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의 첫 날.
이번에 호치민에 간 것은 여행이 아니라 일하러 간거라 첫째 둘째날은 사진이 별로 없다 ㅠㅠ
그래도 기억이 아직 생생할때 기록하는게 좋으므로 기록해 본다.
공항에서 나와 짐을 찾는데 무려 한 시간이나 걸렸다.
다음엔 작은 캐리어 들고 와서 꼭 가지고 타야겠다고 다짐...
니트원피스를 입은 나는 너무 더웠지만 언제 나올지 몰라 무작정 기다리는 수밖에 없었다 ㅠㅠ
겨우 짐을 찾고 택시를 타고 갔다.
와 진짜 듣던대로 오토바이 천국이다.
처음엔 어떻게 저렇게 운전하지? 나 같으면 무서워서 사고날까봐 운전 절대 못하겠다고 생각했다.
차 코앞에서 오토바이가 지나가고 여기저기서 크락션을 눌러댄다.
그런데 계속 보고 있으니 그들만의 규칙이 있는듯 아슬아슬하게 서로 비켜주며 서로의 길을 가더라.
속력이 매우 느린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다.
가면서 세븐디 7D 라는 곳의 커피를 마셨는데 너무 시원하고 달고 맛있었다.
우리나라의 돌체라떼. 연유라떼 느낌이다.
베트남의 커피가 그렇게 유명하다는데 커피 싫어하는 나도 잘 마셨다 !
첫째 둘째 날에는 일하느라 사진을 찍을 게 없다.
첫째날 저녁으로 간 일식집 !
맥주와 함께 기본으로 나오는 너무 좋아하는 새우머리튀김 !
사시미와 오징어버터구이, 조개맑은탕, 돼지고기구이.
조개는 싫어하고 사시미와 오징어버터구이는 어떻게 해도 맛있다.
돼지고기구이는 뒤에 쪼꼼 보이는데 부드럽고 맛있었다 !
항정살 느낌이 났다.
그리고 나온 소고기샐러드.
소고기가 차돌박이 같이 잔뜩 올려져 나오는데 너무 맛있었다 !
안 질기고 드레싱도 맛있고.
베트남은 닭 돼지 소고기가 어딜가든 질기지 않고 맛있어서 행복했다 ! ╰(´︶`)╯♡
입가심으로 먹은 우동.
옆에나오는 튀김도 바삭바삭 새우도 크고 우동은 원래 먹던 우동 맛이었다.
사실 여기가 베트남인지 서울인지 구분안갈정도로 서울에서 먹는 맛과 차이가 없었다 .
맛있었던 호치민 첫 날의 식사 !
마지막에 있는 우동이 저는 왜 이렇게 맛잇어 보일까요.ㅎ
우동 언제나 깔끔하고 맛있죠 ㅎㅎ
일하러 가신 거였군요. 그래도 맛있는 음식이 즐거움이 되었겠죠?
동남아는 정말 오토바이가 많아요.
맞아요 오토바이 정말 많더라구용 ! 자칫하면 사고날것같이 아슬아슬해요 ㅋㅋ
베트남 일하러 가셔도 좋으시겠어요~:) 오토바이, 차 경적 소리에 저녁에 자려고 누우면 '뚜뚜! 뚜뚜!' 경적소리가 맴 돌았던 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오오 맞아요!! 밤에 엄청 시끄럽더라구요 맨날 잠 설쳤네요 ㅠㅠ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