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잇의 거짓말] 영아살해는 어떻게 들통나는가

in #kr6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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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4. 25일자 기사. 7년 전, 아이의 액운을 쫓는다며 굿을 하다 6개월 된 애가 죽었다. 범죄가 들통나는 게 두려웠던 엄마와 무속인은 아이의 시신을 불태운 뒤 야산에 암매장했다. 어머니 원씨는 이 사실을 7년간 숨기고 있었지만, 7살이 되도 아이가 학교에 나오지 않자 이를 수상하게 여긴 기관의 조사에 의해 검거되었다.

여기서 살인사건이 들통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 분명히 존재해야 하는 아이가 없기 때문이다. 학교에 있어야 할 아이가 없다. 아이의 칫솔은 있지만 칫솔에서 DNA는 검출되지 않는다. 아이의 예방접종 기록도 없고, 아이를 본 사람도 없다. 부모의 카드에서 아이 용품을 산 기록이 하나도 없다. 아이는 있는데 아이 사진은 한 장도 없다. 아이가 있는 집에 아이의 지문이 하나도 나오지 않는다.

법의학에서는 이것을 '생활반응'이라고 한다. 사람이 살아 있다면 응당 보여야 할 반응이라는 의미다. 이것은 물리적인 증거이다. 물리적으로 있어야 할 게 없다면, 의심한다.

물리적인 증거가 있다면, 비물리적인 증거도 있다. 그것은 바로 기억이다. 가짜 증언을 하는 사람들을 추궁하면 추궁할수록 증언은 뒤흔들린다. 겪은 일이 없기 때문에 머릿속에서 상상을 하기 때문인데, 상상은 부드럽고 말랑말랑해서 끊임없이 변화한다. 아이와 갔던 곳이 어디어디인가, 주로 치료받는 병원은 어디인가,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는 무엇인가? 모든 기억은 아이가 없던 시점부터 사라진다. 허공의 다리에 모래로 길을 만들듯, 이야기는 계속 변하고 무너지며 두루뭉술하다.

과거 7년의 생활반응을 만들어 낼 수도 없고, 자신의 기억을 만들 수도 없기 때문이다. 대답을 하지 못하며 이렇게, 범죄는 들통난다.

갑자기 무시무시한 이야기를 하는 건, 최근 스팀잇에서 수상한 글들이 보이기 때문이다.

글에도 지문이 있고 기억이 있다. 지문은 생활반응의 일종이다. 어떤 사람은 눈치채지 못하지만 아는 사람에게는 확실하게 보인다. 그 사람이 쓰는 단어, 말버릇, 호흡, 오타, 작성자가 글을 쓸 때 집중해서 묘사 부분, 주로 그리는 관심사까지. 동아리에서 소설 쓰기를 하면 이름을 쓰지 않아도 쓴 사람을 맞출 수 있었다. 숨겨 보려고 노력하는 후배도 있었지만, 노력이 무색하게 항상 들통났다. 그만큼 글은 누가 썼는 지 맞추기 쉽다.

그리고 글에서의 생활반응. 법의학에서의 생활반응과는 차이가 있지만 나는 이걸 생활반응이라고 표현하는데 - 직접 겪은 이야기와 남의 이야기를 빌려 쓰는 것- 혹은 상상-은 겪은 내용을 묘사하는 밀도가 다르다. 진짜로 쓴 글은 깊은 곳에서 깊고 얕은 곳에서 얕지만, 남의 이야기를 쓰거나 상상하는 사람은 항상 얕거나 항상 깊다.

'어제 아이가 열이 나서 응급실에 갔다왔어요'

'어제 아이가 한밤중에 몸이 펄펄 끓어서 택시 불러서 강남 성모병원에 갔다왔어요.. 택시비도 택시비인데 응급진료비라고 7만6천원을 더 받더라구요.'

그리고 기억. 사람이 겪은 모든 사건은 시간순으로 전개된다. 몇살 때 어쨌고, 몇살 때 어쨌고, 몇살 때 어쨌고. 그러나 거짓말을 하는 사람들은 사건의 위주로 흘러간다. 어디선가 봤던 사건들을 가져와 자신의 이야기처럼 속이지만, 그 안에는 자신이 언제 겪었는지 시간 정보가 없다. 겪지 않았으니 거기에 시간 정보가 들어갈 일이 없다. 그리고 기억이 항상 자극적이다. 남이 겪은 자극적인 이야기 중 자신이 공감했던 부분, 즉 더 자극적인 이야기만 빼오니 글이 항상 영화의 클라이맥스같다.

거짓말을 하려면 공부를 많이 하거나, 겪은 이야기에 버무려 쓰거나, 앞 뒤가 맞게 써라.

커뮤니티에서 모르고 있는 것 같나? 말을 하지 않으려 했지만 어쩔 수 없다. 당신 글을 읽고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는 사람들이 있다. 당신의 말이 진심인 줄 알고 진지하게 위로하고, 공감해주는 사람이 있다. 심지어 그런 계정을 여러 개 운영하고 있다.

이대로 두면 커뮤니티는 더 크게 다친다. 당신이 언제까지 거짓말을 할 수 있을 것 같나? 어디선가 본 이야기를 그럴싸하게 가져오면 속는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은 알고 있다. 여기에서 그만 두고 커뮤니티를 떠나는 게 좋을 것이다. 그래. 여러분이 생각하는, 바로 그 사람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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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팀~~ 하고 가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돈이 엮이니 사람이 참 웃겨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휴 무서워!!!

합리적인 의심 리스팀합니다.

합리적인 리스팀 감사합니다.

다 보는 눈은 똑같구나...! 리스팀합니다

리스팀,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다.

제목보고 들어왔다가 무릎을 탁!
치고 갑니다
시간차로 저녁에 리스팀하겠습니다.

어휴 감사합니다. 예가체프 투샷이라니 아이디에서 커피향이 솔솔 나네요!!!

저도 요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네요.
말을 하지 않을 뿐이지 제가 가끔 진심으로 공감했던 글이 다른 누군가의 글과 매우 유사해 보다보면 아 또 속았구나 라는 허탈감이 생깁니다.
본인만 모를뿐이죠.

정말로 사람들이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어디에서 봤던 글 봤던 내용 그런 걸 그대로 가져와서 자기 이야기인척 분신술 쓰는 거 보면 나뭇잎 마을 닌자도 아니고 참 잘도 썩어가는 중인 것 같습니다 허허 웬만하면 이런 글 안 쓰고 넘어가려고 했는데 자기 마음 털어놓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답답해가지고. 남들 공감 받아가는게 장난도 아니고 말이죠.

의심가는 사람이 있으나 증거가 없어서 의심만 하고 있지요. 좀 더 노력하면 증거를 찾을 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글을 쓰는 사람 아이디만 바꿔도 아무런 위화감이 없는 그런 글이 보이면 의심이 듭니다. 마치 어딘가에서 복사해서 붙여 넣은 거 같은 그런 글 말이죠. 제게만 보이는 줄 알았더니 아닌 모양이군요.

룸나인님이 그분께 댓글 다는 거 보면서 '흠...룸나인님도 나하고 비슷한 생각하고 계신 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 사람을 굳이 댓글로 공격하고 싶진 않지만 정성스러운 댓글을 다는 사람들이 있기에 이렇게 써 봅니다.

댓글들 죽 읽다 보니 의심가는 계정이 하나 더 생각나네요. 음...

아마 맞을걸요. 대부분 촉은 촉 올만 해서 오는거니까.

틀리다고 치더라도, 그런 촉이 오게 만든게 더 큰 잘못. 만약 정말로 틀렸다면 나는 그게 더 소름끼치고 더 싫을 듯. 내 주의에 만약 그런 사람이 있어서 내가 의심을 하는 상황이면 그냥 그래도 함께 지낼 수 있을텐데 만약 내 의심이 틀리다면 난 그게 더 소름끼쳐서 아예 절교 할듯.

제게만 보이나 했네요

스팀잇 짬 있는 분들이나 냄새 잘 맡는 분들은 다 비슷비슷하게 생각하고 계시더군요. 언제까지 그럴 수 있을 지 참 궁금합니다.

음. 일단 "감성팔이" 글이 같은 주제로 과하게 되풀이되면 의심부터 하고 보게 되는 제 자신이 썩은거라고 생각했었는데...은연중에 주제뿐 아니라 그런 부분도 있었던 것 같군요.

보통 자기 불행은 함부로 말하지 않잖아요? 주제뿐만 아니고 다루는 내용 글쓰는 방식까지... 유서도 가짜 유서 진짜 유서 구분해내는 마당에 저렇게 허술한 긴 글 쓰면 제발 제 본계정을 알아가세요 소리치는 건데 말이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첫 글부터 바로 눈에 띈게 아니라, 누군가의 리스팀 등으로 좀 나중에 보게 된 경우가 많죠. 그래서 "처음부터 너무 쉽게 자기 불행을 밝히네"란 생각을 놓치고 지나가게 됩니다.

맨 처음에 풀보팅 해 줬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이상하다 싶더군요. 허허

혹시 조만간 일기 쓸 때 이 글의 링크를 걸어도 괜찮을까요?

참, 그리고 일단은 이번에 뉴비/일상글 지원 목적으로 큐레이터 선정된 분들한테 귀띔해놓겠습니다. 계속 기본 보팅을 어느 정도 해주고 있었을 테니까요.

언제나 링크해도 괜찮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지나가다가 여기서 꽈당해가지구 ㅠㅠ;;;
보통은 안그러는건지 못그러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이상한가요..? 불행이라고 생각되는 이야기 말하는거?
그래서 가능한 이름 나오는 개인정보 지우려고 했다가 안한 글도 있고 뭐 하나마나여서 결국 최근에 그냥 난 이런 사람이다악~~!! 하고 공개했는데, 제가 처음으로 진지하게 쓴 글이 제게 있었던 일부터 시작합니다... 그 고름 같은 것들을 짜내고 싶어서 시작한게 블로그이고.. 글 쓰면 보상도 받는다길래 어차피 쓸 거 돈이 되어 돌아오너라 하구 스팀잇 가입했습니다... 후회는 없지만 가끔 아프네요..^^;;

즈어는 거짓말하는 사람한테 한 말입니다 허헣 짜가 경험 어디서 주워들은 경험..

글쿤요 부디 모두가 행복하기를...!
좋은하루 되세욥

ㅜㅜ 누군지 궁금해요. 저만 모르는 건가요? 감성팔이? 누구를 말하는 건지..

맨 처음 달았던 태그가 있었는데 너무 특징적이라 뺐지만, 자신의 불행을 팔고 있는 사람들이 있죠. 글을 읽다 보면 비슷한 향기가 나는 사람이 있습니다 허허.

혹시 어릴 때 힘들었다는 이야기 쓰는 분인가요?

뭐... 리스팀 엮여 있는 거 보시면 감이 오실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

오늘 밝혀진 것 같네요. 이제 누군지 알겠습니다. 괜히 다른 사람 의심했네요.

다 똑같은 사람인데 다른 사람 아니에요 ㅋㅋㅋㅋㅋㅋㅋ

기승전살치료 님도 계시죠..

신대륙의 인구를 감소시킨 콜럼버스와
튼살치료가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본문만 주욱 읽어보면 '오..'하면서 읽다가
꼭 항상 마지막에는 '그러니깐 튼살치료가 중요해'로 끝나는 신비한 마력을 갖고계신 계정입니다.

물론 긁어온 글이라
다운보트 신나게 얻어맞으셨지만요.. ㅋㅋ;

글에도 지문이 있다 - 라는 생각을 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lekang 님 ^^

저 튼살치료분이 제 글에 댓글단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쓰미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에 지문 남는 걸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허허

요즘 쓰시는 글들이 묵직해지셨네요 ㅎㅎ 원래 그렇게도 쓰시는 걸 알았지만,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ㅀㅎㅎㅎㅎㅎㅎ 요새 제 자신에 대한 믿음이 떨어져서 무거운 이야기들만 쓰고 있습니다 밝게 있을 에너지가 조금 부족해요!!! 으헝헝 ㅠ.ㅠ

여자들은 얼핏 가벼워보이지만 진지한 반전매력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는 말이 있죠 ㅎㅎ 아쉽게도 전 남자지만 여튼 인기 폭발이실듯요 ㅋㅋ

저도 의심하는 계정이 세 그룹 정도 있는데 그중 한 그룹은 같은 지갑 주소 쓰는 걸 확인했죠. 그런데 더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더군요. 저격글 쓰는 건 이제 좀 자제하고 싶고...

아, 지갑 주소. 지갑 주소! 그걸 깜빡하고 있었군요. 근데 세 그룹이나 있다구요?? 아이고 제가 모르는 곳에서 또 음지의 사람들이.... 근데 저격글이 없으면 참 ....

자제라니ㅠㅠ

저만 그렇게느낀게아니었군요. 아무생각없이 글을 읽다가도 흠칫하게되더라구요. 우연이라고 믿고싶었지만.. 역시는 역시네요.

우연이란 건 없죠 이거 어디서 봤는데 이 사람 글에서 누군가의 냄새가 나는데....

점 하나 찍고 가겠습니다. :)

물건 타는 냄새랑 썩은 고기 냄새는 엄청 멀리가죠...
다만 태우기 시작한 사람이랑 고기 버린사람은 잘 모를뿐... 껄껄

으음 스멜~~ 스멜이즈낫굿~~~ 악취가 풍깁니다 악취가 ㅋㅋㅋㅋㅋㅋ그 글을 쓰던 사람은 코가 이미 익숙해져서 모르는 거겠죠.

제 생각의 오류인가 싶었네요..ㅠㅠ

묵직하네요^^

ㄷㄷㄷㄷㄷㄷ
대체 무슨일이죠??
저는 상상도 못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댓글 다시는 분들중에서는 몇몇 아시는 분이 있는것 같은데 저는 무슨 일인지 전혀 짐작을 못하겠네요

대충 댓글을 보고 왔는데 누구를 말하는건진 알겠어요 . ㄷㄷ 그렇다면 충격이네요

실제라면 정말 상상 못할 일이죠
흠 ㅠㅠ
저도 누군지는 알았으나 짐작은 안 가네요

그러네요.. 정말 말씀처럼...
순간,, 나도 참 바보 같았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있는 그대로 다 믿었으니 말이죠.. 간간히.. 장문의 댓글도 달기도 했었는데,,, 아,, 정말,, 그런 줄은 몰랐네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괜한 감정낭비 더 할뻔 한걸,, 방지 할 수 있게 된것 같네요.. ㅠㅠ

참 뒷면의 뒷면까지 봐야 하다니 피곤한 세상이예요... 그래도 다행입니다. 마음을 많이 주기 전에라도 눈치챘으니까요..

앗...심상치 않군요...!!! 댓글을 쭉 읽다보니 제가 아는 그 분을 언급하시는 것 같은데;;; 조심스러워지는군요...!!!

어떤 분인지 저는 모르겠네요.

저만 모르나봐요. 뉴비라서인지 스팀잇은 저작권같은것이 엄청 문제가 된다해서 다 진실만 쓰는줄 알았는데 쫌 충격이네요

저작권과는 관련이 없죠 거짓말일 뿐이니 ㅎㅎㅎㅎㅎㅎ

제가 소통하는 분들중에는 없으신것 같은데... 누굴까 궁금해집니다. 레캉님 오늘의 지적글 너무 품격 넘치시는대요 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댓글을 유심히 본다면 실마리를 더 찾을 수 있으실 겁니다 후후후후 품격 넘치다는 말 참 좋네요!! 감사해요 에너자이저님의 칭찬방법도 품격이 넘쳐용 ㅎㅎㅎㅎㅎㅎ

열심히 댓글을 찾아보고 있어요 ㅋㅋㅋㅋ 아 궁금해 ㅋㅋㅋㅋㅋ

가끔 참 제가 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님 사람을 너무 믿는 건지...

심성이 착하신 거죠~ 저는 배배 꼬여서 항상 의심하고 본답니다 후후후 ):3

앗...제가 생각하는 분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어디에나있는 그런 사람이 여기에도 ;;;ㅠ

돈이 되니까 별 일이 다 생기네요. 아오!!!!!

막연히 사람만의 고유한 문체나 그런 것을 식별할 수 있을 때가 있던데... 글에도 지문이 있다는 표현이 참 좋네요.
제가 견문이 짧아 어떤 글이 대상인진 잘 모르겠습니다.거짓인 글에 진심으로 공감해주는 사람들이 안타까워요 ㅠㅠ

그때마다 속에서 열불이 타오릅니다. 으아아아아아!!! 왜 저게 거짓말인 걸 몰라!!!!!

법의학의 '생활 반응'에서 '거짓글' 현상을 풀어내는 구성 때문에 글에 빠져드네요.ㅎㅎ 좋은 글을 보면 내용보다 구조와 발상을 먼저 뜯어보게 됩니다.ㅋ;; 그나저나 누구랍니까, 레캉님의 법의학적 레이다에 딱 걸린 그이가? ㅎㅎ 저도 글 지문 분석으로 수사해보고 싶네요.

디씨에도 올라왔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글들은 의심부터 하게 되는데.. 이사람이 약을 파는 건지 진심인지.. 진심은 자연스레 전달되게 마련인데 오늘 글을 읽고 확실해 졌습니다.ㅎㅎ 링크타고 우연히 왔는데 좋은 글들이 많네요. 자주 놀러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헤헤. 근데 저는 뻘글도 자주 써서... 실망하실 수도 있어요!

정말로, 정말로 무섭고 머리나쁜(!) 사람들 많더라구요. 절대 자기 자신은 안 들킬거란 자신감은 대체 어디서 오는건지.. 르캉님이 생각하고 계신 분이랑은 다를 것 같지만, 저 또한 몇몇 사람이 눈에 띄긴 합니다. 제가 본 사례들은 직업을 꾸며낸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뭐 그냥 자기만족 또는 남들 눈에 띄고자하는 목적인 것 같고, 자기 직업을 토대로 영업을 하는것 같지는 않으니 전 그냥 지켜보고만 있습니다 :)

ㅋㅋㅋㅋㅋ 서울님과 제가 교류하는 사람이 달라서 모르지만... 거짓말은 참 나쁜 건데 말이죠. 누군지 궁금하네요!!

그 사람들의 정도가 지나치게되서 거짓말을 "판매"하는 수준에 이르면 르캉님의 이 글에 댓글로 남길께요. ㅋㅋㅋ 아직까진 자기 자신을 소개하는 용도로만 거짓말을 쓰는것 같아요. 물론 그것조차도 전 좀 눈에 거슬리긴 했지만..

가진 게 없어서 거짓말에 만족하는 거겠죠. 심각하지 않으면 잠시 내버려 두죠.저는 그 사람들 멀리하는 게 상책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피해자가 생긴다면 다르겠지만.

가진게 없어서 거짓말에 만족한다...

아...ㅜㅜ 이 포스팅 벌써 삼주도 넘은 포스팅이네요... 진작부터 많은 분들이 의혹을 가지셨군요...

아...그런건 모르고 있었네요

스팀잇 세상이 참 복잡합니다. 현실 세계의 축소판이네요. 아주 잘 만든 미니어쳐예요.

아앗... 설마 그런 일이.. 제가 워낙 사람을 쉽게 잘 믿어서 그런지 의심도 못하고 있었는데.. 이 글을 읽는 지금도 누군지 감이 잡히지 않지만 만약 제가 아는 분이라면 정말 충격일 듯 합니다...

왜요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로 그분 응원도 많이 해 주시고 그러시던데! 제가 왜 아이 이야기를 서두에 썼는지 감이 좀 잡히시나요? 왜 글에서 생활반응이 아예 없을 것 같아요? @cjs13님이 마음 듬뿍 담긴 댓글을 다는 걸 보고 정말 속에서 불이 타올라서 썼어요. 커뮤니티에 얼마나 큰 상처를 남기려고 저런 걸까요?

그 분 말고도 두 계정 더 있어요. 추측이고 촉이지만, 글 댓글 패턴 모두 동일인의 느낌이 나네요.

불행을 판다. 무섭네요.

설마 아니기를 바라지만 만약 제가 생각하는 그분이라면.... 정말 배신감이 들것 같아요;; 근데 댓글 읽어보니 많은 분들이 의심...?을 하시는것 같아서 더 불안하네요 ;;

꼬드롱님이 어떤 분과 교류하는 지 잘 몰라서... 엄킨님과 디씨 스팀잇 갤러리 그리고 제가 쓴 댓글들을 참고하시면 생각하시기에 도움이 될 거에요. 배신감 너무 느끼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저도 이 글을 쓴 게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해서... 사람들이 거짓 계정에 마음을 주다 더 크게 상처받기 전에, 거짓말을 그만 두라고 썼네요.

호오~~ 처음부터 끝까지 정독하면서 '생활반응'이라는 참신한 소재에 대해서 알고 가는데

마지막 글에서.. 한번 생각해야 될 분들이 떠오르는데.. 흠.. 신중해야할 것 같지만

충분히 합리적인 의심인듯 합니다! 글 잘읽고 갑니다! 주의해야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모두가 똑같이 생각하고 있죠? 감사합니다. 주의하세요.

저도 짐작가는 사람이 있긴한데 생각하사는
사람과 일치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제 댓글들만 참조하셔도 유추하기에 적당하지 않을까 싶네요!!!!!

르캉님의 한밤의 괴담 짝사랑이후로 두번째 소오름이. 사실 누구지하며 읽으면서도 생각나는 사람이 있어서 댓글을 싹싹읽으며보니 맞구나!싶어서 소오름 ........ 그나저나 글 참 잘써요? 흡입력 최고 (짝짝짝)

감사합니다!! 솥밥님의 칭찬이 절 글쓰게 해요! ㅎㅎㅎㅎ 누군지 짐작 가는 사람이 있다면... 근데 이 글을 읽은 분들도 제가 생각하고 있는 모두를 생각하고 있진 않은 것 같은데, 음, 아, 오. 솥밥님도 마음 주지 않도록 조심하세요!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기린님에게 -

모두? 저는 한 사람만 떠올라서.. 그 분이라면.. 마음주지 않았을 겁니다. 내용과는 다르게 글이 너무 가볍게 느껴졌거든요.. 그리고 막 아무한테나 마음주고 그러지 않아요?ㅋㅋㅋㅋㅋㅋㅋ 내마음을 다 준곳은 아내의 식탁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매일매일 식탁에서 만나고있지요. 흐흐 그나저나 기린님에게는 어찌 연락하나요?ㅠㅠ ㅋㅋㅋㅋㅋ 텔레파시를 보내야하나요 ㅋㅋㅋㅋ

아....? 리솔님을 통해서 연락하시면 될 것 같아요!! 아내의식탁 참 좋아요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크크 연락할일이 있다면 송이님을 통해 하겠습니다! ㅋㅋㅋㅋㅋ (리솔님과는 친분이 없어요 소근소근)

흐흐 소름돋는다는 칭찬이 정말 좋군요 다시 보기 후후

영아 얘기로 시작되어서, 우울하고 슬픈 이야기 인줄 알았더니, 생각과는 다른글이어서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왠지, 저도 알것 같은 분의 이야기인것 같습니다. 제가 뉴비일때는, 참 대단한분인줄 알았는데.. 알면 알수록.. 뭔가 많이 이상했는데요.. 안타깝습니다.. 왜 그러셨는지.. 참 궁금하네요..

궁금해지네요... 다돌아 갈텐데 말입니다..ㅎㅎ

제목보고 읽으러 왔다가 글 내용보면서 감탄합니다. ㄷㄷㄷ

저는 약 3-4개월 전부터 감성팔이 하면서 쓰던...그분을 의심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시간이 조금 되서 그분의 사진들을 쭉 찾아봤죠. 꼬리가 길면 밟힐겁니다. 거의 다 온것 같더라고요^^

아이고 그분은 또 누구래요 제가 모르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 디씨 게시판 좋아요

역시 르캉~!
근데 다음 야설은 언제 나옴?ㅋㅋㅋ

흑흑 이번 주말엔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ㅠ.ㅠ

나 개빡침 위로해준내가병신

착한 횩횩ㅠㅠ

끌끌끌 살다 보면 그런법도 있는법이지요 횩횩님 어서 마음수양하시기 바랍니다

글을 풀어가는 과정에 감탄했습니다. 감정과 논리가 맛있게 섞여서 정신없이 봤네요. 저격 내용에 대해서는 따로 말하지 않겠습니다. 너무 자극적인 신세한탄글을 일부러 열지 않는 편이라서.

저는 칭찬들 중 글 잘 쓴다는 칭찬이 참 좋네요 감사합니다 대구님!!!!! 저도 자극적인 말 되게 싫어합니다 받을 사람이 마음의 준비가 안 됐는데 갑자기 그런 이야기를??? 좀 뭔가 이상한데??? 그걸 왜 갑자기??? 여기서???

내용은 슬픈데 르캉님 글 풀어가시는 솜씨가 정말 정말 대단하신거 같아요...!!! 빠져들게 만드는 흡입력이...!!!

흥미로운 내용이네요...

글에 지문이 있다니...여러 SNS를 해본 경험이 있지만 사람마다 스타일은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이 있는 곳에서 먼짓을 못할까요 ㅎㅎㅎㅎ
그런 사람들이 눈에 많이 보이죠~~
외국인 계정 처럼 만들어 놓고 글은 전혀 안쓰고 자신의
글에 풀보팅 ㅎㅎㅎ 너무 많이 봣네요 ㅋㅋㅋ

전 누군지 상상도 안되는데! 궁금하네요, 무지막지하게 궁금해요.
대단하시네요,거짓을 딱 구분해내시다니.

글솜씨에 감탄하고 갑니다. 완전 묵직하세요

다 믿지는 않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타나마님 후후

저 지금 이 글 새벽에 읽고 있는데... 괜히 오싹해요.
르캉님이 저격한 그 사람이 제가 느끼는 그 분이 맞을까요.... 무튼 잘 읽고 갑니다~^^ 깊고 묵직한 저격.........

ㅎㅎㅎㅎㅎㅎ 맞워요 그 사람 ㅋㅋㅋㅋㅋㅋ 애사진 없는 애엄마부터... 어휴 무서워.

심지어 이 글 댓글에도 한명이 그분 부계정임 ㅋㅋㅋ

누구??

엥???? 없는거같은디????뭐지???

형 공부좀 더 해야 겟다 ㅎ
내가 2개 추가 포착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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