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상담이야기로 돌아온 뇽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상담 공부를 하고 왔기 때문에
한자 적어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남기게 되었네요 :)
선배들이 일구어 놓으신 집단 심리검사 슈퍼비전에 참여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고 온지라 왠지 기분이 묘해지는 밤입니다
본부인두고 바람을 피고 있었구나 0ㅁ0... 하고 현타가 찾아온 밤이기도 하네요
여튼 최근 읽었던 내용 중 마음에 와 닿는게 있어
글과 그림으로 남겨두었던 내용을 공유하려고합니다
저도 참 불안이 높은 사람인지라 불안이라는 주제의 내용만 보면
저장해놓고 읽어보는 습성이 있는데요 ㅎㅎㅎ
정신병리에 대해서 '의지력의 문제'라고 보는 시선은 만연해있지만
특히 불안에 대해서는 조금 더 그런 시선이 더 많지 않나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불안은 잘 드러나지 않거든요 ㅎ,ㅎ
눈에 보이는 행동들도 있지만 머리 속에 드는 온갖 생각들과
내장이 아픈 것들 (?)은 티가나지 않아서 늘상 오해를 사곤 합니다
오히려 불안을 갖고 있지만 늘상 도전하는 강한 사람인데도
약한 사람일거라는 편견도 많이 받구요
계속 부딪히면 불안이 낮아지지, 물론 틀린 말은 아니지만
누군가에겐 정말 공포스러운 일일 수도 있구요
대부분의 심리적 어려움을 지닌 사람들 대하듯
높은 불안을 지닌 사람들도 그 자체로 바라봐주는 사회가 되었으면,
조금 더 그들을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하고 적어보았습니다 :)
다들 편안한 밤 되시기를
오늘도 호출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