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정치얘기에만 국한되는 문제가 아닙니다. 이분법적 사고와 멋대로 일반화 하는 습성, 관성적사고는 정말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런 심각한 사고들이 모여서 사회 갈등을 만들고 혐오, 혐오범죄를 야기 시킵니다.
그리고 빨갱이 타령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런 잘못된 사고를 지적하면 최후의 공격!! 빨갱이 타령이 등장합니다. 어떤 분들은 시작과 동시에 빨갱이 타령으로 시작하시지만 대체로 방어논리가 떨어지면 빨갱이 타령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빨갱이 타령이란 꼭 정치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치에서 최후에 빨갱이 타령을 꺼내 듯 우리의 일상에서도 빨갱이를 대체할 수 있는 수많은 타령들이 있습니다. 빨갱이 타령은 진영논리의 하나의 모습이라 볼 수 있지요.
제가 바로 전에 쓴 글에서 KR태그를 한국인 소유인 것 같은 인상을 주지 말자고 썼는데.. 아마도 너는 한국인 아니냐? 라고 하는 분도 계실 겁니다.... 제발 이러지 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손톱에 때 꼈다고 해서 달을 가리킨 것이 때를 보여주기 위한 행동이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제발 달 좀 봤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