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긴대로 살라는 얘기 참 자주 하고, 그래서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곳에 하는 시술을 사석에서나마 굉장히 비판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지인을 오랜만에 뵈었는데 머리를 심는 시술을 하셨더라구요. 평소에 직장 생활을 매우 애써서 하고 계신 분으로 알고 있어서, 그분이 시술을 한 목적이 단순 미용 차원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죠. 그 후로는 쉽게 얘기하지 앟게 되더군요.
타인이 애써서 무언가를 할 때는 그 나름의 중요한 이유가 있고, 그 이면의 고민이 많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새삼 드네요...잘 읽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