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O와 암호화폐의 활용 방안을 아이유 코인을 통해 멋지게 설명하신 @nmgngmn님의 포스팅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ICO에 사용되는 이더리움의 ERC 20 토큰과 달리 SMT는 어떤 특징이 있는지 설명하기 위해 스팀벅스 토큰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SMT로 발행하는 스팀벅스 토큰 이야기
스팀벅스 토큰은 1개의 토큰 당 1개의 아메리카노가 연결되는 SMT입니다. 아메리카노가 3000원 그린티 라떼가 6000원이라면 아메리카노는 스팀벅스 토큰 1개, 그린티 라떼는 스팀벅스 토큰 2개로 구매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스팀벅스를 운영하는 주인 아저씨는 암호화폐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있어야 할까?
답은 '그렇지 않다' 입니다.
스팀벅스 토큰을 발행하는 주인 아저씨는 SMT에서 제공하는 UI를 통해 발행량, 인플레이션, 토큰 분배 비율 등의 필수 항목들만 채워 넣으면 됩니다.
스팀벅스 주인 아저씨는 어떻게 토큰을 활용할 지에 온전히 집중하면 되고, 토큰과 관련한 암호화폐 지식을 연구하기 위해 시간을 쏟을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스팀벅스 토큰의 보상은 무엇을 의미할까?
스팀벅스는 스팀벅스 토큰을 판매해 예약 판매 소득을 얻는 한편, 꾸준히 방문할 단골 손님의 수를 늘리고 싶어합니다. 그렇다면 손님의 입장에서는 스팀벅스 토큰을 구매할 이유가 있을까요.
이에 대한 답으로 스팀벅스 토큰 보상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스팀벅스 토큰을 발행한 주인 아저씨는 100개의 스팀벅스 토큰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에게 2주일 당 1개의 스팀벅스 토큰이 추가되는 인플레이션이 일어나도록 지정합니다. 또한 신메뉴 후기를 작성하거나, 주변 친구들에게 스팀벅스 커피를 소개하는 이들에게 스팀벅스 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제 토큰을 들고 있는 손님은 스팀벅스를 더 애용하게 되고, 스팀벅스 아저씨는 손님들을 단골로 잡아둘 수 있습니다.
스팀벅스 토큰을 어떻게 홍보할까?
일반적으로 ICO를 진행하려면 토큰을 설명할 웹사이트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스팀벅스 주인 아저씨는 홈페이지를 직접 제작할 필요가 없이 @steem-bucks 계정을 생성하여 스팀잇의 블로그를 운영하면 됩니다. 각종 이벤트와 공지사항을 알리기 위해 스팀잇을 사용합니다.
ex) 스팀잇에서 블로그를 운영중인 해리스커피
스팀벅스 토큰으로 직접 아메리카노를 주문해보자
스팀벅스 토큰(SB)을 한 개 전송하여 아메리카노를 주문!
@steem-bucks는 아메리카노가 나왔다고 답변을 줍니다.
0.01개의 스팀벅스 토큰(SB)은 적립 쿠폰이 되겠습니다.
스팀벅스 토큰은 스팀의 블록체인 위에서 동작하기 때문에 전송 수수료가 없으며, 빠른 속도를 자랑합니다.
s카페가 열심히 개발한 사이렌 오더의 기능을 스팀벅스 아저씨는 손쉽게 구현해버린 셈이 되었습니다 :)
정리하며
SMT는 암호화폐 비전문가들 또한 사용이 편리한 플랫폼입니다.
SMT는 STEEM 블록체인과 스팀잇이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실생활에서 먼저 만나보게 될 토큰이 ERC 20이 아닌, SMT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SMT가 정식적으로 나오면 스팀 생태계는 정말 매력적인 모습이 될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스팀에 있어 전환점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봅니다.
재미있는 포스팅입니다. 설명하신 스타벅스 SMT에 대하여 질문이 있습니다. 초기 발행 수량을 정하는 부분만 나오고 개당 가격 부분이 없는데 가격은 어떤 방식으로 정하나요? 그리고 초기 수량 만큼 가격을 지불해야 하나요? 추가적으로 SMT는 스팀밋과 별개로 운영될 것 같은데 누가 steemit과 같은 application을 만들어주나요?
질문이 많아서 죄송합니다. 제가 SMT와 관련하여 궁금한 부분이 많아서요.
답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