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오늘 개봉한 염력을 보고나서 영화 후기를 글로 남겨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영화를 보는중에도 보고나서도 후기까지 남기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는 영화라... 그냥 먹스팀으루 합정에서 먹은 바질라멘 후기를 쓰려구요!
사실 친구가 가보자고 카톡으로 링크를 보내줬을 땐, 녹색국물 비주얼도 그렇고... 바질과 라멘이라니?? 하는 생각에 그냥 다음에 다음에 하고 넘겼는데요
이왕에 나온거 함 가보자!! 하고 도착하니 앞에 8팀정도가 기다리고 있었어요;;
문앞에 이름과 주문할 메뉴를 적어놓으면 자리가 나고 음식이 준비되고 불러주시는 방식으로 가게 근처에 있지 않으면 순번이 밀리더라구요
중간중간 직원분이 나오셔서 확인하세요 출석부르듯이 :)
날씨가 별로 춥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하면서 30분정도 기다리니 자리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기본 반찬으로는 유자향나게 만든 단무지와 매운고추(?)구요 저희는 사이드 메뉴로 제가 좋아하는 토마토 절임을 주문했어요
토마토 절임은 레몬 시럽과 함께 절여서 상큼하면서 뭔가 오묘한, 익은 김치같은 시큼함이 살짝 나왔다가 레몬향으로 깔끔하게 끝나는 그런 맛이었어요
자리에 앉고 얼마 안있어서 바로 라멘이 준비되는데요
저희는 매운라멘, 바질라멘 이렇게 두가지를 주문했고
요렇게 나옵니다!
토핑은 차슈랑 파채정도가 전부이구요
맛은 매운라멘은 짬뽕같은 시원한 스타일인데 저는 매운걸 못먹어서;;; 그냥 짬뽕 같다라는 생각만... 들었어요. 바질라멘은 맑은 돼지뼈육수에 고기구울때 쓰는 허브맛솔트가 들어간 듯한 맛이었네요!
걱정한거에 비해서 훨씬 맛있어서 놀랐는데 워낙 순한 맛이다보니 같이간 친구는 매운라멘이 더 좋다고 했어요!
전체적으로는 가끔 생각날 것 같지만 그래도 굳이 다시 찾아와서 먹진 않을거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며칠지나면 또 먹으러 올지도 모르겠네요 ㅎㅎ
그럼 이만 잇텐고 바질라멘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바질라멘 신기한 메뉴군요:) 기억해 놓았다가 한번 방문해봐야겠습니다:)
향이 너무 심할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괜찮고 라멘이지만 건강한 맛이 느껴져서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