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동>
종로통에서 접어들자
발 익은 골목은, 갈빛
해거름
구름 트인 새
퍽이나
나무의 푸른 그림자 허리 꺾여 기댄
그 점방의 근방일지, 스산한
눈길 닿는 한 점
그림의 환청 혹은 그니가 건넨
화방畵房 난로 곁
찻잔의 온기 따위, 없는
저만치든 나의 뇌리에
허상虛像이 뒹구는..., 갈빛
아득한 날의
해거름녘
(이달의 작가. 시. 한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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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종로통에서 접어들자
발 익은 골목은, 갈빛
해거름
구름 트인 새
퍽이나
나무의 푸른 그림자 허리 꺾여 기댄
그 점방의 근방일지, 스산한
눈길 닿는 한 점
그림의 환청 혹은 그니가 건넨
화방畵房 난로 곁
찻잔의 온기 따위, 없는
저만치든 나의 뇌리에
허상虛像이 뒹구는..., 갈빛
아득한 날의
해거름녘
(이달의 작가. 시. 한상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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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네요~^^
잘 지내시죠?
청평에 횟집, 껍데기 집 새단장했는데...다시 한 번
뭉칩시다.^^
저도 어제 오래만에 인사동에 갔는데
걸어다니면서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괜찮네요. ^^
사진과 잘어울리는 시같아요.
인사동을 가본신 분들이라면 시를 보면서 공감가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