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자본주의 시스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곳인 은행에 대하여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지급준비율과 승수율을 이해를 해야하는데 "지급준비율" 이를 간단히 설명하면
철수가 열심히 돈을모아 어느날 100만원을 저금했습니다. 근데 갑자기 사고나서 100만원을 당장 써야하는 상황이
온것입니다. 그래서 맡긴돈을 다 찾으려 갔더니 ..
"돈이 없는데요.. ????"
은행에 저금한 돈을 다 대출해줘서돈이 없다고 합니다.
이럼 어쩌라는건지...
은행은 싼 예금이자로 비싸게 대출을 해주고 이자를 챙기는것이 은행의 일이기 때문에 대출을 해줍니다.
근데 은행이 받은돈을 모두 대출해주면 돈을 찾으려 오는 손님에게 돈을 못주기 때문에
"지급 준비율이라고 몇% 이상은 반드시 고객에게 지급할수 있도록 가지고있어야합니다"
현실적으로 철수와 같은 일이 발생하는 확률은 매우적습니다.
은행에 저금한건 철수뿐만 아니라 영희, 민수등 수많은 사람들이 돈을 넣어놓았기 때문에
"돈을 맡긴 모든사람들이 한꺼번에 인출하지 않는한은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한번에 사람들이 돈을 인출해가는 상황을 뱅크런 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나라가 매우 불안전해질때
(그리스, 베네수엘라 등) 그런상황이 발생하는데 이 경우 정부에서 돈을 인출 못하게 막아버립니다..
일정금액한도로 하루에 얼마정도 인출가능 이정도로요 ..
5천만원 예금자 보호법이 생겨난이유가 뱅크런 때문이기도 합니다.
지급준비율의 마법은 본원통화가 100만원이면 이게 천만원~ 2천만원까지 뻥튀기 할수있는 마법인데요
이건 나중에 말씀드리겠습니다.
보통 5% 선에서 지급준비율이 결정되어있고 이게 올라가면 시장에 통화량이 감소하고, 내려가면 통화량이 올라갑니다.
"승수율"
승수효과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300348&cid=43665&categoryId=43665
이게 조금 이해하기 어려울수있는데 사전에 정의된 내용대로 어떤 경제요인의 변화로 그 파급력이 발생하는건데..
간단히 설명하면 투자를 잘하면 그효과가 몇배의 효과를 낼수있다. (부동산살때 갭투자나 대출끼고 하는투자를 떠올리면 될겁니다.)
승수효과에 대한 감을 잡았으면 은행의 수익창출 시스템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이해가 가능합니다.
철수가 100만원을 A 은행에 저금하면 95만원을 은행이 대출해주고 민수가 95만원 대출받아 당장필요한 5만원을 사용하고 남은 90만원을 B 라는 은행에 저금 ... C 은행... D 은행 이렇게 같은 행위를 반복하면 100만원의 돈이 천만원 이상 늘어나고 은행은 이렇게 불어난 자금을 굴릴수가 있습니다.
돈을 맡겨놨더니 내돈 다 대출해놓고 이런 사기나 다름없는 일을 하고있으니 ..
요즘은 현금을 달라는것도아니고 카드에서 통장으로 전자상으로 숫자가 왔다갔다 할수 있어서
실제로 이런 승수효과는 금융이 발전함으로서 더욱 올라가고있습니다.
현물 화폐를 없애겠다고 말이 나오는중에 하나가 뱅크런같은 일이 발생하면 겉잡을수 없는 사태가 발생하기 때문에
효율적으로 통제할려는 이유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이유뿐만아니라 몇가지 이유가 더있습니다.)
사실 돈이라는게 모두가 이걸 사용하겠다고 합의한 "무엇" 이기 때문에 시니컬하게 말하자면 달러나 가상화폐나 다수의 사람들이 이걸 사용하자고 협의한다면 가상화폐도 실제 돈처럼 굳어지는 것입니다.
(정부가 인정한 돈과 개개인들이 모여서 인정한 화폐의 가치는 따로 논의가 되어야합니다)
원시시대에서는 조개와 돌도 화폐로 사용했는데 말이죠..
이런 사기와 같을수 있는 시스템이 동작하는 이유는 바로 자본주의의 속성인 "사람들의 욕망" 입니다
사람들은 본인의 월급이 내리길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 재산의 가격이 떨어지길 원하는 사람들 없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수 있고 발생하는것이 "인플레이션" 입니다.
자본주의 사회는 인간의 욕망을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경제체제 이며 이로 인해서 인플레이션은 필연적으로 발생하게 됩니다.
우리가 투자를 하게 되는이유도 현금으로 가지고있으면 인플레이션으로 발생하는 물가상승을 따라가가지 못해 돈의 가치가 하락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부채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1400조 가계부채에서 우려스러운 얘기들이 많이 나오고있는데요
이걸 설명하기 위해서 은행시스템과 "인플레이션" 을 이해해야 하기 때문에 앞서 정리해서 설명드렸습니다.
자본주의 시스템은 구조는 결국은 돈의 가치는 하락하고 물가는 상승할수 밖에 없는구조 입니다.
이를 이용해서 똑똑한 사람들은 자본을 레버리지로 사용해서 즉 돈의 승수효과를 극대화시켜 큰돈벌고있습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진다는말은 내가 빌린돈은 시간이 흐를수록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에 대출을 극대화시켜 돈을 법니다.
자본가들은 대출한 돈을 갚지않습니다. 돈의 가치가 떨어지는데 굳이 갚을필요가 없습니다.
미국, 일본등 여러국가들은 막대 부채를 지지만 빛은 갚지않고 돈만 찍어내서 이자만 지급하고 물가를 상승시켜
부채의 가치를 떨어뜨립니다. 유로권 같은 국가는 나라들이 하나의 통화로 묶여 있어서 이를 활용을 잘못하지만
결국 유럽중앙은행도 돈을 엄청나게 찍어냈습니다.
가계부채를 자치하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은행의 자본을 레버리지로 사용하는 사람들입니다. 5~6% 수익률 상가에
3% 대출이자로 최대한 빌려구입하고 나머지 2~3%의 수익률을 먹는것으로 부채가 문제가 되는건
상환능력이 없다는점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이런분들로 인해서 가계부채 부실화는 되지않을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하지만 우려스러운것은 가계부채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는 자영업자의 대출입니다. 한국은 다른국가대비해서 자영업자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그로인한 대출도 많습니다.
자영업자가 힘들다는건 항상 나오는 이야기고 인금인상으로 인해서 자영업자의 구조조정이 있을거라고 예상하고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분명 자영업자로 인해서 가계부채 위험성이 대두될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자영업자의 구조조정은 예전부터 예견될 일이었고 임금인상은 그시기를 좀더 앞당기는 계기가 될뿐입니다.
그러나 현재 경제상황은 경기회복기로 한국같은 수출국가에서는 다른나라의 경기에 영향을 받지않을수가 없습니다. 전세계적으로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되고 경기활황기가 올거라고 보고있습니다.
호재성과 악재성이 같이 공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악재위주로 본다면 가계부채 1400조는 시한폭탄이 맞는것이고
세계경기가 회복되고 물가상승 + 경기가 살아나서 사람들의 소비가 살아난다면 악재가 어느정도 완화 되지않을까 보고있습니다.
좋은 글이네요 잘 읽었어요^^
좋게 봐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한점은 보완해 가겠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언제들어도 무서운 인플레이션....ㅠㅠ
자본주의의 숙명이죠 ^^
정성이 담긴 글 감사드립니다 ^^
결론은 시한폭탄이긴하나 , 그 폭탄이 터질지.. 작아질지는 향후 어느정도 시간이 더지나봐야 알수있겠네요 ㅎㅎ 보팅드리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