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금융과 데이터분석을 좋아(만)하는 배성기입니다!
앞으로 금융과 데이터분석에 관한 글들을 쓸 예정입니다.
팔로우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이번에 이야기 할 것은
"계량투자란 무엇인가?"
에 대해서 입니다.
지난번 글인
좋은 기업은 좋은 주식일까? 에서
"작은기업일수록 성장가능성이 크다"라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조금 더 논리적으로 하기 위해서 계량투자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보려 합니다.
혹시 <21>이라는 영화를 보셨나요?
<21>은 확률과 수치로 무장한
MIT의 수학 천재들이 라스베가스에서 블랙잭으로 엄청난 돈을 모은
실화에 기반을 둔 영화입니다.
도박?
운이 다가 아니냐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 아닙니다.
21의 실제인물인 <에드워드 소프>라는 사람은
내 카드의 수와 딜러의 패를 보고 자신이 승리할 확률을 계산하고,
승리할 확률을 통해 최적의 베팅비율을 계산했습니다.
물론 승리할 확률이 60%인 게임을 한다고해서 돈을 무조건적으로 벌 수 있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보았을 때,
모든 확률과정은 대수의법칙을 따릅니다.
대수의 법칙이란 동전던지기를 했을 때,
10번을 던지면 앞면과 뒷면이 5:5가 아니지만
횟수가 늘수록 5:5의 비율에 가까워 지는 것을 이야기 합니다.
즉 승리확률이 50%가 넘는게임을 많이 할수록 돈을 벌 확률은 높아진다는 뜻이됩니다.
근데 도박이랑 투자가 무슨 상관이죠?
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도 역시 확률의 싸움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서울대 문병로 교수의 책인 <메트릭 스튜디오>에서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수치에 근거하지 않고 하는 투자는 느낌에 의존한 행동,
즉 케인스가 말한 동물적 기상에 불과하다”
확률을 알고 접근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는
천차만별입니다.
즉, 계량투자는 <투자>라는 게임에서
이길 확률을 계산해 주는 훌륭한 도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계량이란 수식화하여 나타낼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투자에서 생각해본다면
수익 = a + bX
와 같은 식으로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위와 같은 식을 과거의 자료를 이용해서 통계적으로 검증하는 것을 포함합니다.
계량투자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가장 유명한 CAPM, 자본자산가격결정모형를 보겠습니다.
CAPM(Capital Asset Pricing Model)은
현대금융의 아버지라 불리우는 유진 파마(Eugene Fama)에 의해 탄생했습니다.
유진파마는 CAPM이전에 효율적 시장가설(Efficient Market Hypothehsis)를 주장했습니다.
효율적 시장가설이란,
가격은 시장의 모든정보를 즉각적으로 반영하기 때문에
어떤 정보를 통해서 초과수익을 얻을 수 없으며,
따라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최대수익은 시장수익률이다.
라는 주장입니다.
이말인 즉슨, 만약 성기건설이 새로운 수주건을 따낸다면
이것을 발표하지 않더라도 즉각적으로 가격에 반영이 된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자산에 투자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어떤 개별자산의 사건을 통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시장에 따라서만 좌우되며, 개별자산은 시장에 얼마나 민감한지만이 다르다는 것이 CAPM의 핵심입니다.
이것을 수식으로 나타내면
특정자산의 기대수익률 = 무위험수익률 + 시장에 대한 특정자산의 민감도 x (시장수익률 - 무위험수익률)
여기서 시장에 대한 특정자산의 민감도를 베타(Beta)라고 이야기하고,
시장수익률에서 무위험수익률을 제한것을 리스크 프리미엄이라 합니다.
글이 너무 길어진것 같아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계량 투자라는 말은 또 처음 들어보네요
역시나 투자는 어려운 것입니다ㅠㅎ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사업보다는 투자가 편하지 않을까요ㅎ
살짝 이전 글 홍보..
왜 투자를 해야하는가?
투자글 감사드립니다. 자주 방문할게요. 보팅 팔로우하고 갑니다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STEEM 재미있네요.
보팅 AND 맞팔신청합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좋은글 잘 받아보겠습니다~
2018년에는 두루 평안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