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이디푸스 왕
고전중에 고전입니다. 수십세기를 살아남아, 전해진 이유가 있는 책이죠.
읽고 나서 든 생각은 '나중에서야 나는 그것이 잘못인지 몰랐다. 라고 하는 것이 과연 정당할까?' 였습니다.
오이디푸스는 자신의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결혼하여 자식을 낳는 동안 진실을 까맣게 몰랐습니다.
여기서 저에게 딜레마가 생겼습니다.
'그는 아무것도 몰랐다. 그러니 죄를 물을 수 없다' vs '몰랐다고 하여 죄가 사라지지 않는다.'
읽을 당시에 제 짧을 지식으로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었지만, 결국 결론은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제가 당사자라면, 저 역시 모든 것을 버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생각할게 참 많은 이야기였습니다.
- 검은 집
일본의 스릴러 소설입니다.
주변에서는 호불호가 좀 갈리는 것 같던데 저는 무척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추천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