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7. 크로커스 이야기

in #kr-steem5 years ago (edited)

꽃을 사랑하는 미스티 @misty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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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몇 달 만에 혼자 바람도 쐴 겸, 운동도 할 겸 순천만 정원에 갔었다.
코로나19때문에 한 시간 이상 걷는 동안 만난 사람이 열 사람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예년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였다.

날씨는 많이 춥지 않아 걷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아직도 겨울빛이 남아 있어 꽃을 보기 쉽지 않았는데 황량한 대지 위에 노란꽃을 피우고 있는 크로커스가 눈에 띄었다.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붓꽃과의 식물로 모로코나 유럽에서 향신료로 쓰고 있는 샤프란과 같은 종이라고 한다.
네이버 백과에 의하면 봄에 꽃이 피면 크로커스, 가을에 피는 꽃을 샤프란으로 구분하기도 했다.

그리스 신화에 의하면 크로커스는 스밀랙스(Smilax)라는 요정을 사랑해서 마음을 애태우다가 죽은 미청년 크로코스(Krokos)가 변신한 꽃이라고도, 카우카소스산에 묶인 프로메테우스의 피에서 핀 꽃이라고도 한다.

믿는 기쁨, 청춘의 기쁨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으며 . 이 꽃은 신경 진정제, 위장약으로서 이용되며, 통풍에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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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커스 Crocus

  • 분류: 외떡잎식물 붓꽃과
  • 학명: Crocus spp.
  • 꽃말: 믿는 기쁨. 청춘의 기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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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사람이 죽어도 꽃은 여전히 아름답네요.

그러게요~
국민 모두가 사회적 책임감으로 철저히 개인위생을 지켜서 이 상황을 빨리 벗어났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