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어로 작은 가게라는 뜻의 일식집 코야(KOYA)는 런던 소호 스퀘어 근처에 있는, 항상 손님이 끊이질 않는, 동양인보다 현지인들로 북적대는 아시안 식당이다.
현지인들에게 특히 인기 좋은 이 일식당은 사실 정통 일식이라기보다 어느 정도 현지화 된 느낌이다. 보통 들릴 때마다 그냥 돈부리를 먹고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할 때면 두어 개의 요리와 식사를 함께 주문하는데 깔끔하고 맛이 좋아서 즐겨 찾는다.
런던에 있는 일본인 지인들이랑 얘기하다가 이 식당의 이야기가 나왔는데 일본인들도 자주 가는 맛이 꽤 괜찮은 집이라고 했다. 런던에 있는 중간 가격대의 식당으로 쳤을 때 기준이다.
영국에, 특히 런던에는 일식당이 상당히 많이 운영되고 있다. 가격대가 천차만별이라 어디가 좋고, 어디를 추천한다는 표현이 적합하지 않지만 런던 물가로 보통의 식사 값을 지불하는 것을 기준으로 <코야>는 상 급의 일식당이다. 참고로 최상급은 <주마>, <로카>, <하카산>, <스시노하나>, <노부>, <키루> 등이 있으며 고급스러운 지역인 < Chelsea>와 < Mayfair> 등에 집중되어 있다.
작지만 깔끔하고 나무를 사용해서 Fresh한 느낌을 주며 오픈 주방으로 바 테이블석을 길게 만들어 일본 특유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메뉴 이름이 일본어로 쓰여있는 것도 현지인들이 동양적인 것의 신비에 매료되는 것을 간파한 느낌이다. 알파벳으로 적혀 있으나 벽면에 메뉴에 대한 설명이 친절하게 쓰여있어 더욱 정감 가고 아기자기함이 느껴진다.
메뉴는 조촐하다. 반찬은 따로 없으며 식사나 요리를 주문하듯 반찬 메뉴도 주문을 해야 한다. 식사메뉴 중에서도 밥을 주문하면 미역과 튀긴 두부, 유부 등이 들어간 미소 스프가 같이 제공된다.
튀김 잔뜩 들어간 텐동은 브로콜리나 당근 등 각종 야채를 튀김 옷을 묻혀 튀겨냈으나 일본 특유의 얇은 튀김 옷에서 담백함과 바삭함이 느껴지는 맛은 덜하다. 주문과 함께 주방에서 바로 바로 조리해서 제공되는 터라 조리시간은 10분-15분 정도 걸리며 런던에서는 메뉴제공시간이 빠른 편이다.
<코야>는 소호스퀘어 근처에 위치하고 있고 위치한 블럭 자체에 멕시코, 포르투갈, 아일랜드, 베트남, 대한민국, 태국 등의 다양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또한 날씨가 좋을 때에는 근처 소호스퀘어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 식사를 하고 그 곳에서 휴식을 취해도 좋다. 리젠트스트릿이나 옥스포드서커스, 카나비 스트릿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라서 쇼핑을 하다가 들러서 식사를 하기도 접근성이 좋고, 피카딜리서커스에서도 도보로 15분 정도여서 식사를 하고 뮤지컬을 보러 가기에도 좋은 위치이다. 영국 현지에서 사랑받는 일식이 궁금한 사람들이라면 한 끼 식사를 하기 추천한다.
홈페이지: http://www.koyabar.co.uk/
<근처 가볼만한 곳>
소호스퀘어에서 도보 3분, 차이나타운 도보 10분, 코벤트가든 도보 10분, 옥스포드서커스 도보 15분
[식당정보]
위치: 50 Frith Street Soho, London W1D 4SQ
운영시각: 08:30-22:30
평균 가격: 11-25(서비스 부과 금액12.5%)
주차: 불가
mmm great and delicious food girl !!
good luck for other pos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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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kb720k
런던 소식을 접하니 2년전에 런던 맨체스터 에덴버러 갔던 생각이 납니다..유럽의 일본같은 느낌이었는데..
맛있겟지만 유럽을 못가봤네요 흐규ㅠ
Looks yummy!
thanks for sharing this food so delicous @kb720k im always follow ur post everyday
10월에 런던 가는데 참고하겠습니다 ^^
반찬도 따로 주문하다니 생소하지만 재밌군요
해외 생활 글들이 주는 재미가 있는것 같습니다
런던에 있는 일식당이라~ 신선하네요~^^
맛있는 포스팅 잘봤습니다~
포팅 꾹!~:)
@kb720k
런던에 여행을 가면 기억해 뒀다가 들러볼게요!!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