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품작들을 보면서 이웃 분들의 다양한 생각을 즐길 수 있었습니다. @garden.park님께서 주신 귀중한 기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결과 발표와 후기는 가든님께서 자세하게 설명해주셨으니까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뉴비분들께서는 보상에 마음을 크게 두실 필요는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입니다. 풍족한 여유돈?을 투자하여 고래와 같은 스파를 가진 분이 아닌 이상 포스팅 열나해서 셀봇이나 큐레이션해 봐야 숟가락으로 자갈밭을 파대는 것이지요. 풍부한 콘텐츠가 없는 흙수저시라면 그냥 이웃들을 사귀는데 초점을 두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어뷰징에 대해서 많이들 말씀하시지만 역으로 생각해본다면 스팀잇 생태계의 장점은 보팅에 의한 보상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이웃 포스팅에 대하여 예의와 관심을 갖고 임한다는 것입니다. 익명의 악당질(다운보팅, 악성댓글)이 자체적으로 제어가 되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이웃들의 글에 관심을 가지고 글을 볼수 있고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분들을 마음만 먹으면 쉽게 찾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 경우는 지금 잠수중이신 김착한임(@kimthewriter)께서 개최하신 이벤트로 인해서 스팀잇을 대하는 태도가 많이 바뀌었고 취향이 비슷한 이웃들을 찾게되는 귀중한 계기가 되었습니다. 먼저 찾아가서 정성어린 댓글을 달아주십시오. 보상은 나중의 문제입니다. 다른 분의 평가이기때문이지요. 내가 제어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닙니다. 세상일이 내 뜻대로 되는 경우가 있는가요? 그러니 이 기회에 가든박@garden.park 님과 세월?이 좀 흘렀지만 지나간 김착한임(@kimthewriter)의 이벤트 공모작품들에 들르셔서 자신의 입맛에 맞는 이웃님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보시지요. (김착한임 보시요! 얼릉 돌아오시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야! 꼴찌에게 희망을
꼴찌를 위하여 – 청도초등학교 5학년 4반
아직 일주일이 되지 않았기 때문에 보상결과가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스팀시티 공식 굿즈 중에 텀블러 2개를 상품으로 준비해 두었습니다. 상품수령자는 입상자도 아니고 가장 낮은 보상을 받은 분 두 분으로 정했습니다. 따라서, 최종 보상기간 일주일이 지난 후에 상대적 빈곤감을 느끼실지도 모를 두 분께 드리려고 합니다. 이번 주 금요일 후 보상이 가장 적으신 두 분의 포스팅에 댓글로 수령주소를 알기 위해서 제 E-mail address를 남겨두겠습니다. 자신의 글이 노력에 비해 초라하다는 생각을 절대로 가지실 필요가 없음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벤트의 모든 글을 읽으시면서 소통을 통해서 더욱 많은 분들과 사귀시라는 격려의 의미도 첨부합니다.
부록: 한여름 밤의 도라지 위스키 출품작에 관한 댓글 모음
읽을 때마다 댓글을 달고 싶어서 손가락이 근질근질하였으나 제 손가락을 땟찌! 하면서 심사위원이기 때문에 참았습니다. (@banguri님의 경우는 예외입니다. 제가 추천했거든요. 심사와는 별개입니다. 형님! 제맘알죠? 사랑해요 .ㅋㅋ) 그래서 읽으면서 별도로 노트해 두었던 댓글을 그대로 모아두었습니다. 여러분들에게 어떠한 글이었다고 소개한 것이라기보다는 제 개인적인 느낌을 저자에게 남겨둔 것입니다. 34개의 작품을 쪼개서 포스팅할까도 생각해 보았지만, 별로 궁금해하지 않으실 것도 같아서 그냥 모아놓았습니다. 그리고 PC라면 Ctrl + Link를 누르면 새로운 창이 생성되니까 다시 되돌아가기 기능을 실행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01 인연의 무게 6 - 낭만에 대하여, @sadmt님의 글
헤어진 아내와 가슴 짠한 이별 그리고 그녀가 남긴 흔적을 낭만이라는 클립으로 현재의 40대라면 누구나 공감할 만한 추억의 그 이름 아이러브스쿨과 함께 아름다웠던 인연이야기를 담아내 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첨언, 보조개가 있는 남성도 은근 매력적이죠. 이제는 늙어서 보조개인지 법령인지 구분이 안갑니다. 슬프군요)
02 가슴이 잃어버린 것, 낭만에 대하여..., @ghdcks10님의 글
이 글을 보는 순간 영화 후크가 떠올랐습니다. 포스팅 작자는 로빈윌리엄스입니다. 물론 현실은 영화 같지 않지만 그러한 마음을 현실적으로 다짐하는 방법은 동기부여 동영상을 보는 것입니다. 동명이인 피터는 @ghdcks10 님께 영화 후크를 추천하겠습니다.
03 심란: 낭만의 과거형, @onehand님의 글
도전하는 청춘입니다. 저는 이제 도전도 구챠니즘에 빠져 그 도전을 상상하는 마음속에 그림그리기圖典하는 것을 즐기지요. 순간 약간 해깔렸습니다. 심란은 낭만의 과거형이 아니라 낭만의 현재형이 아닐까?라는 생각으로요. 그러나 읽어보니 이해가 되었습니다.
04 낭만이라고는 1도 없는 군대 괴담, @dj-on-steem님의 글
군대라는 사회는 한국 남성에게는 조직의 비효율적 행태와 쓴맛을 제대로 체험하게해주는 실험장입니다. 사후처리에 대한 군대의 방식을 보니까 쓴웃음이 지어집니다. 그런데 사회도 정치판도 똑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 즈음 군발이 문화가 해소될까요?
05 [영화] 마음이 꽉 찬 어른이 될 걸음 - 소공녀, @hyunyoa님의 글
영화를 즐겨 보지 않는 저는 소공녀 속 미소의 말이 무엇이었을까? 무쟈게 궁금합니다. 그런데 마지막에 슬그머니 끼워 넣은 재치가 보입니다. 제 예상이 맞지요?(아님 말구), 사실 미소처럼 현재 자신이 좋아하는 삶에 충실할 수 있다면 그것보다 멋진 인생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자신이 누리는 현재의 삶도 타인과의 관계를 함께 만들기 때문에 그에 따르는 책임감도 필요한 것도 같습니다. 미소의 집은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라는 표현이 어찌 보면 미래의 꿈 많은 젊은 청춘만이 생각하고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아닐까? 하는 40대 중반 넘은 고리타분한 아재의 왕 쪼잔한 질투심이 듭니다. 사실 몰입과 탐닉 그리고 그 책임을 짊어질 줄 아는 지혜는 분리되어서 안 되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관계를 떠난 관계는 있을수 없기 때문이지요.(물론 영화를 보지 않고 하는 얘기입니다)
06 꿈꾸는 일을 버린 지 오래이려니, @kittypunk님의 글
과거의 기억은 고통이 되었든 즐거움이 되었든 마음속의 어딘가에 저장되어 있다가 말도 안 돼는 인연으로 시도 때도 없이 나타나곤 하지요. 하지만 현재는 아니지요. 그렇기 때문에 소중할 수도 있지만 짐이 될 수도 있지요. 모두가 마음가짐의 문제인 것 같습니다.
07 [시작 詩作 #64] "시작 詩作", @johnyi님의 글
낭만을 시의 형식으로 그리고 그 시를 인용하는 형식으로 쓰신 것이 새롭게 다가옵니다. 그것이 始作이 되고, 詩作이 되고, 時作이 되고 또 있네요. 試作이 되었네요. 출품하셨으니까요. 저는 이런 한자의 유회를 좋아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사진 찍는 걸 시작하자는 그 결론! 참 현실적인 시인이십니다.
08 【낭만에 대하여】 나의 낭만 역사, @dozam님의 글
도잠道潛님께서는 과거, 현재, 미래를 한자리에 모아놓고 한 묶음 글속에 시계열로 정리해 주셨습니다. 꿈꾸시는 미래의 소박한 낭만이 시간이라는 길道속에서 잠잠潛潛하게 꿈틀거리는 것 같습니다.
09 금지된 것은 짜릿하다, @tata1님의 글
https://steemitimages.com/0x0/https://ipfs.busy.org/ipfs/QmTWmv5LpDjhwrecSevvpcyYBuyoqSK8wV1bBA6qx4Pv68
아마도 너... 무식하니?
의 주인공이 이분이 아니실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금지된 것은 짜릿하다
가 제 뇌세포에 확 박힙니다. 그런데, 금지된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이미 그때는 19세 이상이니까요. ㅎㅎ
10 신[神]이 되고픈 낭만에 대해-순간을 영원으로(#47), @kimkwanghwa님의 글
매 순간순간 낭만을 만들고 있다는 자각이 결국은 신을 만나는 것인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저는 유마거사의 이 표현을 가장 좋아합니다.
平常心是道
평상심이 도이다. -유마경
11 공부방에 찾아온 귀한 손님, @banguri님의 글
저도 저한테 잘해주신 선생님보다는 저를 때린 선생님들 기억이 많이 납니다. 그런데 저는 그 선생님들께 맞은 이유가 다릅니다. 등교시간 못 지킴, 다른 놈 맞는 거 구경하다가 들켜서 맞음(특히, 그 선생님은 애들을 팰때 꼭 복도로 데리고 나가서 개잡듯이 팼어요. 그러면 애들은 모두 그거 구경하려고 우르르 몰려서 보지요. 저는 꼭 뒷북인지라.. 으이쿠 걸려서 뒤지게 맞았어요.)
ps. 결국은 to Sir with 콜라 내요. ㅋㅋㅋ
12 [낭만에 대하여]그땐 그랬지, @yani98님의 글
20대에는 기승전-술로 끝나지요. 사실 회사동료와도 술이 빠지면 남자들끼리는 낭만이 성립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꼭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특히 대학진학 이전의 어릴 적 친구들은 다른 분위기가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그시절 친구들 사이에서는 계산적인 마음 같은 것은 없는 것도 같아요. 아마도 설익은 꿈의 시기에 함께 추억을 공유했던 친구들이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13 [낭만에 대하여] 구름 위 무중력 해변에서, @syxtcz2님의 글
낭만이 우주까지 가셨네요. 특히 담배 피는 사람만이 공유할 수 있는 디테일이 있는 거 같습니다. 그러나 우주라는 설정이 좀 너무 나가신 거 같습니다. 저는 공돌이라서 그런지 우주에서 뚜껑 벗으면 진공 상태이기 때문에 눈알이 다 튀어나와서 죽는다고 생각을 해서 그런지 @syxtcz2님 낭만에 찬물을 확 끼얹고 싶습니다. 그래도 일출을 우주에서 본다면 참 멋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근데 타죽지 않을까요?)
14 [낭만에 대하여] 강적, 짜릿한 승부의 순간, @urobotics님의 글
불가능한 일을 도전해서 성취한 희열은 가장 큰 선물인 것 같습니다. 아마도 그러한 성취는 그 이전에 쌓여왔던 모든 실패의 시련에 대한 보답인 것도 같습니다.
15 낭만은 허당이다?, @isis-lee님의 글
마지막 사진이 수컷 감정의 로망을 불러일으킵니다. (영화 고스트장면이 연상되지요. 그리고 바로 19금으로 돌격!) 돈주앙의 소설에서 이시스 샘께서 주석을 다신 것일까요? 꼭 이성이 아니더라도 관계하는 사람 모두에게 온전한 충실함을 실천한다면 이것이 몰입이 되고 낭만이 될 것 같습니다.
16 낭만은 죽었다., @travelwalker님의 글
사실 낭만이란 것은 나와 나가 아닌 모든 것이 공유되는 그 시간의 기억이자 분위기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유겠지요.
니들이 게맛을 알아?
라고 얘기하지만 낭만을 느끼는 사람이 낭만이라고 느끼면 그게 낭만이겠지요. 낭만은 주관적인 것이니까요. 그래서 낭만은 죽었다가 아니고 내가보는 그들의 낭만은 죽었다고 생각할 뿐이겠지요. 세대차이로 인한 낭만 공감이 참 힘든 것 같습니다. 말씀하신대로 그들의 낭만을 발견할 수는 있을지라도 느낄 수는 없겠지요.
17 그럼에도 불구하고 '낭만', @ddllddll님의 글
가정을 이루시고 마음의 빈 공간까지도 아이들에게 쏟으셔야하는 젊은 엄마의 모습이 보입니다. 그래서 아마도 낭만은 20대의 날들이라고 생각하신 것이 아닐까요? 그렇지만 꼭꼭 감춰두었던 낭만 병, 벼랑 끝에 매달린 낙엽은 어느 순간 또다시 바람에 의해 살랑 거릴 것입니다. 낭만이 디들디들(@ddllddll) 살랑거리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ddllddll님께서는 엄마이기 전에 여성이고 여성이기 전에 인간이고 인간은 감정을 벗어날 수 없으니까요.
18 [낭만] 나는 새로운 꿈을 위해 옛 꿈이었던 사모펀드를 떠났다, @menerva님의 글
세계의 금융 메카인 뉴욕, 거기다가 그 안의 사모펀드에서 일을 하셨다는 이력만으로도 대단하신데 거기다가 사회적 투자자가 되시겠다는 포부 또한 멋지십니다. 돈을 번다는 것과 돈을 쓴다는 것은 참으로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더욱이 그 행위에 공공선의 철학을 두기는 너무나 어려운 것 같습니다. 인간에게는 돈이 주는 쾌락과 명성의 달달함을 극복하기가 어렵거든요. 공공선을 투자의 우선순위에 두는 그러한 보살 투자자들이 많아 졌으면 합니다. 그 중심에 미네르바님께서 계시다면,
구제대상 1호 피터 예약! 찌찌뽕!
19 [낭만에 대하여] 한 가지를 위해 99가지를 포기한 남자, 그래서 후회하냐고?, @grapher님의 글
나머지 한 가지도 포기한다면 세상을 다 가질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세상이 온통 내 꺼니까요. 현인의 말씀이랍니다.
시바 말은 쉽지
저는 이를 이렇게 해석합니다.
有求皆苦 無慾則剛 人到無求品自高
(구함이 있으면 모두가 괴로움이고 욕심이 없으면 강직하다. 사람이 구함이 있으면 품격이 스스로 높아진다)
시바 이것도 말은 쉽지
그래서 결론은 욕심을 줄이자. 그리고 스스로 만족하자. 여기까지
시바 이것도 말은 쉽지
영원한 순환논법입니다. 그렇지만 가즈아!
20 155. 농활의 추억 2 : 폐가와 수박밭, @hwangmadam님의 글
시골 모기는 정말 강하지요. 양말도 꿰뚫지요. 특히 제일 난처한 것은 응가할 때입니다. 그때는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지요. 특히 한여름 시골 화장실이 통풍도 안 되고 밀폐되어 있으면 정말 위에서 땀이 줄줄 나고 아래는 으아! 저는 개인적으로 생태적인 삶을 살겠다고 텃밭 농사를 배웠고 귀농을 하려고 했으나 생태적인 삶이란 것은 자연과 함께하는 CF적 깨끗한 낭만이 아니고 자연을 소중하게 여기고 조화롭게 살려고 하는, 그리고 육체적인 노동으로 감내해야하는(실재로 엄청 더티하고 개고생!) 강한 철학적 숙고가 필요함을 깨달았습니다. 한마디로 엄청 노가다죠.
21 만화같은 삶, @sanscrist님의 글
계정이름으로 판단하건데 불교적 성향 혹은 소양이 있으신 분이라 추측됩니다. 불교에서 항상 말하듯 모든 것은 변화하기 때문에 실제로 붙잡을 수 있는 현실이란 없다는 의미, 그래서 그 변화 때문에 인생은 결국은 고통스러울 수밖에 없다는 의미, 그렇기 때문에 나라고 주장할 수 있는 어떠한 것도 없다는 의미, 그래서 만화 같은 삶이라고 제목을 정하신 것으로 읽혔습니다. 예측 안 되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하겠다고 그리고 그 결과물은 만화 같을 것이라는 것은 결국 만화를 보는 자처럼 삶이라는 만화를 즐기시겠다는 표현 같습니다.
불교의 3법인과 금강경 4구게
제행무상諸行無常, 일체개고一切皆苦, 제법무아諸法無我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모든 것은 꿈, 허깨비/물거품/그림자/이슬/번개와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보아야 합니다. 금강경 4구게
22 낭만의 한가운데, @levoyant님의
일어나는 모든 순간이 낭만인 것처럼 사라지는 모든 순간도 낭만이겠죠. 그렇다면 매 시간 시간마다 소중한 낭만인 것이죠. 낭만이 그렇게 소중함을 안다면 허투루 보내는 시간이 없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역시 퀀텀요정다우십니다.
과거의 마음도 낭만 현재의 마음도 낭만 미래의 마음도 낭만
23 이런 로맨틱한 영감탱이, @kyunga님의 글
경아鏡雅님의 이름을 한자로 제 맘대로 적어보았습니다. 거울 빛鏡의 우아함雅이라고 표현해볼까요? 평범한 일상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아름답게 포착하고 반사하는, 즉 표현하는 거울이라는 뜻이지요.
낭만 거울 경아님
24 [命理] 물이 부족한 사주도 낭만을 누릴 수 있다, @sobong님의 글
수水가 부족하다면 목화木火가 강하신가 보지요? 목화가 강하시다면 목화통명木火通明, 밝은 문화/문예를 상징하잖아요. 오행의 구성 비율로 작가의 적성을 판단한다기 보다는 그들 필맛筆味이 다를 뿐이겠지요. 명리학을 공부하면 할수록 낭만적이 된다는 것은 저도 공감합니다. 저는 물상론1物象論과 조후론2調喉論을 즐겨 응용합니다.
- 물상론物象論: 사주의 해석을 자연의 풍경으로 묘사하여 해석하는 방법
- 조후론調喉論: 자연환경과 계절의 흐름에 따라서 풍경(물상론)이 변해가는 과정으로부터 운명의 향방을 예측하는 방법
25 파이란, 내 생애 가장 낭만적인 이별, @madamf님의 글
낭만이라는 것이 사실 덤덤하기 때문에 낭만인거 같습니다. 감정에 북받쳐 치밀어 올라온다면 그것은 낭만이라기보다는 감정의 동요이겠지요. 낭만을 살필 겨를이 없는 거지요. 감정놀음에서 해방되어 그 시절 감정 기억을 잔잔하게 음미하는 것이 낭만이 아니겠습니까? 젬마님께서는 사랑앓이를 많이 받으셨기에 낭만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를 것도 같습니다. 사랑앓이가 많았던 수컷종자 피터는 상실의 크기가 크더라도 시간이 무쟈게 흐르니 그것도 낭만이 되더라구요. 결국은 시간은 모든 것을 낭만으로 만드는 치유의 마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26 [qrwerq, essay] 레이소다, @qrwerq님의 글
포토그래퍼들이 어떠한 마음으로 사진을 찍는지 이해할거 같습니다. 눈으로 보는 풍경을 관찰하고 그 변화를 순간 포착해 내는 것을 즐기는 것이 어찌 보면 수행하는 사람의 삶과도 같다고 생각됩니다. 예전에도 비슷한 댓글을 달았던 것 같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이 대면하는 인생을 그렇게 보려고 하는 것 같거든요. 그렇지만 거기서 감정의 동요를 일으키지 않지요.
27 [낭만에 대하여] 국토대장정의 기억, @slowdive14님의 글
20일 넘게 젊은 분들이 모여서 국토대장정을 한다는 것 자체가 낭만입니다. 저는 왜 젊었을 때 그런 모험을 하지 못했을까? 반성도 됩니다. 그 시절의 저는 고작해야 나이트에서 춤추러 다니면서 여자 꼬시려고 부단히 노력했던 하이애나였던 것 밖에 기억이 없네요. 꼬시기나 했으면 덜 억울했을텐데.
28 궤도에 남기는 편지, @thewriting님의 글
불특정 다수를 위한 연애편지도 될 수 있고, 특정 일인을 위한 연애편지도 될 수 있고 아리송합니다만, 멋있습니다. 온라인에서 이름 모를 누군가를 겨냥해서 이러한 글을 쓰시는 분은 낭만 작가님이십니다.
29 낭만의 무게, @ab7b13님의 글
낭만의 무게가 깊건 얕건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감정의 물결(낭浪)과 그 물결이 채워짐(만漫)이 작건 크건 간에 마음이라는 커다란 공간에서 일어나는 일이니까요.
ps. 덤덤한 감정도 낭만이지요. 그런데 나루님의 글들을 보다보면 낭만이 너무 넘쳐 터질 듯합니다. 아마도 부전녀전아닐까요?
30 낭만에게, @ogn님의 글
함께했던 인연의 모든 분들에게 낭만이라고 퉁쳐서 편지를 쓰셨네요. 지나간 인연은 모두 소중하니까요. 그 추억을 잘 소화해 냈기 때문에 지금의 나가 있는가봅니다. 그래서 지나간 기억에 묶여있으면 안될 것 같습니다. 갑자기 전인권님의 걱정하지 말아요의 가사가 생각납니다.
지나간 것은 지나간 대로 그런 의미가 있죠
31 모든 것이 엄청나게 중요하다, @han-q님의 글
낭만이 항상 과거이긴 하지만 현재 내가 경험하는 것은 만들어지고 있는 낭만이겠지요. @han-q님의 말씀 처럼요. 그래서 모든 순간순간 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소중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낭만의 성격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서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32 그 겨울, 누하동, @roundyround님의 글
낭만이라고 하기에는 주제가 좀 무겁네요. 하기사 낭만이란 것은 마음속에 간직한 감정의 기억이기 때문에 무겁고 가볍고 슬프고 괴롭고 화나고 즐겁고를 떠나서 지나가버린 그때의 감정들을 얼마나 잘 곰삭히는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불교에서 말하는 모든 것이 괴로움이라는 진리는 역설적이기도 하지요. 자의든 타의든 나에게 주어진 감정의 괴로움을 당연히 인정하고 원래 그런거야!
라고 받아들이고 이것을 능동적으로, 아니 더 나아가서는 즐겁게 맞서자는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지요. 그래서 굴러가는 것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인생은 무상한 거지요. 그래서 낭만이 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Life is Romantic Roundabout
33 이등병에게 찾아온 낭만의 크리스마스, @glory7님의 글
그니까 K 때문에 새벽 경계근무를 하신 분이 @glory7님이신 거네요. 역시 군대는 줄과 운빨인가 봅니다. 남자라면 군대의 낭만은 빼놓을 수 없지요. 저는 5주 훈련으로 군대생활을 땜빵했기 때문에 남자들 사이에서의 군대예기를 하면 꿀먹은 벙어리입니다. 그런데, 새벽 경계 근무는 5주 훈련 때 경험을 했는데 다닥이 별들의 새벽 하늘과 함께 별똥별 보는 것은 운치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들은 군대 짠밥 싫어했는데 저는 군대 짠밥을 개조아라해서 오히려 살이 5kg 더 찌고 와서 나중에 회사동료들이 놀랐답니다. 저는 군대 체질이었나 봅니다.
34 만수르의 딸을 구하고 스팀잇을 인수하다~, @keydon님의 글
저는 마지막이 비행기 안에서 깨어나면서
시바, 개꿈이었어!
이렇게 끝나는 꿈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비극적 종말이네요. 그래도 만수르와 그 쪽 세계의 문화를 사진과 함께 학습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만수르가 엄청 부자이긴 한가봅니다. 개부럼~
I could not understand anything
도라지 위스키ㅎㅎㅎ
두 번째의 만남으로 인제 확실하게 기억을 할 수 있겠어요^^
많은 분들이 좋은 글을 써 주셨네요
하나하나 다 읽어 보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시원한 곳에서 선풍기 바람 쐬면서 하나하나 읽어 보고 싶어지지 말입니다~
도라지위스키는 한번 마셔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옛날 한국 짝퉁 위스키에 대한 안좋은 추억이 있어서요. 싼맛에 마셨다가 그다음날 개고생한 기억이 너무 많아서요. 이제는 술은 못마시겠더라구요.
와.. 이렇게 뒷정리 까지... ㅎㅎㅎ 피터님 정말 대단하십니다 ^^
시간 잘못 맞춰서 엉뚱한 글 제출하고 좌절해 있었는데 위로가 막 됩니다. ㅋ 어짜피 제가 글을 잘 쓰진 못하지만 그래도 읽어주고 좋은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얼마나 좋은지요 ㅎ
과겸손은 과자랑이됩니당. 걷기여행자님,
님의 글은 벌써 스타성이 무쟈게 있는데요. 제가 왕질투합니당.
ㅎㅎㅎ 퍼터님 칭찬은 진짜 같아서 움찔하게 된다니까요 ㅋ 재미있는 놀이터가 자기 계발터가 되고 수입이 되는 멋진닐을 꿈꾸며 살고 있습니다 ㅋ
와우~!! 이렇게 정리까지 다 해주시고.. 정말 대단하세요!!!
게다가.. 제 글도.. 슬쩍! 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당^^
앞으로도.. 완전 기대 & 응원 할께요!!! ^^
슬쩍 껴드린게 아니고요. 모든 글에 심사하다보니 댓글을 달아둔걸 모아둔 거지요.꾸준하게 지치지 마시고 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보상 생각하다보면 힘들어져요.
아~ 글쿤요^^ 전 이미.. 스팀을 시작할 때부터..
충분히! 즐기면서 하고 있답니다! ㅎㅎㅎ
계속 지켜봐주세요~ ^.~
댓글 주신대로.. 알려주신 메일로..
주소. 보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많은 글을 그냥 읽는 것도 쉽지 않은 데
심사로 읽는 것은 또 다르지요.
수고 많았어요
감사합니다. 선생님, 원래 글읽는 것은 조아라해요. 근데 요즈음 노안이 와서 슬퍼집니다.
피터님 정말 감사합니다. 심사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 낭만에 관한 좋은 글들에 한참 파묻혀있다 갑니다 ㅎㅎ
스타작가님의 훌륭한 글들을 계속 기대하겠습니당.
읽어봐주신 것도 감사한데, 이런 멋진 해석이 들어간 이름까지 지어주시다니ㅎ 원래쓰고 있는 한자보다 더 마음에 드는걸요! 감사합니다ㅎ 이 글에서 스팀잇과 사람들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네요. 감사하고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다행입니다요. 경아님같이 스팀잇을 위해서 무적권 공유해 주시는 거에 비해서는 새발의 피지요.
아마도 경아님의 스팀잇과 사람들에 대한 애정에 비하면 저는 쥐똥이죠(ㅋㅋㅋ, 제가 쥐거든요)
피터님 대단하시네요.
시간 두고 쉬엄 쉬엄 읽어보려고 합니다.
덕분에 좋은 경험 "만" *했습니다. ^^
날이 정말 덥네요. 그래도 즐거운 하루 즐거운 스팀잇 입니다.
ㅋㅋㅋ. 형님 아일랍유. 쪽~
이렇게 정리를 해주시니까 한번에 다 볼수
있어서 좋은것 같아요.안읽어본 좋은 글 도
많아서 시간을 두고 읽어야 겠어요.
수고 많이 하셨어요^^
노랑고양이님께서는 제가 방문하는 포스팅에 항상 댓글로 선점하신 경우가 많습니다. 안그래도 많이 읽으시는데 그러다가 장사는 어떻게 하시렵니까? ㅋㅋ. 냥이들도 돌봐야죠. ㅋㅋ
틈틈히 하고 있어요. 그래서 빨리 못가고 한참 후에
방문 할때가 많아요.포스팅 읽을때 손님들이 와서
시간이 오래 걸릴때도 있어요. 냥이 들은 남편이 많이 돌봐주고 아들도 돌봐주고 있어요^^
에헤헤 변명을 조금 하자면 우주공간에서 잠깐 정도 노출되는 것은 크게 문제가 없다고 합니다. 미국 NASA에서 실험해 보았고 훈련받은 사람의 경우 1분정도는 문제 없이 버틴하고 합니다.
오... 그래요?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근데 우주에서 햇빛보면 타죽지는 않을까요? ㅋㅋ
ㅎㅎ SF니까요. 우주복에 잘 처리 했겠죠.
좋았다라기보단 너의 글을 해석하겠다(즉 좋다고 느끼진 않았다) 식인 것 같아서 씁쓸합니다. 뭐 제행무상입니다.
제 댓글로 인하여 기분이 언짢으셨다면 깊이 사과드립니다. 소수점님의 포스팅에 많이 공감하였고 제 생각을 댓글로 정성스럽게 쓴다는 것이 님에게 결례가 되었나 봅니다. 여러번댓글을 읽었으나 제가 어떠한 부분에서 님의 글을 함부로 해석하여 좋다고 느끼지 않았다고 표현한 방식이었는지를 모르겠습니다. 지적해 주신다면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님께 씁쓸케한 것을 사죄드립니다.
아, 이러면 제가 사과드려야겠습니다. 그렇게 해석한 이유는 다른 분들은 공감이나 좋았다는 내용 위주이고, 똑같이 해석이 들어간 sobong님 글에서도 공감한다는 내용이 있는데, 저의 글은 해석 일색이라 '특별히 내 글에는 느끼는 것이 없었구나.' '할 말이 없어서 해석을 넣었거나 아니면 내 의도와 다르게 내 글이 쓸데없이 어려워서 해석을 넣었구나' 같은 인상을 받고, 탈락의 아쉬움을 표현한 가벼운 덧글이었습니다.
만일 피터님께서 저의 글에서 정말로 느끼는 것이 없었고 정말 별로셨고 별로라는 의도로 후기를 쓰셨어도 제게 사과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더더욱 사과하실 일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피터님을 노심초사하게 만든 제가 외려 사과를 드립니다.
그러셨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가장 인상적으로 읽었거든요. 산스크리트 베이스의 인도 문헌에 관심이 많아서인지 님의 계정명에서 특별한 동료의식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특히 정성들여서 읽었고 많이 공감한 표현이었습니다. 오해하지않으셨으니 다행입니다. :-)
꼼꼼히 멘트해주시네요. 정성에 감탄해요~
역시 피터님 짱!!
오마니도 짱!
워워 엄청난 정리네요 ㅠㅠ
열어만 놓고 안 읽은 글들이 100개는 되는데... (그래서 늘 컴퓨터가 버벅거립니다...) ..... 이 리스트를 보니 뭔가 위기감이 ㅋㅋㅋ
정리하신다고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단하세요!
워워... 유키님, 디지탈노마드가 컴이 버벅거려서 되겠습니까?
정리가 아니라 댓글 따로 단거 편집한거라 별로 시간은 안 걸렸습니다.
그런데 요즈음 포스팅 안하시나봐요. 거기가 너무 조아서 포팅구챠니즘에 빠지실 정도인가봅니다.
개부럼~
peterchung 님은 참으로 친절한 심사위원이셨습니다.
쵝오!!
헤헤... 감사합니당
👍 훌륭한 마무리십니다 ㅎㅎ
훌륭한 양서소장가님이시죠.
세 남자 챙기시랴, 간지나는 글쓰시랴, 저는 하여간 이세상의 유부녀들이 존경스럽습니다.
특히 양서소장가님께서는 글까지 후덜덜~
약손요법 연재글 흥미진진하게 봤는데, 역쉬 명리를! 저는 격국론과 조후론을 기반으로 한장의 그림 만들기 공부중입니다. 가끔 지인들 상담할때는 물상론으로 설명해주면 잘들 이해하더라구요. 사주까페에서 생업으로 사주풀이를 하는 도반은 고객 만족을 위하여 공부하면서 가장 쓸데없다 여기던 신살을 주로 쓰고 있다며. ㅎㅎㅎ 새로운 책을 한권씩 끝낼 때마다 조금씩 바뀌는것 같습니다. ^^
신살 베이스의 당사주도 아주 오묘한것 같습니다. 지금은 명리학 공부를 잘 하지 않는 편인데 나중에 좀더 깊이 해보고 싶은 마음도 있지요. 아직 스팀잇 시작하신지 얼마 안되셨지요. 지치지 마시고 꾸준히 글을 쓰시고 소통을 열심히 하시면 명성이 차곡차고 쌓이실 겁니다.
그 동안 댓글 다는 것 참으시느라고 즐거운 고역을 겪으셨겠네요.ㅎㅎㅎ
가을에도 다시 한 번 이런 이벤트가 김작가님과 함께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심사하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고역은 아니었어요. 재미있었지요. 글보면서 댓글을 따로 정리한 것이니까 편집하는데 그렇게 시간도 안 걸렸지요. 무량광님 같은 분들이 좋은 글을 계속 써주시고 소통을 하시면 스팀잇 수준이 아주 높아질것 같습니다. 물론, 지금도 다른 SNS보다 차별성이 있는 것 같아요. 보상이라는 것이 양날의 칼일뿐이죠.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참가작들에
애정어린 코멘트까지 덧붙여 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애정어린 코멘트는 아니고 흑심어린 코맨트지요. 피터정을 알리는 미끼, ㅋㅋ
대회의 결이 풍성해지는 느낌입니다. 시선과 시선이 만나는 것을 엿보게 되는군요.
@홍보해
에이.... 퀀텀작가님만은 못하지요. 글빨 수준이 엄청나시잖아요. 저는 아무리 노력해도 도저히 못쫒아갑니다. 계속 간지나는 글을 써주세요.
ps. 홍보해주셔서 감사해요.
감사합니다.
대단한 정성! 감동적입니다.
https://steemitimages.com/0x0/https://ipfs.busy.org/ipfs/QmX8qSptnt8HphqeX4D5nyeSEnxcCZcxpTGuKMFuh9SAj4
옴마야! 행운따블님의 은총을 받잡와 ㅋㅋㅋ 눈물이 홀짝홀짝 흘러내립니다. ㅠㅠㅠㅠㅠㅠ
대모님보다는 여신이 좀 나을 것 같아서 (개아부)
갱년기에 눈물이 많아집니다.
ㅋㅋㅋ
감사한 마음에 리스팀합니다 😊
스포일러가 될까 말하지 않았던 미소의 말은, "난 그렇지 않아서.. 난 아무리 좁은 집에 친구들이 놀러와도 불편하지 않아서.."였어요! ㅎ_ㅎ* @peterchung님의 말씀처럼, 현재 자신의 삶에 충실할 수 있는 게 멋진 인생이나 책임감도 필요한 법이죠. 많은 분들의 글을 읽으시고 이렇게 꼼꼼히 코멘트도 적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
잘못 집었군요. ㅋㅋ. 그렇게 말하면 왕싸가지라고 할것도 같네요. 제가 젊을때 미소같은 말을 많이한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요아님의 필력이 참 좋습니다. 계속 지치지 마시고 꾸준하게 하시면 꿈꾸는 일들이 언젠가는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합니다. 제가 촉이 좋습니당.
피터님 답장이 늦었습니다 ㅎㅎ 요즘 일이 좀 바빠지고 주말에 여행을 다녀왔더니 스팀잇 완전 밀렸네요.
@garden.park 님과 함께 좋은 대회 주최해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또 이렇게 정성스럽게 감상글 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좋은 글은 리스팀 해놓았다가 시간 날때마다 다른 분들 글도 틈틈히 읽어 나가겠습니다 ^^
추신: 제가 사회적 투자자로 제대로 활동할 쯤엔 스팀 가격이 폭등했을 테니 피터님은 안타깝게도(?) 구제 대상이 아니실듯 하네요 ㅋㅋ
저는 주최자는 아니고 가든님의 제안에 어떨결에 동참했지요. 사실 저도 즐겼습니다. 그리고 미네르바님께서 사회적 투자자로 활동할 즈음에 스팀잇이 폭등한다면? 생각만해도 므흣합니다. 사실 저는 돈은 적당히만 있으면 되자주의에요. 많으면 탐욕이 가중되어서 주체를 못하는 성향(탐닉과 도착)이 있어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할 정도만 있으면 될거 같습니다. 과하면 심신이 망가질 정도로 멘틀이 약하지요. 스팀이 자산으로서 마르지 않는 샘물이 될수 있을 정도로 외연이 확장되면 좋겠습니다. 즉, 스팀파워가 자산이 되어 콘텐츠 활동으로 적당히 실물경제에서 쓸수있는 마르지 않는 샘물 형성과 유용성이 가능한 미래? 정도이겠지요.
크~~~~~~~~~~~~~~~~~~~~~~~~~~~~~~~~~~~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닌데 정작 끝나보면 또 새로운 시작이더군요. 끝을 기다리는 것보다 새로운 시작을 기다려보는 것도 ㅎㅎ 필요한 자세같아보였어요. 그냥 끄적여봅니다.
다 읽어보지는 못했지만 하나같이 재밌고 낭만을 생각하게 하는 좋은 글들이네요.
이렇게 모아놓고 보니 정말 많은 분이 글을 올린 걸 알 수 있겠네요.
도라지 위스키는 정말로 도라지를 발효시켜서 술을 만드는 것일까요? ㅎㅎ,
이렇게 정리까지 해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리스팀하여 심심할 때 마다 하나씩 꺼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