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의 4단계 로드맵은 Frontier Homestead Metropolis

최종단계인 ethereum 2.0이라고 불리는 serenity 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그리고 3단계였던 Metropolis도 중간의 보안 이슈로 인해서 Byzantium과 Constantinople 2단계로 세분화 되었습니다.

그리고 몇 주전인 15일에 이루어졌던 개발자 회의에서 결정된 또 하나의 중간단계 이스탄불

세레니티로 가기전에 새로운 합의 알고리즘인 ProgPow를 도입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PoW는 제일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알고리즘이었고, 마이너가 많지 않고 경쟁이 적었을 때에는 매우 합리적인 방식이었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에 대한 인기가 시작되고부터 이러한 방식은 매우 비효율적인 방식으로 변하게 됩니다

하나의 블록을 생성하기 위해 조건이 있는 수학식을 푸는 방식인 PoW는

점점 ASIC 즉 마이닝만 잘 할 수 있도록 설계된 장비들에게 마이닝 파워가 넘어가게 됩니다.

Pow를 사용하는 암호화폐도 열심히 해결책을 찾고 있고

하나의 방법이 현재 진행 중인 Pow 방식이 아닌 Pos 방식으로 전환을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 중간에 새로운 방식을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ProgPow

Programmatic Proof Of Work 라는 것의 약자로 IfDefElse 라는 팀에 의해서 제안되고 개발되었습니다

Pow 와 ProgPow 는 둘 다 작업증명 방식을 사용하는 것은 같지만, 작업증명을 하는데 사용하는 하드웨어의 범위가 다릅니다.

Pow의 경우에는 CPU의 성능이 중요하지만

ProgPow의 경우에는 작업증명 과정에서 GPU의 성능까지 필요로 하여서

현재의 ASIC 장비로는 ProgPow 방식으로는 마이닝을 진행을 거의 못한다고 봐야합니다.

하지만 ProgPow에 적합한 ASIC 장비가 등장한다면 다시 마이닝 파워는 중앙집중화가 될 가능성이 있지만

그 전에 이더리움이 PoS를 적용하게 된다면 ASIC 장비는 제작은 안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마이닝을 지원하는 모든 암호화폐가 겪고 있는 Anti-ASIC에 대한 문제

마이너에게는 좋은 장비로 하고 싶은 욕심 그리고 더욱 더 탈중화에 힘쓰는 개발자간의 밀고 당기는 싸움

영원히 풀리지 않을 문제가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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