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의 사진』 077. 귀양

in #kr-photo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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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the wri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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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들어온 벌인지 파리인지는
이곳저곳 온통 헤집고 다니며 붕붕거리지만
정작 자기가 들어왔던 창문만은 용케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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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 감상&잡담

진지하게 팁을 드리자면... 방을 어둡게 하고 창문하나만 열어두면 그쪽으로 나가더라구요.ㅎㅎ

이런 핵꿀팁이!! 항상 몸으로 휘젖거나 기도했는데 ㅎㅎㅎ

저는 방충망이 있어서 방충망에 붙는 순간 창문닫고 밖으로 가서 에프킬라 발사.. 킬~! (방충망 없으면 새로운 녀석이 입장할 수도 있음)

ㅋㅋㅋ 기도라니

고대부터 쓰였던 유용한 방법이죠 ㅋㅋ

언젠가 유용하게 쓸 꿀팁. 감사합니다.

Born A Sinner. by Native

아무래도 머리가 나빠서 그런 거 아닐까요.
제가 파리나 벌이라면 나가고 싶을 것 같아요.

아래 쏠메님 말씀으론 당황해서라고... ㅋㅋ

당황하면 아는 길도 헤매게 되죠.ㅎ

이 말씀이 맞는 듯!

눈이 좋지않아 그런게 아닐까여 ㅎㅎ?
게시판광고는 신기하네여!

@tcban님이 만들어 주셨습니다 :D

운전하다가 벌들어온거 생각나네요..ㅋㅋ ㅜ

운전 중이면 정말 식겁할 듯요. 그게 말벌이면 더...

파리니깐 파리가 들어오는군요...

죄송합니다. 참을수가 없었어요... 나가는 문이 어느쪽이죠?

나가는 문을 직접 찾으셔야 합니다 ㅋㅋ

영화의 한 장면 같아요.
Bleu...

예전에 회사 다니던 시절에 상사가 했던 말이 떠오르네요.

ㅇㅇ씨는 영화 같은 삶을 살 거 같아요.

말이 씨가 됐네요. ㄷㄷ팀장님.

맞아요
저도 그런 안타까운 상황을
지켜 볼 때가 가끔 있었죠
왜 저렇게 못 나가나 하고 말이죠ㅎㅎ

제 경우는 정말 안타까운 게 어떻게든 살려서 내보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서라는...
안 그러면 죽여야 하니까요.

저도 그라지요 . 저는 조그만 컵을 이용해서 덮어두고 바닥에 종이를 끼어 넣고 바깥에 나갑니다. 그리고 방생. 제가 이짓거리하면 가족들이 정신병자취급하지요. 어쩔때는 순간적인 성가심의 성질을 못참아서 딱! 살충을 하지요. 특히 모기의 앵앵거림은 참 힘듭니다. 나름 참고 참고 또 참지만...

저도 열심히 내 보내 주려고 노력을 하는 편이지요

그 스킬 정도 가끔 씁니다. 특히 거미... 뭐 거미는 보통 잡지도 않고 내보내지도 않고 같이 사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요. 너무 큰 건 어쩔 수 없이...

벌은 아직 못봤고 파리가 들어와서 윙윙거릴때.. 참다참다 잡으려고 일어나면 나가더라구요. 뭔가 패배감이..

그래도 일어나면 나가 주니 다행이네요 ㅋㅋ

제 네비게이션도 요즘 지붕 밑에 있으면 GPS를 잘 못잡더라고요.

이거 저도 좋아하는 짤인데 ㅋㅋ 무슨 영화인가요?

콘에어입니다.
관련 재생목록 - How Do I Live - LeAnn Rimes - Lyrics/บรรยายไทย:

저의 감성 짤 추억이 깃든 노래. 크~

아닙니당. face-off내요. 이상하게 니콜라 형을 보면 콘에어만 생가나는지. 쩝

감사합니다 댓글의 제왕 피터님 ㅋㅋ

웃음이 전염되는 짤이군요. 근데 저렇게 웃다가 한 대 칠 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

김작가님 마음속에 있는 불안을 잠재우기 위해 짤을 바꾸겠습니다 ㅎ

이 짤도 같이 터지네요 ㅋㅋ

파리도 탈출구없는 김작가님 집에서 몹시 괴로워했을것.

탈출구는 있다니까요. 지가 못 찾는 거지 ㅋㅋ

살려는 욕망으로만 날갯짓을 한다면
새들은 절대로 출구를 찾지 못하리라
한 번쯤은 죽음도 생각한다면......

제가 좋아하는 시의 한 구절이예요
김작가님 포스팅보고 떠올라서^-^;;

포스팅하셨던 거 기억납니다. 저도 댓글을 달았었죠 :D

벌만한 파리였나봐요.
그렇게 덩치 큰 놈이 못나가고 계속 벽에 지 몸을 부딪치며 소란을 피우면 엄청 신경쓰이죠...ㅜ
저희 집에는 며칠 전부터 잘때 모기가 한마리씩 들어와 꼭 자다 일어나 모기를 한바탕 잡고 자야해서 골치를 썩고 있답니다.

도대체 파리, 모기, 벌.. 이런 애들은 사람사는 것에 왜 그리 관심이 많은지..
잡히면 죽을텐데 말이죠.

요즘 모기는 사계절 생존이 가능하더군요...

저희 집 고양이들은 지구 끝까지 따라갈 태세를 취하고서는 파리들을 잡아내더라구요!!

사진 속 아이들인가요? 기특한 녀석들이군요. 상으로 통조림을...

다들 파리에 집중하시는군요? 저는 오히려 귀양이 더 인상 깊어요. 파리가 있더라도, 저곳으로 귀양 가고 싶네요.

좋은 유배지였습니다.

사진에서 뭔가 미묘한 그런 분위기가 느껴지네요.

미묘를 알아채셨군요. 감각 있으십니다.

벌인지 파리인지는 안 보이지만 사진은 갖고 싶을 만큼 마음에 듭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사실 벌 혹은 파리는 우리 마음속에만 있습니다.

좋은 월요일입니다!
요즘 유배된 파리처럼 꼭 갖혀지낼 수밖에 없는 사람들이 많지요
빠삐용처럼 어떻게 해서든지 섬을 빠져나가려는 사람이 드물지요
이 순간 잭은 파리가 될 것인가 아니면 빠삐용이 될 것인가 !

즐거운 한 주 시작하셨는지요? 잭이 파리가 될 것인지 나비가 될 것인지 궁금하군요. 늘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쌤.

아로마 향초를 피우면 단박에 죽습니다. 전 모기향은 싫어해서ㅋㅋ

아니 그 정도면... 사람도 죽겠는데요?

어느곳이 좋을까 ?

볕 잘 드는 곳이면 무조건 합격 아닐까요.

그런것같아요.
볕 잘드는곳이 무엇이든 다 잘 되는것 같아요 ^^

파리와 함께 귀향하시면 아니됩니다.

그것이 아프리카 체체파리라면...?

ㄷㄷㄷ
그렇다면 더더욱 데리고 오면 안 됩니다.
잘 귀향하시기를.

왠지 창문 밖에서 누군가 보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ㄷㄷㄷ

괜찮습니다. 2층밖에 안 해요.

정말 짜증나는 상황이네요. 그런데 신경안쓰다보면 나간건지 소리가 또 안들리더라구요. 너무나 큰 녀석일때를 대비해서 전기모기채를 준비해뒀습니다 후후후

맞아요. 포스팅하고 나니 없어졌더라구요. 전기모기채 한 번도 안 써 봤는데 어쩐지 손맛이 죽일 거 같은 느낌이...

그 손맛 잊지 못합니다. 처음엔 그 소리가 너무나 커서 오히려 제가 놀랐던 기억이...

그 손맛 잊지 못합니다. 처음엔 그 소리가 너무나 커서 오히려 제가 놀랐던 기억이...

저사진은 그러니까 그 파린지 벌인지를 내보내기 위해 창을 열어놓은 모습을 형상화한 것이지요?

사실 창문은 닫혀 있습니다ㅋㅋ

앗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창문을 열어줘도 닫힌 쪽 유리에만 박치기를 해요. -_-;

참 멍청한 곤충이군요. 파리는.
다시금 생각해보니 모리도 그렇고, 나비도 그렇고, 벌도 그렇고, 무당벌레도 그렇네요....?
귀여운 나비랑 무당벌레도 비슷하게 행동하니, 멍청하단 말은 취소.

아 그러니깐요. 요새 화랑나방이라고 자꾸 어디선가 나타나는 바보벌레들이 있는데, 친절하게 문을 열어줘도 내방으로만 들어오고, 나가지는 않네요...곧 학살을 시작해야할것 같습니다.

돌아가기가 싫은가봅니다 파리는...
사람도 편안한곳에 있으면 나가기 싫어하듯이요 ...
위생장갑에 물을 넣어서 달아두면 나가기도 하던데요 ^^

놀래서 달아난다고 들었는데 달아둘 곳이 딱히 없어서 한 번도 못 해 봤습니다.

Loading...

그거시 바로 파리의 “본능” 🤠

대단한 길치라는 ㅋㅋ

와! 사진이 정말 강렬하네요.

굉장히 흡입력있는 사진인데 그 속에 파리가 있다는 건가요? ㅎㅎ

사실 사진 속에는 없구요ㅋㅋ 포스팅할 때 벌인지 파리인지가 들어와서 한참 난리를 피우는 바람에...

이 사진은 정말 주옥같네요... ㅋㅋ

'주옥'이 장음은 아니죠? ㅋㅋ

파란침대와 줄무늬 이불... 예뻐요. 벌도 그래서 찾아왔나봅니다^^

파란 침대보는 살렸는데 줄무늬 이불은 두고 갑니다 ㅠㅠ

ㅜㅜ 솜은 두고 커버만 어떻게 안될까요ㅜ 저도 신혼 때 이불 시댁에다 보내고 왔는데 그 파란 이불이 나무 그리워요ㅜ 가지고 올걸: 가끔은 별거 아닌 것들에 스민 추억이 평생을 가거든요. 이불 하나가 위로가 되는 순간이 옵니다 분명

커버만 가져가려고 했는데 꽤 무겁더라구요... ㅠㅠ 대신 저거 말고 다른 거 하나 챙겼습니다. 저는 정말 별 거 아닌 것들에 스민 추억을 평생 기억하는 타입인데 꽤 많은 짐을 버려야 해서 피눈물을 흘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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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