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이것은 콧털.
날린다. 가.. 간지럽다.
노는 스케일이 콧구멍이네.
꼿혀도 하필 콧구멍에.
사람에게 사춘기가 왜 오는지 몰랐다. 최근까지. 특정 나이가 되면 사춘기 호르몬 같은 게 분비되나? 그런데 알고 보니 그런 건 없다. 세상이 사람을 냅다 들이받아서 사람이 날라가는 모습. 세상이 사람을 뒤집어씌워 사람이 내지르는 소리.
툭하면 눙물이 난다. 일하다가도 길가다가도 그냥 웅다. 하품해서 눙물났다 그럼 끝이다. 편하게 웅다. 그 순간은 넘겨진다.
마음이 복잡하고 어지럽다. 그런데 또 집에서는 실없는 소리하면서 미친듯이 실실거린다. 내가 생각해도 정신병자같다. 어렸을 땐 가족들 일기장같은 걸 보면 보고 싶기도 하고 보기도 했다. 그런데 지금은 코앞에 디밀어도 싫다. 실수나 어쩌다라도 보고 싶지 않다. 가족이든 남이든 누구꺼든간에. 상상만해도 짜증나네. hh. 물론 내꺼 본다면 예나 지금이나 주겨버...
근데 요즘에도 일기쓰는 사람이 있나.
나는 써보려고 한다. 새해계획 후보 중 하나다.
@chapchop님, steemzzang은 여러분을 환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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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자 뭐든 팔자, 그래야 나도 살고 스팀도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