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리블랜드 출장 겸 여행 기록 #1 준비 및 출발

in #kr5 years ago (edited)

학생때 부터 직장인이든 뭐든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 꼭 가보고 싶은것이
"해외 출장"이었다.
멋지게 슈트를 입고 비행기에서 노트북으로 업무를 처리하며 전세계를
돌아다니는 바로 그런 해외 출장
이번에 처음으로 그 기회를 얻게 되어 엄청 설렜지만 내가 격게될 출장이
대단한게 아니란걸 스스로 알았기에 기대는 크지 않았지만 의외로 좋았다.

암튼 미국이라는 나라를 방문하는게 처음이기에 굉장히 설렜다.

미국을 여행이든 출장이든 단기간으로 가게되면 필요한게 있었다는걸
이번에 처음 알았고 그건 바로 '비자'였다.
나는 'ESTA'비자를 신청했고, 14$의 비용이 발생하게 된다.
나는 준비를 다 마치고 일주일 간의 출장(교육)을 가게 된다.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KTX안
다행히 클리블랜드의 날씨는 한국보다 살짝 선선한 20~28도의
완벽한 날씨를 가지고 있었고 비가 올 예정이라는
구글신의 정보에 따라 나는 당연히 우산을 깜박하고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출장길에 올랐다.

최종 출장 목적지 클리블랜드에 간단히 공부를 하고 갔다.

미국 오대호 중 하나인 이리호 인근에 있는 도시로 인구는 40만정도 되는것 같고
과거는 100만인구를 가진 대도시였다.

공업을 기반으로 발전했는데 대표적으로 철강, 그리고 록펠러가문으로
유명한 록펠러가 스탠다드오일을 세운 도시란다.

또한 미국을 대표하는 프로 스포츠 풋볼, 야구, 농구 모두 있는 도시다.



30년대 지어진 초고층 빌딩은 봐도 안믿긴다
클리블랜드는 직항이 없으므로 디트로이트를 경유해서 가게 되었다.

델타항공을 타고 갔는데 델타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에서
출발을 해 처음 방문해보았다.



인천국제공항 제2 터미널 내 모습



비록 다른 비행기지만 비행전은 설렌다

디트로이트(경유) - 클리블랜드(목적지)로 이어지는 이동은
약 15시간이 걸린것 같다. 디트로이트까지 13시간, 1시간 경유, 1시간 비행

첫 13시간의 비행은 2번의 기내식 1번의 간식으로 주어지는데 친절하게
메뉴판이 나와 있어 어떤 메뉴를 먹을까

고민하며 기대에 부풀 수 있어 좋았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요리가 하나정도
있었고 간식으로는 하겐다즈의 아이스크림 그리고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맛볼 수 있다.

한국->미국행 비행기편에는 한국사람들이 비빔밥등의 기내식을
앞에서 다 먹어버리면 못먹을 수도 있다.



공항 내 트림이 다닌다
디트로이트 공항안에는 트림이 다녀 이동이 편해보인다. 싱가포르 공항과
비슷한 느낌을 받았는데 인테리어가 심플하고 실용적이다.
인천국제공항처럼 휜것보단 개인적으로 이런 단순한 디자인이 좋다.

이곳에 웬디스 버거라는 미국 버거가게가 있는데 시간이 있으면
먹으면 좋다. 한국에 현재 없는 브랜드이다.



너무 작은거 아니냐
A350에서 작은 제트기를 타고 이리호를 넘어갔다. 비행시간 자체는
30분정도 밖에 안걸리는 정말 짧은 이동이다. 이리호를 기준으로 반대로
넘어가므로 이리호를 볼 수 있어 이번에는 창가자리를 앉았다.
문제는 이때부터 작은 비행기내라 그런지 독특한 냄새가 나서
역겨움이 올라왔다. 정말 한국에서는 맡을 수 없는이국적이면서도 비위상하는
냄새였다.



클리블랜드가 보인다.
비행기 창넘어로 보이는 야구장 그리고 바닷가 아니 호숫가
옆의 풋볼구장은 인상적이었다.

땅이 굉장히 평평하여 지평선이 보일정도다 정말 부럽다.



안녕 성조기

공항에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업체쪽에서 담당직원이
나와서 픽업을 해주어서 고마웠다.

하늘도 맑고 쾌적하여 정말 살기 좋다라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출발이 좋다.


1년이 넘는 기간 조용히 일으하며 지냈는데 이제는 스티밋이라는 공간을
기록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려고 합니다.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