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베리의 기묘한 사인(死因)

in #zzan4 years ago

암호화폐지갑 중 스타급 강력한 동기를 준 지갑이 삼성전자의 암호화폐지갑과 비트베리지갑이었다.

삼성전자의 지갑은 일단 거대기업이 만들었다는 의미가 먹고 들어갔고 갤럭시10의 기종에 선택적으로 깔 수 있다는 점이 대단한 포인트였다. 하지만 삼성전자 쯤 되면 국가적 기업인지라 정부의 눈치를 보지않을 수 없는 입장이었고 본 지갑에 대해서는 출발시 살짝 언급한 이후 조용히 묻혀있는 느낌이다.


삼성사자: 암호화폐지갑요? 네 만들었는데...아니 뭐 꼭 쓰시란건 아니고..

비트베리지갑은 여러가지 면에서 군소 지갑들이 밴치마킹하고픈 ui, ux를 갖췄다고들 했다. 그리고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도록 토큰이코노미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했다는 점도 탁월한 착안이었다. 카카오 계정, 모바일 연락처 등을 연동해 암호화폐를 보관·송금하도록 설계해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27호랑이.jpg
심버스: 오...꽤 괜찮은걸? 우리랑 함 해볼까?

심월렛은 최고의 암호화폐 지갑을 목표로 했기 때문에 비트베리의 모든 장점을 넘어서는 지갑 중의 지갑을 만들고자 했다.

지갑의 생명은 사용자다. 사용자의 신원증명의 핵심은 무엇일까?

탈중앙화된 분산원장에 있어서의 아이디, 즉 DID(분산아이디)가 그 핵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그 DID를 블록체인 내에서 전담하는가 외부에서 다루는가-는 큰 차이라고 할 수 있다. 심버스의 멀티블록체인기술은 DID를 전담하는 블록체인을 만드는데 성공했기에 그 귀추가 주목되는 것이다. 그리고 지갑에서 심버스의 빠른 거래속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것도 실감나는 잇점이다.

거래가 일어나면 보상해주는 SYM Reward정책이라던가 거래자 중에 매일 일정숫자로 리워드 로또를 쏴주는 것도 유저를 신나게 하고 흥분시키는 요인이다.

그리고 쿠폰생성서비스는 또 하나의 비장의 카드다.

중소상공인들이 쿠폰을 발행하여 선자금을 준비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메리트다. 물론 책임이 수반되는 일이긴 하다. 심버스의 심월렛은 이러한 무장을 마치고 비트베리와 우열을 겨뤄보고 싶었다.

그런데...비트베리가 사업을 접었다. 업계는 비트베리가 사용자 편의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데도 수익성을 내지 못한 이유로 ‘무규제’를 꼽는다. 비트베리와 가까운 한 업계 관계자는 "블록체인 시장 침체와 더불어 정부 무규제 기조가 사업 전망을 하기 어렵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음.....ㅡㅡ;;;


"정부가 규제를 안해서 무서웡...나 안할랭..."

이게 농담처럼 들리는 진담이란게 무서운 일이다.

룰이 정해지지않은 경기를 죽자사자 할 수 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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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코로 읽으려니 파티코가 계속 닫히며 죽어버리네요 ㅠㅠ

스짱으로 읽어야겠드앙~!

사인을 읽는뎅 사인이 뭘까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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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이 정해지지않은 경기를 죽자사자 할 수 가 없는 것이다.

비트베리가 접는다는 소식을 듣고 좀 의외였는데...
빨리 제도권으로 들어 올수 있어야 할텐데! 쉽지가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