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요즈음은 30~40대에도 뇌졸중에 잘 걸린다고 합니다. 너무 무서운 이야기인데요. 왜 그런지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뇌졸중은 한 번이라도 증상이 느껴지면 신속하게 대처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괜찮을 거라는 생각으로 병원을 찾지 않는다고 하네요.

뇌졸중의 대표적인 후유증은 한쪽 몸 마비가 55%, 언어장애가 28%, 어지럼증이 11%라고 합니다. 뇌졸중은 전조 증상이 나타난 후 4.5시간 동안 ‘골든타임’이라고 부르는데요. 이 골든타임을 놓치면 돌이킬 수 없는 손상을 뇌가 입는다고 합니다.

30~40대에서 뇌졸중 환자가 나타나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식습관과 생활패턴 때문인데요. 뇌졸중 발생 요인인 비만,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식습관을 고쳐 나가야 합니다.

또 하루 종일 앉아 있는 생활패턴도 매우 위험한데요. 과도한 업무나 생활 속에서 받는 스트레스 또한 뇌졸중의 요인이 되기도 합니다. 다른 질병에도 마찬가지이지만 뇌졸중에는 특히 흡연이 위험하다고 합니다.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 때문에 혈관 수축과 혈관 벽 손상이 일어납니다. 혈소판이 혈관에 붙어 죽상반도 형성되구요.

죽상반이 터지게 되면 혈전이 뇌혈관의 끝을 막아 뇌경색이 되는 것입니다. 뇌졸중을 의심할 만한 증상들을 살펴보겠습니다. 다음은 대한뇌졸중학회가 선정한 아홉 가지 의심증상입니다.

1. 신체 한쪽 부분의 마비, 2. 신체 한쪽 감각의 이상, 3. 어지럼증 및 보행장애, 4. 시야장애, 5. 한쪽 눈의 시력 저하, 6.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7. 다른 사람의 말을 잘 이해하지 못함, 8. 말이 어눌해짐, 9. 언어를 통한 표현력의 저하 등입니다.

눈과 시야에 이상이 생기면 어지럼증을 동반하거나 머리가 아플 수도 있습니다. 뇌경색이 오면 반신 마비가 오게 됩니다. 몸을 완전히 못 움직이게 되어 몹시 불쾌하게 저리거나 몸 감각이 둔해지기 시작합니다.

또 말하고 듣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생각한대로 말이 잘 나오지 않거나 더듬게 됩니다.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하고 문장을 제대로 구사하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는 머뭇거리지 말고 얼른 병원에 가야 합니다.

뇌졸중, 뇌경색도 이제는 노인성 질병이 아닙니다. 젊은 사람들의 환자수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각별히 주의해야 할 질병이 되었습니다. 스트레스는 금물이며 적당한 운동은 필수입니다. 언제나 골고루 영양가 있는 식단으로 몸을 챙깁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