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그립습니다

in #kr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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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친구가 있으면 아무리 먼 길이라도 지루하지 않다’는 터키 속담이 있습니다.
‘진정한 친구보다 더 나은 것은 천국 밖에 없다’는 말도 있습니다.



살아가면서 마음 속 깊은 말을 서로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있다면 정말로 행복할 것입니다.

세 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첫째는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꽃이 필 때는 벌과 나비들이 찾아옵니다. 그러나 꽃이 지고 나면 아무도 찾지 않습니다. 좋을 때만 찾아오는 친구는 바로 꽃과 같은 친구입니다.


둘째는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저울은 무게에 따라 이쪽으로 또는 저쪽으로 기웁니다. 이익 유무를 따져 이익이 큰 쪽으로만 움직이는 친구는 바로 저울과 같은 친구입니다.


세째는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산은 항상 제 자리에 서 있습니다. 언제 찾아가도 늘 그 자리에서 반겨줍니다. 생각만 해도 편안하고 마음 든든한 친구가 바로 산과 같은 친구입니다.

산과 같은 친구... 이런 친구에 대해 유안진 교수는 ‘지란지교를 꿈꾸며’ 라는 수필에서 이렇게 묘사했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 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 집 가까이에 있었으면 좋겠다.
비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보일 수 있고,
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을 친구가.....
(하략)

지란지교(芝蘭之交)란 ‘선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향기로운 지초(芝草)와 난초(蘭草)가 있는 방안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몸에서 향기가 나게 되고 악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절인 생선 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그 몸에서 악취가 난다는 뜻입니다. 사람은 사람에게 영향을 받습니다. 좋은 친구가 좋은 친구를 만듭니다.

더위에 몹시 지친 나날, 나에게도 얼음 냉수와도 같은 그런 친구가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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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인생의 보물입니다. ^^

맞습니다! 보물이란 표현이 좋아보이네요~

산과 같은 친구 한명만 있어도 인생 성공인 것 같습니다!!!

정말 그런것 같아요.. 요즘 시대에 산과같은 친구 하나 사귈 정도면 성공한 인생으로 보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이글을 보니
오랜 친구들이 보고 싶어지네요
연락은 뜸하지만...

산과 같아서 언제든 반겨줄 그런 친구가 보고 싶어지는 밤입니다
감사합니다

10년, 20년만에 연락해도 마치 어제 연락했던 사이로 맞아주는게 진정한 친구 아닌가 싶습니다! 산과같은 친구 많이 만드시길 바랄께요! 감사합니다~

지란지교에 나오는 친구
그런친구가 되고 싶네요..,

멋지십니다! 그런 친구를 찾기보다 내가 먼저 그런 친구가 되어주신다니.... 저도 거기까지 생각해보지 않았는데.. 댓글보고 많은 생각이 드는군요~ 감사합니다!

요즘은 진짜 친구 사귀기가 힘들죠
하긴 저도 다른 친구들에게 그러지못했으니 그 때문이가 싶기도 합니다

저도 이렇게까지 생각안해보았는데.... 산과같은 친구를 찾기만 했지 제가 그런 친구가 되야겠다 생각은 못해봤네요... 소중한 댓글 감사드립니다~!

제가 정말 꿈꾸는 친구가 지란지교입니다. 좋은 친구가 좋은 친구를 만든다는 말... 정말 맞는 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이스 버킷(?) 한번 하시죠~ 응?

요즘 다시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유행인건가요?? 저도 요즘 동영상 몇개 보았는데... 그거 좀 예전에 한번 유행하지 않았었나요?? 하늘님은 친구분들에게 산과 같은 친구로 통할것 같은데.... ㅎㅎ

아이스버킷 챌린지가 다시 유행인지는 모르겠으나... 얼음 냉수와 같은 친구를 찾으시기에요. ㅎㅎㅎ 저는... 친구마다 다른 존재로 다가갑니다. 어떤 친구에는 산으로 생각될 수도 있고 어떤 친구에게는 술 잘 마시는 친구로 기억될 수도 있고요. ^^;

고딩대 친구들이 지금까지 많이 남아 있답니다.

젊을땐 같은 곳을 향해 나아갔지만

어느새 다들 사는곳도 다르고 사는 방식도 다르고 다 달라졌습니다.

자주 만나진 못해도 매일 같이 카톡에서 떠들고 무슨 일 있으면 만나기도 하고 앞으로도 계속 친구로 남아 있을것 같아요

부디 이런 사이가 죽을때까지 계속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그런 친구가 진정한 친구죠... 얼마만에 연락이 되도 마치 어제 만난 사이처럼 대해주는 살가운 친구들... 정말 고등학교때 친구들이 평생간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굳님 포스팅만 봐도 좋은 친구분들이 많이 있으실 분처럼 느껴진답니다!! 오늘은 불금인데~ 어디서 한잔하실지 벌써 궁금해지네요!!

짱짱맨 호출에 출동했습니다!!

믿을 수있는 친구를 갖는다는 게 참 좋은데 참 어렵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