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엇 : 으으음, 하지만 린도 참 중증 시스터 컴플렉스였구나. 엘리제 쪽은 브라콤 이상이라는 느낌이었지만.
린 : 으으음, 그래? 딱히 응석 부리는 것도 아니고 나한테는 엄격한 구석도 있는데. 뭐, 사이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엘리엇 : (...우와아, 자각이 없구나.) 저기, 엘리제는 15살이던가? 귀족은 16세가 사교계에 데뷔할 나이라고 들었는데.
린 : 응. 저 녀석도 내년에 사교계에 데뷔할 거야. 오빠로서 언젠가 괜찮은 상대를 만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어. ㅡ어설픈 녀석이라면 절대로 인정해 주지 않을 테지만.
알리사 : ...정말이지 벽창호에도 정도가 있지... 진심으로 여동생이 불쌍해지는걸.
엠마 : 그러게 말이에요... 저렇게 아무렇지도 않게 머리를 쓰다듬는 것도 반칙이라고 할까...
린 : ...? (뭔가 내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처럼 들리는데...)
사라 교관 : ㅡ실기 테스트는 이상! 그럼 이번 주말에 가게 될 [실습지] 를 발표할게.
유시스 : 흥... 드디어.
마키아스 : 으음, 이번 달은...
린 : 이건...
엠마 : 어머, 두 조 모두 [제도] 가 실습지네요.
가이우스 : 흠. 두 조로 분담하게 되었다는 건가?
알리사 : 뭐, 엄청나게 큰 거리니까 그렇게 되는 게 당연하겠지만...
라우라 : ......
피 : ......
마키아스 : 조 편성은 둘째치고 설마 제도가 실습지일 줄은...
엘리엇 : 나랑 마키아스에겐 홈그라운드이기도 하겠네. 하지만, 그런가... 하지제 때 제도에 있을 수 있겠구나.
린 : ㅡ사라 교관님.
사라 교관 : 왜 그러지, 린 군?
린 : 군은 빼고 말씀해 주세요. 실습지와 조 편성에 딱히 불만은 없습니다만... 저저번 달의 편성도 그렇고, 혹시 저를 우려먹고 계신 거 아닙니까?
알리사 : 확실히...
유시스 : 훗, 지난 달 편성에서 너만 옮겨가는 패턴인가.
사라 교관 : ~♪~...
린 : ㅡ휘파람 불면서 넘어가려고 하지 말아 주세요.
[칠요력 1204년 7월 24일 특별 실습일]
(제3기숙사)
엘리엇 : 그럼, 일단 먼저 모인 건 좋은데... 솔직히 말해, 뭘 해 주면 좋을지 아이디어가 떠오르질 않네...
마키아스 : 그래. 우리 때와는 달리 그 둘은 서로 분별 있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지난 달의 실습만 해도 좋은 결과라고는 할 수 없었지만 문제는 없었으니까.
린 : 응.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어떻게든 해 주고 싶다는 생각은 하는데... 알리사와 다른 애들 말로는, 저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에 대해 "당혹해하고 있다" 는 것 같아.
엘리엇 : 응. 그런 느낌이 드네. 딱히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납득이 가지 않는 상황이라고나 할까...
마키아스 : 한쪽은 무사 집안으로 알려진 유서 깊은 귀족의 맏딸... 한쪽은 엽병단의 손에 자라 전쟁터에서 살아온 소녀... 생각해 보면 서로 전혀 다른 세계에서 자랐다는 건가.
린 : 그래. 어쩌면 그 점에ㅡ
라우라의 목소리 : ㅡ기다리게 했군.
린 : 아아... 좋은 아침, 라우라.
마키아스 : 어흠! 약속한 시간보다 꽤 빨리 왔군?
라우라 : ㅡ쓸데없는 걱정은 필요 없다. 풍파를 일으킬 생각은 없고 [전술 링크] 쪽도 어떻게든 습득해 보이도록 하지. 우리들도 결코 서로 적대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
라우라 : ...그렇지, 피?
피 : ...응. 실습을 방해하진 않을 테니까 안심해도 돼.
마키아스 : 그런가...
엘리엇 : 으음~ 그 부분에 관해선 전혀 걱정하지 않지만...
린 : ...어쨌든 준비를 끝내고 역으로 가도록 할까. B조도 우리보다 먼저 나갔을 거야.
라우라 : 응. 가도록 하지.
[트리스타 역]
알리사 : 아, 왔네.
가이우스 : 이제 출발할 수 있는 건가?
린 : 응, 괜찮아.
마키아스 : 그러면 매표소에서 제도까지 가는 승차권을 구입하자.
엘리엇 :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니까 미라도 많이 들지 않을 것 같네.
역무원 마틸다 : 안녕하세요. 후훗, 이번 실습은 헤임달인 모양이군요?
린 : 예. 그렇습니다.
라우라 : 제도행 승차권을 다섯 명 분 부탁하겠소.
역무원 마틸다 : 알겠습니다. 제도라 하면 모레부터는 하지제가 시작되는군요. 인파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니 부디 몸조심하세요.
엘리엇 : 하하하, 알겠습니다.
마키아스 : 뭐, 그런 건 이미 익숙하니까요.
(승차권을 구입해 다른 열차를 기다린다.)
역무원 마틸다 : [제도 헤임달] 까지 승차권 다섯 분이시지요.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ㅡ
방송 : 곧 2번 승강장에 제도행 여객 열차가 도착합니다. 이용하실 승객께서는 연결 계단을 건너 승강장에서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유시스 : 바로 왔나.
엠마 : 후후, 30분에 한 번은 지나가고 있으니까요.
알리사 : 으으음... 제도라. 몇 번 다녀온 적은 있지만 거의 모르는 것과 마찬가지인 걸.
라우라 : 나도 집안의 사정으로 두 번 정도 방문한 적이 있는 정도이다.
린 :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여동생이 다니고 있는 여학교가 있는 장소만큼은 들어서 알고 있지만.
마키아스 : 뭐, 제도에 대해선 차차 설명하도록 하지.
엘리엇 : 어디서부터 이야기해야 좋을지 헤메게 될 정도의 크기이긴 하지만 말이야.
[여객 열차]
마키아스 : ㅡ그럼, 시간이 없으니 간단히 설명해 두지. 헤임달은 말할 필요도 없이 이 에레보니아 제국의 수도다. 즉 현 에레보니아 황제, 유겐트 라이제 아르노르 3세 폐하께서 계시는 도시지.
유시스 : 그런 건 알고 있다. 교과서적인 지식이 아니라 좀 더 실속 있는 정보를 내놔.
마키아스 : 으윽...
엘리엇 : 음, 헤임달은 16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져 있어. 그 구역들 하나하나가 지방 도시에 맞먹는 규모인데... 즉 제도 전체의 인구는 80만명을 넘는다는 이야기가 되겠네.
가이우스 : 80만... 상상조차 못 하겠군.
알리사 : 분명 제무리아 대륙의 도시들 중에서도 최대 규모였지?
엠마 : 네, 이웃 나라들의 경우 거대 무역 도시로 알려진 크로스벨조차도 50만명... 남쪽에 있는 리벨의 수도도 30만명 정도일 거에요.
피 : 공화국의 수도는 꽤나 컸지만... 그래도 제도보다는 조금 작았던가.
린 : 헤에, 그래?
라우라 : ......
피 : ...왜?
라우라 : 아니... 이만큼이나 큰 도시에서 진행되는 이번 [특별 실습]. 어떤 것인지 전연 가늠할 수가 없다 싶어서.
피 : 그래.
린 : 뭐, 확실히 과제를 간추려 줄 사람이나 숙박할 곳에 대해서도 들은 바 없긴 한데. 혹시 엘리엇이나 마키아스네 댁에 묵는다든가?
엘리엇 : 하하하... 우리 집은 그렇게 크지 않으니까. 역시 제도 지사님이 계신 마키아스네 쪽이지 않으려나?
마키아스 : 아니... 그거야말로 불가능하군. 아버지께선 관사에 거처하고 계시고, 집에는 아무도 없을 테니까. 사라 교관님 말씀이 제도 역에 도착하면 "안내인" 이 기다리고 있을 거라는 모양이야.
엠마 : 그런가요...
알리사 : 정말, 늘상 그렇긴 하지만 설명 부족에도 정도가 있지.
(오전 8시20분)
여성의 목소리 : 크로이첸 본선, 준 급행열차를 이용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ㅡ다음은 이 열차의 종착역인 제도 헤임달입니다. 승객께서는 두고 내리시는 물건이 없는지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린 : 후우... 도착했나.
라우라 : 흠. 과연 순식간에 도착하는군.
엘리엇 : 아하하... 엎어지면 코 닿을 곳이니까.
피 : 그냥 트리스타에서 당일치기하는 것도 괜찮을 듯.
마키아스 : 그, 그건 굳이 말 안 해도...
린 : 하하, 통근하는 사람도 나름 있는 모양이니까.
[제도 헤임달 중앙역]
클레어의 목소리 : ㅡ딱 맞춰 오셨군요.
린 : 에...
알리사 : 에엑!?
엘리엇 : ...당신은...
라우라 : [철도헌병대] 였던가.
린 : 분명... 클레어 대위님, 이셨죠.
클레어 대위 : 예. 기억해 주셔서 다행입니다. 3개월만인가요?
마키아스 : 이, 이 사람이 린과 다른 애들이 이야기한...
유시스 : 흥, 우는 아이도 그치게 만든다는 [철도헌병대(T.M.P)] 의 장교님이시라.
알리사 : ...저기, 혹시. 당신이 이번 [특별 실습] 의 과제를...?
클레어 대위 : 아뇨, 어디까지나 오늘은 장소를 제공하는 것뿐입니다. 정식으로 맡아 주실 분은... 아 오셨군요.
레그니츠의 목소리 : ㅡ야아. 제때 온 모양이라 다행이구나.
마키아스 : 이, 이 목소리는... 아, 아버지!?
린 : 에...
엘리엇 : 제, 제국시보에서 본...
유시스 : 혁신파의 유력인물, 레그니츠 지사...
가이우스 : 마키아스의 아버님이신가.
레그니츠 지사 : 후후, 뭐 일단은 자기소개를 해 두도록 할까. 마키아스의 아비인 칼 레그니츠다. 제도청의 장관으로 헤임달의 지사를 역임하고 있지. 잘 부탁한다. 사관학교 VII반 제군ㅡ
(오전 8시50분 철도헌병대 사령부 브리핑룸)
레그니츠 지사 : ㅡ미안하구나. 본래는 제도청으로 불렀어야 하겠지만. 거기 머물러 있을 시간이 없어서 이 자리를 빌리게 되었단다. 그럼 바로 A조와 B조에게 주어질 오늘의 의뢰와 숙박처를ㅡ
마키아스 : 자, 잠깐만요! 어째서 아버지가... 아무리 그래도 이건 너무 갑작스럽잖아요!?
엘리엇 : 화, 확실히...
린 : 저기, 어떤 경위로 제도 지사 각하께서...?
레그니츠 지사 : 하하, 미안하다. 설명을 안 했구나. 실은 나도 [토르즈 사관학교] 의 상임이사 중 한 사람이란다.
마키아스 : 에엑!?
알리사 : 그, 그런가요?
유시스 : ......
엠마 : 유시스 씨의 형님과 알리사 씨의 어머님에 이어...
라우라 : ...역시 우연이라 하기엔 너무 구차한 것 같군.
피 : ...(끄덕끄덕)
레그니츠 지사 : 하하, 딱히 우리들도 미리 짜거나 한 건 아니다만. 오히려 학교 측에서 타진해오는 바람에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지.
가이우스 : 학교 측에서 타진...?
린 : 역시 VII반 설립에 있어 어떤 의도가 있다는 말씀이십니까?
레그니츠 지사 : 아니, 그에 대한 건 내가 할 이야기는 아닌 것 같군. 어쨌든, 세 명의 상임이사 중 마지막 한 사람이 나라는 이야기다. 그런 입장에서 실습 과제를 제시하고 숙박처를 제공해 주는 것뿐이라는 이야기야.
마키아스 : 하아...
엘리엇 : 아하하... 겨우 납득이 가는 것 같아요.
린 : ㅡ알겠습니다. 바로 일정을 알려주십시오.
레그니츠 지사 : 그래. 시간도 없고 하니 간단히 설명하지. [특별 실습] 기간은 오늘을 포함하여 3일간ㅡ 마지막 날이 하지제의 첫날에 걸치게 되는 일정으로 구성되었다. 그 기간동안 A조와 B조는 각각 동쪽과 서쪽으로 나뉘어 실습 활동을 해 줘야겠다.
엠마 : 동쪽과 서쪽...
알리사 : 각각 담당하는 구역이 다르다는 말씀이신가요?
레그니츠 지사 : 그래. 알다시피 이 제도는 대단히 넓지. 어느 정도 범위를 축소해 두지 않으면 제대로 움직일 수가 없을 테니까 말이지. 그래서 A조는 [벵케르 대로] 를 기준으로 동쪽 구역을... B조는 서쪽 구역을 중심으로 활동하도록 구성되었어.
가이우스 : [벵케르 대로]...
유시스 : 제도를 관통하는 대동맥으로서 황성으로 이어지는 번화가 말인가.
엘리엇 : 응. 제도 역에서 북쪽으로 쭉 이어져 있는데...
레그니츠 지사 : 꽤나 대략적인 범주가 되었다만 그리 나누게 됐다. 그럼 각 조, 이걸 받도록.
(A조, B조는 각각 특별 실습의 봉투[7월]를 받았다. 주소 메모와 열쇠를 획득했다.)
린 : 이 봉투는 언제나와 마찬가지로 실습 과제를 정리한 것이고...
알리사 : 이 주소와 열쇠는...?
(A조 알트 거리 4ㅡ32ㅡ221, B조 베스타 거리 5ㅡ27ㅡ126)
엘리엇 : 알트 거리... 우리 집이 있는 구역이야.
린 : 어, 그래?
엘리엇 : 응. 그런데 이 주소 언저리는 잘 기억나질 않는데...
알리사 : 베스타 거리라는 곳은 서쪽 대로에 있었던가?
마키아스 : 그래. 서민적이고 꽤나 번화한 거리인데...아버지, 설마?
레그니츠 지사 : 그래. 너희들이 제도에 머무를 때 이용하게 될 숙박처와 그 열쇠다. A조와 B조, 각각 나누어 준비해 두었으니 먼저 그 주소지부터 찾아가 보도록 하거라. 후후, 단순한 오리엔티어링이라고나 할까? 이런, 이러고 있는 사이에 시간이 다 되어 버렸군...
마키아스 : 아, 아버지?
레그니츠 지사 : 지금부터 하지제 준비차 몇 군데 들려 봐야 해서 말이야. 미안하지만 오늘은 이만 실례하마. ㅡ맞다, 제도 내에서는 너희들이 가지고 있는 ARCUS의 통신 기능도 시험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있어. 그럼 실습, 열심히 하거라.
마키아스 : 잠깐...! 하아...
린 : 그, 뭐랄까...
알리사 : 제도의 지사 각하라고 하길래 좀 더 엄격한 사람을 떠올렸는데...
피 : 꽤 장난스러운 느낌?
마키아스 : ...미안하다. 예전부터 아버지는 저런 식이셔서. 일단 제도 지사 업무는 어찌 잘 소화하고 계신 모양인데...
엘리엇 : "어찌" 수준이 아니라 무척 유능하시다고 소문이 났지. 평민 출신으로 붙임성도 좋지만 적극적으로 리더십을 발휘한대.
엠마 : 후훗, 제국시보의 기사에서도 호의적인 평가를 받고 계시더군요.
라우라 : 음. 같은 혁신파라고는 해도 그 [철혈재상] 경에 비교하면 귀족과의 대립도 적다고 들었다.
유시스 : 훗, 그 좋은 붙임성도 그저 의태에 불과한 것일지도 모르겠다만... 제도 역의 이런 장소를 빌릴 수 있을 정도니 말이지.
마키아스 : 그건...
클레어 대위 : ㅡ제도는 제국의 모든 철도 노선의 중심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심장부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철도헌병대도 행정 장관이신 지사 각하께는 평소에도 신세를 지고 있어서요. 그 답례로 약간 협력해 드리게 된 것뿐입니다.
유시스 : 흠...
엘리엇 : 자, 자아 자아.
린 : 그, 자리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실습을 시작했으면 하니 저희들도 이만ㅡ
클레어 대위 : 예. 수고하셨습니다. 그럼 역 출구까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진홍의 제도 헤임달]
엠마 : 와아...!
가이우스 : 이건...
린 : 굉장하구나... 여전히.
피 : 솔직히, 사람 너무 많아.
알리사 : 하지만 [도력 트램] 을 보면 제도에 왔다는 실감이 드네.
가이우스 : [도력 트램] ...저 작은 열차 같은 것 말인가.
라우라 : 나도 타 본 적은 없네만 제도 곳곳을 연결하고 있다던가?
마키아스 : 그래. 제도에 있는 16개 구역 전부를 연결하고 있는 교통기관이야. 제도에서만 볼 수 있는 광경이라 할 수 있겠지.
엘리엇 : 실제로 운임도 저렴해서,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야. 연간 이용권을 끊는 사람도 많고.
엠마 : 굉장하군요... 도력차도 많이 다니고 있고요. 아, 저 멀리 정면에 보이는 것이 그 유명한...?
유시스 : 황제 폐하께서 거처하시는 성, [발프레임 궁] 이로군. 철혈재상이 있는 제국 정부도 저 안에 있다고 들었다만.
클레어 대위 : 예, 그렇습니다... 그럼 전 이만. 3일간의 특별 실습, 부디 힘내시기 바랍니다.
알리사 : 아, 네...
린 : 일부러 여기까지 배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마키아스 : 뭐, 뭐랄까... 군인으로는 보이지 않는걸.
엠마 : 네. 철도헌병대라고 하면 제국군 중에서도 정예부대로 알려져 있다는 모양인데...
유시스 : 흥, 각지의 귀족들에게 있어선 그야말로 눈엣가시지. 어쨌든 철로만 있다 하면 저희 구역이니마냥 치안 유지에 개입하는 작자들이다.
라우라 : 흠, 레그람 쪽에서는 그다지 마주친 적이 없네만... 자연공원에서의 사건으로 미루어 보면 정예 멤버들이라는 것은 틀림없을 테지.
엘리엇 : 그렇네, 같은 수의 영방군을 압도하고 있다는 느낌이었고 말이야.
안녕하세요 zinasura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lindaflyhigh님도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