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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왜 미술은 ‘개밥의 도토리’가 되었나? (#3_교육에 있어서 미술의 현실과 약간의 제안, 그리고 마무리)

in #kr7 years ago

미술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품고 있었던 분들이 씽키님의 글과 사진을 보고 조금이나마 미술에 대해 친근함을 느꼈으면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

저는 나름 미술을 친근하게 생각하는 가정환경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고등학교 때까지 여전히 미술은 어렵다 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지 못했어요. 특히 현대미술은 이상하다 라고도 생각했구요. 그런데 그 "이상하다. 어렵다." 라는 생각을 버린 순간부터 작품을 보는데에 있어서 즐거움이 생겼어요. 그리고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을 봐도 스트레스도 없고 '역시 그럼 그렇지. 미술은 어려워' 라는 생각을 안하게 되었구요.ㅎㅎ 모든건 친한척에서부터 시작하나봐요! 그와 같은 맥락으로 난 씽키님한테 친한척 해야지 ~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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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셀레님도 그러셨군요. 가정환경이라는게 무시하지 못하는거 같아요. 왜냐하면 학교 교육과는 다른 문제이고, 사실 인성이 형성되는 부분은 가정의 영향을 무시하지 못하는데... 그게 결국 교육과 연계되어 있고... ㅠㅠ 사회는 다 같이 형성되서 돌아가는 부분이라는 것이 참 아이러니 합니다.

아무튼 어떤 계기로 "이상하다, 어렵다" 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셨는지 궁금해요!! 그게 정말 첫걸음이란 생각이 들거든요. 저야 미대를 다니면서 그나마 현대미술에 대한 그런 생각을 버리게 되었는데, 우리 사회에서 일반분들이 그런 기회를 갖기란 쉬운일이 아닌것 같아요 ㅠㅠ

암튼 그 덕분으로 셀레스텔님과 친한척이라니, 저도 그럼 곧 친한척에 대한 인증을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