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화폐라는 것이 있습니다.
각 지역내에서만 통용되는 화폐로
상품권, 기프트 카드 같은 것이 쇼핑몰이나 상점의
영역에서 지역으로 확장한 것이라고 볼 수 있죠.
상품권의 목적중 하나인 돈을 미리 땡기는 것은 없지만
다른 목적인 소비유도가 주요 기능입니다.
지역밖에서 쓸 수 없으므로
당연히 지역안에서만 사용하게 되고 그로 인해
해당 지역에서의 경제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구조죠.
그리고 그 제한된 용도로 매력이 떨어지는 만큼
다양한 혜택으로 보충하게 됩니다.
수수료 감면, 액면가 할인등이 대표적이죠
하지만 부작용도 있습니다.
발행비용이 따로들고 불편하고 위변조 위험이 있는데다
다른 지역에서 사용할 수 없다는 점 때문에
공공기관에서 현금대신으로 지급할 경우
반발이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불법 현금화에 자금세탁의 위험도 있죠.
이런 문제에 대해 딱 맞는 솔루션이 있습니다.
바로 블록체인입니다.
단 공개 블록체인이 아니라 프라이빗 블록체인이여야하죠
운영,유지비용을 줄이고, 위변조 위험이 없는데다
잘만 개발해놓으면 타지역도 포크해서 사용하다가
연계도 가능합니다.
경기화폐와 김포화폐를 아토믹스왑-ㅅ- 하는 것이죠.
블록체인간의 아토믹스왑(화폐교환)은 굉장히 어렵고
그에 대한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만
그건 완전히 다른 체인끼리 어떻게든 끼워맞추기가
힘든데다 서로간에 협력도 거의 이뤄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같은 소스에서 만들고 긴밀한 협력이
이뤄진다면 화폐교환 같은건 식은죽 먹기죠.
각 지역마다 특색 시스템을 갖추고 후에 호환시스템을
넣는면에선 블록체인쪽이 훨씬 싸고 간편하고
쉽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그냥 해주면 지역화폐 특성이 없으니
그만한 수수료나 패널티가 있게만 한다면
지역화폐의 특성을 띄면서도 단점을 어느정도
상쇄시킬 수 있을 겁니다.
좋은 사례로 김포페이가 있습니다.
블록체인 지역화폐 김포페이
블록체인을 별다른 문제없이 지역화폐에
잘 활용하는 것을 볼 수 있죠
거기에 역시 공기관과 대기업의 참여로
대행앱도 아주 손쉽게 연계 시킬 수 있었죠
그렇게 함으로써 사용자입장에선 블록체인인지 조차
모르고 그냥 안전하고 좋은 시스템을 페이앱처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나온지 10년,
프라이빗 체인은 이미 알게 모르게 많은 곳에서
사용하고 있고 주식등과의 연계라던가
공개 체인이라던가 화폐라던가
점점 일반인의 손에도 편리한 도구가 될 날이 머지 않았죠
오~ 아토믹 스왑은 생각 못했는데
그러고보니 지역화폐끼리 교환이 된다면
사람들이 더 관심을 가질 것 같네요~
블록체인 이전에는 각 지자체가 각자 시스템을
하청주고 개발해서 따로 쓸겁니다.
그러면 호환이고 뭐고 잘 안되겠죠.
그러니 블록체인 시스템을 하나 완성해두고 포크해서 쓰도록하면
비용절감과 호환성 두마리의 토끼를 잡을 수 있죠
일단 화폐 발행비가 안들어가는 부분만 해도 엄청 큰거같네요
사실 블록체인을 하더라도 발행은 해야하긴 할겁니다
다만 이 경우 종지지갑 형태로써 위조를 방지하기 위한 인쇄비용등은
전혀 들어가지 않게 되죠
김포페이 기사 중에 가게 이름에 대한 얘기가 빠졌군요!
가네쉬 철자는 좀 다르지만, Ganache 이더리움 로컬 테스트넷 프로그램인데, 카페 사장님이 개발자인신가 ^^;
정말 블록체인 기술이 편리하게 믿고 안심하게 쓸 수 있게 되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twinbraid님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넵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