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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스팀잇 공동체는 협력을 필요로 한다

in #kr7 years ago

눈 오는 파리 첫날은 좋았는데...3일 내내 올 줄은 몰랐습니다 ㅜㅠ
제설에 대한 대비도 안되어있어서 버스 끊기고 난리 났네요....좋은 경험과 더불어 개고생도 좀 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
원고는...기대 좀 빼주세요 ㅎㅎ 길고 잘 쓸 자신은 없어서 짧고 강렬하게 쓰고자 합니다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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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사람들이 그런 게 좀 있습니다. 눈 많이 오면 이렇게 되는 게 당연하지, 비 많이 오면 이런 게 당연하지... 자연 재해를 자연 재해로 받아들이는 마인드입니다. 홍수 나서 마을이 침수돼도 유머나 태평함을 잃지 않는... 그래서 대비와 대처가 빠릿하지 않죠. 원고는 마침 올리신 것 같으니 포스팅에서 뵙겠습니다 :)

삶의 템포가 확실히 여유롭군요. 그래서 그런지 아둥바둥하는 모습이 없어 보이긴 했습니다. 뼛 속까지 한국인이었던 저는 불편 투성이었네요 ㅠ(ㅋㅋㅋ)

아 그레고 제가 말씀드린 원고는 kr-pen 태그의 좀 문학적인 글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한 번 시도해보고자 하나 다른게 너무 정신 없네요. 한국 갈 준비, 페이스북 프로젝트 관리, 개인 공부... 자꾸 미뤄지고 있습니다 ㅠ

그렇잖아도 올리신 포스팅 보고 오늘 건 아니구나 했습니다. 떠날 준비하면 시간이 정신없이 흘러가죠. 마지막으로 가 봐야 할 곳도 많고, 만나야 할 사람도 많지요. 여기는 은행, 공과금, 보조금 계좌 닫고 휴대폰 계정 해지하는 등의 절차를 서면으로 진행해서 다들 불편을 느끼더군요. 프라하는 어떤지 모르겠습니다.

짧게 생활하기 때문에 은행, 공과금 이런 것 처리할 일은 없네요. 휴대폰 계정이야 그냥 유심칩 바꾸면 끝나구요. 짐 싸고, 여기 친구들 마지막으로 만나고, 기숙사 및 성적관련 서류 정리하면 됩니다. 딱히 불편은 없네요 ㅎㅎ
그저 시원섭섭한 기분이 듭니다.

편하군요. 여긴 한 3개월 있다 가도 뭐든 서류처리가 필요해서 원성이 자자하죠. 모쪼록 잘 귀국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