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누고픈 이야기 "공감"
안녕하세요. @goodcontent4u 굿컨입니다.
책을 읽다가 공감에 관한 좋은 내용이 있어 여러분과 나눠보고자 합니다.
한 남자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나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나왔고, 대기업에 입사해 회사가 요구하는 모든 일에도 최선을 다해 국내외에서도 회사의 요구대로 열심히 일한 결과 임원이 됐다. 30년의 직장 생활 중 20년을 지방과 해외에서 근무했다. 맞벌이를 하는 아내 역시 최선을 다해 남편을 위한 헌신적인 삶을 살았다. 남편이 지방에서 근무라도 할라치면 주말마다 남편이 있는 곳으로 내려가 남편 동료들을 초대해 대접하기도 했고 남편의 승진 뒤에는 말로 다할 수 없는 뒷바라지를 해왔다.
짧은 유효 기간의 성공을 맛 본 남편은 퇴직을 했다. 은퇴한 남편에게서는 더이상 부지런함이나 열정을 찾아볼 수 없었다. 많은 꿈들을 현실화했던 탁월함보다는 하찮은 일에 마음 쓰게 만드는 귀찮은 남자가 됐다. 이제 부부는 서로가 싫다고 말한다.
남편은 죽을 고생을 하며 견뎌 온 직장 생활을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하는 아내를 견딜 수 없었고, 아내는 쉬임 없이 뒷바라지한 고생에 대해 고마움을 표현할 줄 모르는 철면피 같은 남편을 견딜 수 없어 했다.
모두가 수고했고, 모두가 고생했다. 그런데 누구도 서로의 수고와 아픔을 이해하고 수용하려 하지 않는다. 상대편의 마음속 이야기를 내 가슴에 담고 나면 상대방의 아픔이 있던 자리에 내 마음을 담을 수 있는데, 누구도 먼저 이해하고 받아 주려 하지 않는다.
직장에서 은퇴한 부부들에게 꼭 필요한 일이 공감이다. 이제는 서로의 마음을 주고 받아 헤아리고, 위로와 사랑으로 어루만져 치료해야 할 시점이다. "그랬어어? 그래, 그랬구나!" "내가 그걸 몰랐었네. 미안해. 정말 수고했어." "맞아! 맞아!" 이런 표현들을 주고 받으며ㅡ 서로 삶의 이야기를 변명하거나 설득할 필요 없이 부부가 마음 열고 마음껏 대화를 나누는 일들이 필요하다.
대화는 은퇴한 뒤에 나는 것도 좋지만 지금부터 틈틈이 시간 날 때마다 함께 나눠야 한다. 그렇게 인생을 함께 공감하다 보면 부부간에도 쌓인 오해가 풀리고 서로에게 준 상처에 치유가 일어난다.
한 부부의 일화로 소개한 공감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비단 부부에게만 필요한 것이 아닌 이야기죠. 공감이란 것은.
사람과 사람, 특히 성별이 다른 남녀간의 공감이란 것은 유독 힘든 것 같습니다.
오죽 하면 서로 다른 별에서 온 생물 취급을 할까요.
공감이라는 주제를 접할 때마다 스스로 생각해 보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경청입니다.
영미권이라면 다를 수 있겠으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 중요한 이야기는 그 이야기의 끝에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샌가 그 사람의 이야기를 유추하고 끊어버리고는 들어주는 입장이 아닌 무언가 답을 주려는 입장에 서고 자 할 때가 왕왕 있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주며 타이밍 좋게 맞아! 그랬구나. 힘들었겠다. 네 말이 맞아와 같은 말처럼 위로가 되는 말 한마디 건네주는 공감해주는 사람이 되기는 여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공감을 위한 경청은 아마도 끝까지 읽어 보는 것이겠죠.
그리고나서야 비로서 공감을 표할 수 있는 자연스런 말을 보탤 수 있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주말 오후 불현듯 나누고픈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경청
공감입니당~! ^^스팀잇에서 공감의 시작은 글 정독하기와
댓글이죵 ^^
'스파'시바(스빠씨-바)~!
ㅎㅎ 올바른 실천을 하시는 bluenngel님.
오늘도 수고가 많으십니다^^
오늘은 좀 시원해졌다는
착각에
밖에 나왔더니 쪄요~! ㅋㅋㅋㅋㅋ
'스파'시바(스빠씨-바)~!
너무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이라는 주제가 나올때마다 나오는 이야기가 경청이지만 실행으로 옮기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특히나, 가까운 사이일때에 말을 안해도 다 안다고 하지만 오히려 더 경청해야 한다고 생각하네요.
좋은 글 잘읽고 팔로우 하고 갑니다. :)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 쉽지 않은 일들 중의 하나겠죠.
가까운 사이가 가장 어려운 사이이기도 하다는 생각 늘 합니다.
팔로우 감사합니다. 저도 팔로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