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밤 읽는 피천득 '인연'

in #kr7 years ago

겨울이 되면 종종 독서를 많이 하고는 한다. 물론 여름에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래도 따뜻한 방안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가치는 아마도 책이지 않을까. 그중에서도 좋아하는 것은 바로 수필이다. 피천득의 인연은 언제 다시 읽어도 날마다 새롭게 느껴진다.

피천득이라는 개인적인 감정은 없다. 물론 다양한 견해가 있다는 것도 사실이다. 당대의 지식인으로써의 모습과 지극히 개인적인 모습들이 서로 어울려서 살아가게 만들고 있다. 사실 그것또한 이해하면서 보는 것도 이책의 묘미인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몇구절을 담아서 본다면 참으로 얼마나 글을 쓰고 싶어했는지 볼 수 있다. 참 멋을 아는 사람이였고 지금 수십년이 지나버린 오늘에도 그 글귀가 참 빛나고 있는 듯 하다

"아사코와 나는 세번 만났다.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뽑는 글귀중에 하나가 바로 이글일 듯 싶다. ~ 수필이 아름다운 것은 오로지 아사코 때문은 아니였을까~ 생각해본다. 일제 강점기 시절 당시의 혼란성과 순수함을 지키고자 했던 지식인과의 현실과 괴리 그리고 일본 여성과의 우연한 사랑까지~

겨울은 역시 문학이 달달해지는 밤이다. - @parksa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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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그렇네요

그러게 말이에여 ㅋㅋ

겨울은 독서하기에 정말 좋은 계절이에요 피천득의 인연은 어떤 깊이를 가지고 있을지.. 앞으로도 독서 포스팅 계속 하시는 건가요?ㅎㅎ

자주는 아니더라도 좋아하는 책들은 틈틈히 올릴꺼에요. 글재주가 없으니 큰 기대는 없네요 ㅠㅠ

따뜻한 방안에서 귤 까먹으면 "독서"를 하면 좋으련만...
전 자꾸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네요. ^^..

새로 온 뉴비에요. 잘 부탁드려요.. ^^

저도 뉴비인데여 뭘^^ 잘부탁드려요

짱짱맨 @eunhaesarang입니다
첫방문인사하고 갑니다
아직 뉴비라 스파와 보팅파워 없어서 보팅은 못하지만 앞으로 자주 소통하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래요

감사합니다. 짱짱맨님~ ㅋㅋ 좋은 주말 되세요 ^^

문학!!~^^
요즘 같은 때에
따뜻한 차한잔 마시며
방에서 독서하는 것만큼
즐거운게 없죠!!~^^!
책 내용은....한번 읽어봐야겠네요ㅎ
잘 보고 갑니다.ㅋ.ㅋ

오홋 맞아요 따스한 차, 책한권 그만한 주말이 또없죠 ㅋ

짱프 카톡 타고 왔습니다.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자주 뵈었으면 좋겠어여 ^^

저도 책을 읽겠다는 마음만 먹고있습니다ㅠㅠ

저도 매번 마음만 더 앞서는 일들이 많아여 ㅠ

"아사코와 나는 세번 만났다. 세번째는 아니 만났어야 좋았을 것이다."
참 애틋하게 다가오는 문장입니다.
우리 수필의 백미 피천득선생님의 인연
오래가는 향기라고 할까요
자주 뵈어요.
팔로우합니다.

당연히 저도 팔로우입니다. ^^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네여 ^^

이 책 한번 읽어보고싶어져요 ^^!
(강렬한 레오파드무늬도 멋지네요)

겨울이라 잠시 깔아놓은 카펫이에요~ ^^ 심심할때 보면 괜찮더라구요.

@parksangho님 다른 일생의 사진들도 궁금해서
조심스럽게 흑백사진챌린지에 추천했어요 ^^;
필수사항은 아니니 부담되시면 안하셔도되지만
시간과여유가 되시면 참여부탁드릴게요~~^.^

^^ 추천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가 진행하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면이 좀 있어서요. 한번 참여하는 것으로 끝낼게여 ^^

네네 ! 자유로운 선택사항이니까요~~^^헤헤 감사합니다 ^^

오잉? 좀전에 다른분도 이글 올리신거 봤는데 ^^ 추천 권장도서 인가봐용~

오잉 그런가요~~ ㅋㅋ 추천도서이기엔 너무 오래된 책이에요

엄청 신기해요 ㅋㅋㅋ 같은 날 같은 책 올라온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