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 람
아무렇게나 불었을테니
너는 분명 자유로웠다
네 뜻 펼치고 살기엔
세상이 비좁다 했겠다
그러나 여전히 네가
세상에 남아
뜻 펼칠수 있었음은
단 한번도
움직여 본 적 없는
나무 덕인줄 알아라
네 그릇된 길 말리려
하늘에 팔 뻗어
매달렸다
그물 가지가지 네 숨결
안 닿은 곳 없겠으나
단 한번도
불평해 본 적 없는
그 생명
내 부모도 너같은
바람하나 가진죄로
평생을 하늘에 매달려 살았다
요즘 시쓰기가 유행이어서 고교시절 써보았던 시를 올립니다.
ㅎㅎㅎ 잘읽고 갑니다 계속 부탁드려요 ㅎ:)
잘 읽고갑니다! 바람 나무
부모님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시네요! 요즘 시가 유행하여서 기분이 좋답니다. 앞으로도 많은 시 올려주세요 : )
바람하나 가진 죄
시쓰기가 유행이었군요...ㅋㅋㅋ
잘 읽고 갑니다. 이쁜 시네요
다른 글도 읽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