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서울]
강아지와 함께 생활하다 보면 웃을일이 많다.
이녀석의 행동을 관찰하다보면 순수한 눈빛과 행동으로 인간에게 행복을 준다.
오늘은 나는 갑자기 급 채를 하는 바람에 사경을 헤맸다.
급히 약을 먹고나서 엄마가 민간요법으로 내 손을 따주고 배 마사지를 해주셨다.
이 과정을 진지하게 지켜보던 강아지녀석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견디고 있는 날 보며 폭력(?)을 당한다 생각했나보다.
점차 그녀석은 당황스러운 표정을 하더니 스슥 내 곁으로 다가와 어색하고 곤란하다는 미소를 엄마에게 보였다. 본인의 미소에도 엄마의 행동이 멈추지 않자, 갑자기 자기 앞발을 들더니 더이상 내 배를 때리지 말라며 엄마 손위에 자기 손을 떡 하고 올렸다. 그래도 엄마의 행동이 멈추지 않자 갑자기 목소리를 내어 짖는것이 아닌가!!
하지마!! 언니 때리지 마 !!!
이 과정을 지켜보는 우리는 당연히 폭력의 상황이 아니였기에 녀석의 귀엽고 다정한 행동에 행복해졌고 사경을 헤매는 와중에도 웃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