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씨 투어] 풀문파티의 원조, 코팡안(Koh Phangan)을 추천하는 5가지 이유
를 읽어보신 분들 중 어떻게 떠나야 하나 벌써 고민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습니다.
풀문파티가 가장 뜨거운 시즌이 8월, 여유로워지는 9월, 숨막히는 12월이기 때문에
지금부터 차근차근 알아보시고 준비하시면 충분합니다!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항공권 예약입니다.
저렴하지만 오래 걸리고 몸이 피곤한 루트와 비싸지만 빠르고 편안한 루트가 있어요.
(방콕행 에어아시아 탑승 직전)
비싼 방법
비싼 루트부터 간략히 소개해드리면,
'코사무이'행 비행기를 타는 것입니다.
'인천 - 방콕 - 코사무이' 이렇게 중간에 한번 환승을 하는 것인데요.
코팡안 바로 옆에 있는 코사무이에 도착하다보니 배를 1번만 타면 도착합니다.
하지만 엄청 비싸요. 70~80만원선.
VIP라운지에서 다과를 마음껏 먹을 수 있습니다 ㅋㅋㅋ
그래도 빠르고 편한 것이 좋다면 코사무이행 비행기로 가시면 되구요.
비행기에서 내리면 밴을 탈 수 있는 곳으로 안내해줍니다.
거기서 행선지인 코팡안을 이야기 하시고
밴 + 페리 조인트 티켓을 구입하시면 됩니다.
중간에 비행기 환승하는 것이 오래 걸리긴 합니다만
몸은 편안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방콕항공, 탑승하자마자 시트가 예뻐서 찰칵!)
저렴한 방법
일정이 여유로우면서 돈을 좀 더 아껴서 먹거나 마시는데 쓰고 싶다면
저는 이 방법을 적극 추천드립니다.
방콕행 비행기를 예매하세요.
미리 예약하시면 저렴합니다. (되도록이면 화요일! 화요일이 제일 저렴하대요)
방콕행은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를 타봤는데...
에어아시아 이벤트할 때 예약했던 것이 가장 저렴했었어요!
(에어아시아, 왕복 기내식을 모두 주문했음에도 총 25만원선! 디저트가 진짜 맛있었어요!!)
방콕행 비행기 예약을 마치셨다면,
방콕에서 코팡안으로 가는 교통수단을 예약하셔야겠죠?
여러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지만,
가장 간편하고 인기있는 방법은 롬프라야(Lomprayah)입니다.
장거리 이동수단을 패키지로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방콕에서 코팡안 왕복으로 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갈 때는 1300~1350밧, 올 때는 1300밧 (대략 9만원 정도입니다.)
출발합니다!!
인천에서 방콕으로 도착하시면 퍼블릭 택시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셔요~
롬프라야 사무실이 '카오산로드'에 있어서 그 곳을 추천드리지만,
편하신대로 정하셔도 좋습니다.
하룻밤 쉬면서 피로를 풀고 숙소에 짐을 맡겨놓고,
방콕 구경을 하신 뒤에 저녁 8시까지 카오산로드에 있는 롬프라야 사무실로 찾아가세요.
저녁 시간에 배낭이나 캐리어를 끌고 열심히 이동하는 무리를 따라가시면 십중팔구 여기로 옵니다.
일찍 도착하시면 짐을 사무실 앞에 놓고 근처를 돌아보거나 식사를 하셔도 좋습니다.
장시간 이동해야 하니 화장실을 급하게 찾지 않을 정도로 간단히 드셔요~~
저녁 8시가 되고 오피스가 열리면 차례대로 들어가서 예매한 e티켓을 탑승권으로 교환합니다.
스티커도 줄 텐데 안 떨어지는 곳에 잘 붙이셔야 해요~~
버스를 타는 곳으로 일제히 이동합니다.
대기 장소에 여러대의 버스가 올텐데 항상 미리미리 움직여서 대기를 오래하니까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짐 내려놓고 기다리세요~~
타라고 할 때까지 그냥 쉬고 계셔요~
※지정석입니다!
(2층버스입니다. 화장실도 안에 있어요~)
버스가 오기 전에 얇은 겉옷을 하나 미리 꺼내놓으세요~
에어컨을 강하게 틀 경우에는 제공해주는 담요로도 부족합니다.
버스로만 총 9시간을 이동하는데요.
3시간 정도 이동하고 중간에 휴게소에 들릅니다.
화장실 꼭 다녀오시구요.
과자나 기념품은 바가지니까 사지 마세요.
음료도 굉장히 비싼 편입니다. (탑승 전에 편의점에서 미리 사놓으시는게 굳)
딱 하나! 따끈한 국물 필요하시면 국수 한사발 추천드립니다!
보통 20분 정차하는데 기사 분 재량껏 유동적이니 눈치껏...ㅋ
이제 4시간~4시간반 정도 이동하면 버스에 불이 켜지고 내립니다.
(중간에 스톱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건 중간 정류장이고 우리는 종점까지 갑니다.)
이제부터는 배를 기다려야 해요.
다들 엄청 피곤해 보이죠?
꽤 오래 기다리니까 자리 잡고 편하게 푹~~ 쉬세요.
쉬고 있다보면 티켓 교환하라고 안내 방송하는데 그 때 줄 서서 티켓 받으시면 됩니다.
(배 타러 가는 다리, 중간에 부서진 곳도 있지만 정신만 차리면 떨어질 일 없습니다 ㅋㅋ)
(캐리어보다는 백팩이 훨씬 많아요~)
(페리가 굉장히 이쁘죠?ㅋ)
바람이 많이 불어서 파도가 강하면 페리가 고속으로 가다보니..
멀미가 심한 분들은 굉장히 고생을 합니다.
부디 멀미약을 미리 복용하시길....
최대한 몸을 이완시키고 파도에 몸을 맡기고 있으면,
중간 중간 배가 정박하고 사람들이 내리고 탈텐데요.
안내 방송을 잘 듣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참고로 탑승권을 받을 때 받는 스티커가 행선지를 알려주기 때문에
스탭들이 스티커 색상을 보고 정확하게 안내해줍니다.
그래도 정신차리고 있는게 최고입니다ㅋㅋ
드디어 도착!!!!!
내리자마자 삐끼들이 각종 영업을 할텐데 우리는 미리 숙소를 예약해놨으니 그냥 직진합니다!
택시 스테이션까지 나오셔서 쏭태우, 밴 아무거나 고르시고 행선지를 이야기 하세요.
숙소 이름을 이야기 하면 다들 알아듣습니다.
1인당 100밧이 기본이고 거리가 좀 있으면 150~200밧을 부르는데 웬만하면 150밧에 다 가니까
가볍게 흥정하셔도 좋고, 큰 차이는 아니니깐 쿨하게 가셔도 좋습니다ㅋ
배는 2시간 반~ 3시간 정도 이동합니다!
저렴한 루트는 13시간 정도 걸립니다. (방.콕.에.서)
정말 찾아가기 쉽지 않죠?
그럼에도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걸 보면 뭔가 매력이 있지 않겠습니까?ㅋ
저는 5번이나 다녀왔구요 ㅎㅎ
다음 포스팅에서는 숙소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항상 가성비를 추구하다보니 비슷한 취향이라면 도움이 되실껍니다!
Nice to see you and I Upvoted you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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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st people are willing to promise you a lot. A few are those who can promise you a little, just as much as they can.” ====> Ljupka Cvetanov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