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일... 교회가려고 출발하는데, 아내가 가을이 되니, 이전에 사놨던 새옷을 입고 나왔다. 그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서는 가족 모두 한컷 찍겠다고 카메라를 들어 올렸다.
근에 아내는 깜짝 놀라더니, 안찍히려고 마구 내뒤로 숨는 것이 아닌가. 나는 짓굳게 카메라를 추적해서 찍고자 하니, 아내는 더 화들짝 놀라면서 주저앉아서 안찍히려고 안깐 힘을.... ㅋㅋㅋㅋ
그냥 "찍지마!" 라고 했으면... 깨갱하고서 안찍었을 텐데.... ㅋㅋㅋㅋ
깔깔 대면서, 교회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