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Bar] 있는 듯 없는 듯, 청와대 옆 cafe & bar

in #tasteem6 years ago (edited)


| @songvely October. 23. 2018. |




「  L A  B A R  」


| Cafe & Ba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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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 La Bar, 서촌




지난 주말에는 잠깐 서울에 들리신 아빠를 뵈러 서촌에 다녀왔어요. 청와대 근처에서 뵙게 되었는데 일행과 함께여서 저희에게 주어진 건 커피 한 잔 마실 정도의 시간뿐이었답니다. 빨리 카페를 찾아야겠다고 했더니 아빠가 미리 봐두신 곳이 있다며 저와 햇님군을 데려가셨어요. 무려 아빠가 찾아낸 서촌 카페, La Bar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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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 바(La Bar)는 청와대 사랑채 정문에서 5분 정도 걸어오면 보이는 작은 가게로, 팔레 드 서울과 통의동 보안 여관과도 매우 가까이 있는 곳입니다. 카페이기도 하지만 크래프트 비어를 파는 곳이기도 해서 저희가 나올 때 쯤에는 밖에서 맥주를 즐기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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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게 자체가 매우 작고 바깥 인테리어도 화려하지 않아서 무심하게 걷다보면 지나쳐버릴 것 같은 곳입니다. 하지만 나름의 힙한 감성과 독특한 매력은 색바랜 붉은 벽과 낡은 테이블, 식물이 뒤덮어버린 천장 등 가게 곳곳에서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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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듯 툭툭, 그래서 더 편안한 서촌의 작은 카페 겸 바 입니다. 벽에는 맥파이 브루어리의 감각적인 맥주 광고가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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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SAINT 세인트

BELGIAN IPA
7.0% ABV
70 IBU

Saint 2018 — Magpie Brewing 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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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잔을 들이켜도 좋을 날씨였지만, 아빠와 함께여서 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아빠에겐 플랫 화이트, 나에겐 카푸치노, 햇님군은... 기억이...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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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맛은 보통 정도 였지만,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La Bar 안에서 바라보는 바깥 풍경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 곳은 낮에 와도 술을 마시고 싶은 분위기가 있었어요. 밤에 오면 더 좋을 것 같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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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한 성격답게 뜨거운 커피도 순식간에 들이키신 우리 아빠. 서울이 추울줄 알았다며 패딩 점퍼를 입고 오셨어요. 다행히 날이 좋아서 따뜻하게 서울 나들이도 하시고, 딸이랑 사위와 함께 커피도 마시고 가셨습니다. 고즈넉한 서촌의 돌담길도 느끼고 가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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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정보

La B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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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종로구 통의동


[La Bar] 있는 듯 없는 듯, 청와대 옆 cafe & bar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짧게 기록하는 이번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테이스팀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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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살적에 여기 매번지나갓는데.
언젠가한번은 가봐야지했는데
이젠 가기가참어렵겠어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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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gvely님~ 멋진 포스팅 꼬마워요~ <3 짧게 기록하는 이번주 맛집 콘테스트에서 돋보이는 퀄리티를 보여주고 계시네요! 감사를 전하며 보팅을 두고 가요. 이번 콘테스트 우승을 바라며, 행운을 빌어요!

오오~!여기 분위기 좋네요~~역시 카페는 분위기 좋은곳이 쵝오 ㅋㅋ

어머 아버지 센스가 장난 아니시네요
미리 봐둔 카페도 있다하시고 ㅎㅎㅎㅎ
카페 천장에 달린 에어컨을 둘러싼 식물들에
카페사장님 센스가 보입니다 ㅋㅋㅋㅋ

아버님 안목이 좋으시네요^^
창밖에 비취는 돌담도 기와가 창과 잘 어울립니다. ㅎ

ㅎㅎ 아버님과 함께 맥주 건배 하셨어야죠~

벨기에산 ipa면 진한 느낌이 나겠네요.. 이런 맥주 한잔 하면서 바깥 구경하면 운치가....

천장에 식물이 있어 뭔가 더 신선하고 상쾌한 느낌이 있어요. 실제 살아있는 식물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디어나 센스가 남다르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