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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두려움의 근원

in #kr6 years ago

“너 그러면 할머니 너 싫어할거야.” “너 이러면 누가 너를 좋아하겠니?” 하시며 배척 당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을 심어주시는 것이다.

꼭 올라가 제게 사용하는 방법이네요 ㅎㅎㅎㅎ 일부러 사용하는 것은 아닌 순수한 마음에서 나오는거라 더 애정이 가요.

조금 다른 관점으로

하지만 그 두려움을 실제로 겪어본 사람들은 처음에는 그것에 대한 두려움이 더욱 더 커지지만 점점 더 심한, 너무나 괴로운 마음의 고통의 경지까지 가본 사람은 이상하게도 이제 그 두려움에 대해 좋게 말하면 초월하는 태도, 나쁘게 말하면 포기하는 태도를 갖게 된다.

메스님께서 언급하신 것은 타인으로 이뤄진 공동체에 속했을 때의 이야기인데, 저는 이것을 올라한테 대입해보니까, 물론 가끔은 엄청 짜증? 날 때도 있기는 한데.. 언젠가는 저도 모르게 편해져서? 내려놓는 시기가 올 지도 모르고, 그래서 오히려 반대로 계속 배척당할 수도 있다는 두려움이 느껴졌으면 좋겠어요.

제가 워낙 여행하다보니 너무 낙천적으로 변하기도 했고, 세상 걱정 없이 사는 사람?이 되어버려서... 그 반대의 속성을 가진 올라에게는 제 이런 행동이 크나큰 스트레스이거든요. 자주 그리고 계속 절 일깨워줄 수 있도록, 무뎌지지 않게요.

공동체로부터의 배척은 워낙 많이 당해보기도 한 아웃사이더가 되어서 상처도 많았고 그랬는데( - 남들이 다 자리 잡고 결혼 준비할 동안, 저는 직장은 다녔지만 퇴사하고 여행하고 거지처럼, 백수처럼 다니고), 아시다시피 외국은 서로 다른 것(개성)에 인정해주고 존중하는 문화가 워낙 커서 요즘에는 그러한 부분은 한국 문화가 닿아있는 스팀잇에서 느끼는 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