서 고난이도의 스킬을 발휘하여 자격증을 손에 거머쥐었습니다.
당시 음주운전으로 대형면허를 상실하여 재시험을 보러오신 아저씨부대들에게 "젊은이 대단해~👍"라는 칭찬과 함께 큰 박수와 환호를 받으며 나름 멋있게 45인승 연습버스에서 하차했었지요..
아~ 그 때의 희열은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45인승 운전하냐구요? 장농면허되었습니다.ㅜㅜ)
그리고 이리저리 바쁘게 지내며 수년 간 저의 취미생활을 잊고 살았더랬죠.- -;;;
그러던 어.느.날.
어느 여성아이돌이 굴삭기운전기능사를 땄다는 기사(이 친구는 3톤 미만 미니 굴삭기운전기능사를 취득했다고 함.)를 보고 제 가슴 깊숙히 숨어있던 무언가가 꿈틀거리기 시작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신청했습니다. 굴삭기운전기능사 필기!
저는 개인적으로 '정(情)적이고 무형(無形)'의 취미보다는 '동(動)적이고 유형(有形)'의 취미를 갖길 원합니다.
주위 지인분들은 쌩뚱맞다고 합니다. 우리 가족부터... - -;;;
저는 우스갯소리로 "통일되면 가장 필요한 사업이 건설인데 분명 굴삭기 기사님 수요가 부족할거야."라고 답하기는 하지만...
좋아하는데 이유가 어디있습니까? 제가 좋아하고,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금상첨화이지죠.
어떤 분들은 자신만의 주차장에 삐까뻔쩍한 고가의 외제차들을 주차해놓는 상상을 한다고 합니다만 저는 저만의 주차장에 여러 종류의 중장비들이 반질반질한 광택을 내며 주차되어 있는 상상을 하곤 합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중장비를 운전하는 기사님들이 멋있어보였습니다.
혹시 또 모르지요... 훗날 스티미언 여러분들께서 필요 시 제가 스팀달러 받고 땅 좀 파드릴 수도 있을지 그 누가 알겠습니까? 하하~^^;;;
(아마 제가 중장비 자격증 취득하면 우리 장인어른이 가장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ㅎㅎ)
취미를 가진 스티밋 동지들이여!
어떠한 공격(?)이 들어와도 꿋꿋하게 이겨내며 지속하라!
우리의 도전은 계속되리라!
9월달에 굴삭기운전기능사 필기시험 일정 잡혔고, 올해 안에 실기 통과 후 자격증 취득하는 건데... 가능성을 열어두고 도전하려 합니다.
합격하면요? 지게차 도전이구요,
탈락하면요? try again~이죠~^^
와우 정말 생활력에 도움이 되는 취미(?) 공부(?) 인 것 같습니다.
중장비 자격증 가지고 있으면 비상시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정말 다른 분들도 기회가 있을때 도전해 보시는것도 좋을 듯 하네요.
ㅎㅎㅎㅎㅎㅎ
There will be more bungholes after me!
아~ 정확한 말씀이십니다. "생활력에 도움이 되는..." 이리저리 일을 저지르긴 합니다만 분명 생활에 활력이 됩니다.^^* @kimsungmin님~ 오늘이 벌써 불금의 하루 전인 목요일입니다. 불금을 맞이하기 위한 워밍업의 목요일되시기 바래요~^0^🙌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 네 remnant39님의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remnant39님도 오늘 하루 활기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취미네요
전 건물 옥상의 크레인 한번 타고 보고 싶은데 ㅋㅋ
돈도 많이 번다고 하고.. 대신 경쟁률 땜시 무리겠죠-ㅅ-
그 이전에 제가 고소공포증이라 타지도 못하겠지만요
믿고보는 @twinbraid님~ 사실 중장비의 또하나 매력이라면 크레인아니겠습니까? ㅎㅎㅎ 근데 예전에 롯데월드가서 자이로드롭을 타보니까... 영~ 기분이 좋지 않더라구요. 하하하~^^;;;;
오늘 목요일입니다. 불금을 위한 워밍업할 시간이죠. 활기찬 목요일 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지네요.
어릴때 웬만한 남자아이들은 해보고 싶어했을만한 취미입니다. 그러다가 나이들면서 잊혀져 있는 거겠지만요.
@nand님... 맞습니다... 어릴때 웬만한 남자아이들이 해 보고 싶어했을만한 취미인데 저는 아직도 좋아하는 바람에 우리집 내무부장관님께서 첫째아들 때문에 힘들다고 하십니다.(참고로 우리집은 4식구로 아들 둘을 키우고 있습니다.- -;;;)
그.러.나. 저는 어떠한 역경이 다가와도 불굴의 의지로 꿋꿋히 도전할 겁니다.^^*
@nand님~ 불금을 워밍업해야 하는 목요일입니다~ 활기찬 목요일되세요.🙌
오.. 군에있을때 부사관분들 중장비자격증 많이 따시던데요 ㅎㅎ 저도 하나 따볼까하다가 접었습니다만 ㅠㅠ
제 친구녀석은 군대에서 공병특기를 받아 중장비 자격증을 따더니만 전역 후 방학 때마다 남들 일반적인 알바할 때 포크레인 알바(?)를 하더군요. 방학에 포크레인 알바로 1년 학비와 생활비를 벌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내용도 글에 썼어야했는데...ㅋㅋㅋ
@realgr님~ 함께 도전해보심이... 어떠신시죠~~^0^
함께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활기찬 목요일되세요~🙌
오.. 자격증취득을 취미로 하신다면 완전 실생활형 취미인데요
저도 가끔 취미에대한 포스팅을 올리곤 하는데
제 취미에 비하 전 소비형 @remant39님의 취미는 완전 생산형입니다.
@recode님께서 말씀하싱 '실생활형 취미', '생산형 취미'라는 단어가 참 마음에 듭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recode님 취미를 공감하러 @recode님 시간되실 때 블로그에 놀러가겠습니다~^^*
활기찬 목요일 오후되세요!! 내일 불금을 위하여 화이팅입니닷!^0^
헉 대단하시군요~!
그런데 책 표지에 '기분파'라고 적혀있는 것은 제 눈에 만 띈것일까요 ㅋㅋㅋ
제가 일했던곳(조선소)에 크레인 부터 지게차, 중장비 기사님들이 정말 많이 필요한데 ㅎㅎㅎ 오시면 환대 받으실듯합니다 ㅎㅎ
하하하하하하하~ @successtrainer님의 말씀을 들으니 더더욱 동기부여가 되는데요?^^
환대받을 수 있도록 '주경야독'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사가 늦어 죄송합니다 ㅎㅎ
멋진 도전 응원합니다!! 꼭 좋은 결과 있길, 건투를 빌어봅니다 ^^
와우~~ @signalandnoise님~ 오랫만에 인사드립니다~ 그간 잘 지내셨는지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signalandnoise님의 응원에 힘입어 꼭 좋은 결과 갖도록 할게요~ 감사합니다.^0^*
즐거운 주말되시고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뭔가..큰 것을 주로 상대하시는군요.^^
@neojew님~ 아닙니다.^^;; 제 업이 정(情)적이다보니 동(動)적인 무언가를 찾다가.... 아무래도 생산적인 취미가 좋을듯하여 다시 시작해보려합니다.^^ 9월에 필기인데... 문제집도 봐야하고 은근 부담이 되긴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