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먼지는 매우 나쁨과 상당히 나쁨 사이를 오갔습니다. 전날은 비가 와서 상쾌한 공기였는데 하루 만에 최악의 공이질을 기록한 것이죠
전날 비가 와서 라이딩을 하루 쉬고 일요일에 본격적으로 달렸습니다. 공기 상태는 안 좋았지만 마스크 하나 끼고 달려봤는데요... 새벽에 기침을 엄청나게 했습니다. OTL
라이딩 할 때는 즐거웠는데 여파가 있네요 공기 좋을 때만 타야 하나 봐요..
코스 분석
날이 좋고 체력이 허락한다면 끝가지 가보고 싶은 길입니다. 구암 서원터까지만 진행했는데요 코스의 마지막에 나오는 오르막길의 무시무시함이 더 달릴 용기를 주지 않더군요 시간도 부족했습니다.
전체 21.79km를 라이딩 했습니다. 시간은 56분29초 소요되었는데요 중간에 거리측정을 꺼놔버려서 4키로 정도가 기록이 안됐습니다.
광나루 자전거 공원부터는 나들이 나온 시민분들이 매우 적어지기 상대적으로 덜 신경쓰면서 라이딩에 집중할수 있는 환경입니다.
코스 풍경
구암 서원터 근처의 언덕길입니다. 올라가다가 지쳐버렸습니다 끝이 없더군요 여기까지는 처음이어서 딱 언덕 위까지만 올라갔습니다. 더 진행했다가는 체력적인 한계에 도달할 것 같더군요
언덕 위에서 마시는 물 한 모음은 정말 시원하고 달았습니다.
슬슬 집으로 돌아가는 길 입니다. 내리막길이 점점 다가오는데요 자전거의 묘미는 내리막길 입니다.
내리막길을 쭉 내려오면 구리암사대교가 보입니다. 공기만 좋으면 여기서 잠시 쉬었다 가고 싶더군요
잠실대교쯤인데요 이곳쯤부터 편의점 같은 곳들이 많이 있습니다. 좀 쉬었다 가기 좋은 코스 노을도 보이고 잠실운동장도 보이고 평소에 산책으로 나오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주말부터는 10년 된 게리 피셔를 타고 움직일 생각이었는데요 결론은 전기자전거를 타고 움직이게 되네요 아직 체력이 다 올라오진 않은 것 같아요
먼지만 없으면 더 행복하고 좋았을 라이딩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