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zige(무지개)입니다.
오늘 본 영화입니다.
물론 오래전부터 봐야지...
했었는데 좀 늦게 본거죠.
저 개를 완벽하게 훔치는게
주요 이야기 전개입니다.
너무나 귀엽고 순수하고
그런 천진난만함에 가슴이
찡해지기도 하고..주인공이
겪는 에피소드를 통해서
우리가 살아가는 이야기를
어둡지 않게 그리고 명료하게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등장인물은 개를 안고 있는
주인공과 그 옆에 친구, 그리고 남동생
철없는 엄마와 개주인인 노부인, 그리고
노부인의 하나뿐인 조카..
마지막으로 최민수;;
이 영화는 이솝이야기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숲에서 사자와 늑대에게 쫒기며
힘들게 살던 토끼들이 힘든 삶을
끝내려 연못에 뛰어드는 순간..
연못에 있던 개구리들이 놀라 연못을
뛰쳐나오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즉, 항상 나보다 더 힘든 처지에 있는
사람을 생각해야한다는 이야기죠
10살 여자아이는 강한 반문을 합니다.
심지어 꿈에서조차 이솝을 만나서
얘기하죠..내가 세상에서 가장 힘들다고..
주인공은 집도 없이 작은 차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인공은 집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그 집에서 친구들을 초대하고
생일 파티를 하고 싶어합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전략을
짜기 시작합니다.
먼저 시장조사
=> 집을 사기 위해 얼마가 필요한지 확인
부동산 중개업소에서 맘에 드는 집을발견
평당 500만원..평당에 있는 집, 500만원
만 있으면 된다~ㅋㅋㅋㅋ
자본 마련
=> 우연히 개를 찾는 전단지를 봅니다.
현상금 500만원. 그런데 그 개를 찾았다고..
그래서 다른 개를 훔치기로 합니다. 그리고
사례금으로 500만원을 요구하기로..
해피엔딩
=> 개를 돌려주고 집을 사서
친구들과 멋진 생일 파티~~끝!
개를 훔치는 과정까지는 아주
코믹합니다. 철없는 엄마의 취업기도
보여주고 남동생의 엉뚱함도 재미있고
주변 인물들의 상황과 그 코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개를 훔치는데 성공한 이후부터는
주인공을 둘러 싼 갈등과 여러 인물들의
아픔을 보여줍니다.
엄마와의 갈등과 엄마가 가진 아픔을 보게
되고 개를 잃은 노부인의 죽은 아들에 대한
아픔도 알게 되고 최민수를 통해 집을 나간
아버지의 아픔도 어렴풋이 느끼게 되죠.
주인공은 개를 돌려주기로 합니다.
개도 다시 집으로 돌아가고 싶겠죠??ㅎㅎ
주인공은 자신이 가장 불행한 사람이라고..
토끼는 토끼랑 비교하고 개구리는 개구리와
비교해야지 왜 토끼랑 개구리를 비교해서
토끼가 개구리보다 행복하다고 얘기하느냐고
강한 불만을 가졌지만..
이제는 저 마다 자신과 같은
아픔들을 가지고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자신의 욕심(집+생일파티)을 위해서
개??와 노부인을 불행하게 하고;;
엄마에게 투정을 부리는 행동은
이기적이라고 생각하게 되는 거죠.
영화 마지막에 다시 꿈에 나타난 이솝과도
화해??를 합니다.ㅋㅋㅋㅋ
누구나 주인공과 같이 세상에서
자신이 가장 불행하다고 생각할 때가 있죠.
혹은 타인의 아픔보다는
자신의 아픔만을 보기에 급급합니다.
그러기에 자신의 목적과 행복을 위해서
아무렇지 않게 타인을 이용하거나
불행하게 만드는 일에도 무감각해
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저마다의 아픔과 불행이
있고 각자의 방식으로 해결하고자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힘들지만) 남과의 비교는 그만두고
어떻게 내가 더 행복할 수 있을지만
생각해야하지 않을까요...
영화는 2014년 마지막날
개봉했으니까 약 3년이 좀 지난
영화입니다. 관객동원수는
약 30만명이라고 본것 같아요.
정말 재밌다고 얘기를 많이
들었던 영화인데 개봉당시에는
크게 인기를 끌지 못했나봅니다.
전혀 무겁지 않아서 편하게
보실 수 있는 귀여운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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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들어보는 영화인데 한번 보고 싶어지네요 !!
블로그에 좋은글들 많은 것 같아서 팔로우 하고가요
괜찮으시면 맞팔 부탁드릴게요 !
좋은 하루 되세요 :)
팔로잉 감사드립니다ㅎㅎ 맞팔하였어용..ㅋㅋ
저도 귀엽게 봤던기억이... ㅎㅎㅎ
나도 내집을 갖고 싶게만드는 영화였어요^^
내집마련의 꿈을 심어준 영화였군요 저도 그 부분 공감을 많이했습니당ㅎ
앗 전 이걸 책으로만 읽었는데.. 영화도 있었군요 ㅎㅎ
원작 베스트셀러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라고 하더라구요 원작과 비교해보는 재미가있겠네요ㅎㅎ
개를 훔치는게 영화의 줄거리라니ㅎㅎ
재밌는 발상이네요
나름 계회적으로 훔칩니다..영화'도둑들'의 아이들 버젼?;;ㅋㅋㅋ
다만 훔쳐지는 개가 너무 똑똑해서..;;ㅋㅋㅋ
오 이런 리뷰 유익해요ㆍ저는 영화. 책을 즐기는 편인데 님 리뷰만 보고 흐믓하게 이영화는 패스결정 합니다ㆍㆍ 어떤분이 제 그림을 보러오셨나 확인차 왔다가 제게 두시간을 벌어주신 분께 받들어 보팅 팔로우 해요
초상화 이벤트에 도전할거라는걸 밝힙니다..ㅋㅋㅋ
본 기억은 있으나 내용이 생각나지 않던 터였습니다. 부분만 보았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교훈이 있는 영화였군요.
평당에 500만원 ㅋㅋㅋ
일본 영화도 아니고..교훈이라기보다는.. 주인공이 깨닫는 부분이었습니다..ㅎㅎ10살짜리 주인공이 그런 깨달음을 얻는것을 보면서.. 나는 철 좀 더들어야겠다..하고 생각한 것 뿐입니다..ㅋㅋ
사람이 살면서 나만 힘든것 같아도 알고보면 모든사람들이
다 각자 다른 사연들이 있어요
교훈을 주는 좋은 영화 이네요~^^
네 은근 박진감도 있고 지루하지 않아서 재밌게 봤어요.. 이거 보고 나서 이미테이션게임(베네딕트컴버배치?) 보는데 지루해서 중단하였습니다..;;;
영화로 나왔군요^.^
가족과함께 보면 좋을듯하네요
잘보고 갑니다
소통자주해염
소통 자주 하자는 말씀을 기울어 씀으로써 강조해주셨네요..ㅋㅋㅋ네 소통 자주하길 바랍니당~!
보려고 다운만 받아놓고 계속 미루고 있는 영화네요.
조만간 ㄱㄱ
추천합니당 사실 추천하고픈 영화가 무지 많습니다.ㅋㅋㅋ
하나씩 하도록 하죵...은근 영화보는 취향이 비슷한 것 같아요..ㅎㅎ
진짜 개 훔치는 방법 알려주시는줄 알고 들어왓는데 영화군요 ㅋㅋㅋㅋㅋㅋ
귀여운건 만사오케이죠. 저는 로맨스영화보면 외로워질까봐 안보고 슬픈영화는 돈내고 스트레스 사는것 같아서 잘 안봐요. 그런건 극도로 행복할때만 봐요. 그래서 때리고 부수고 웃긴영화만 보는데, 귀여운 영화라니 아껴놨다 우울할때 볼래요!
훔치고 싶은 개라도 있으신건지..ㅋㅋㅋ저는 공포와 스릴러 가장좋아합니다 평소에 잘 느끼지않는 감정인데 돈 내고 그런 감정느껴볼수있으니까요..암튼 실제는 아닌거니까 끝나면 더 행복해질지도..;; 그리고 우울하시지않길 바랍니당ㅎㅎ
👨 저도 이 영화 재밌게 봤어요! ㅋㅋㅋ
꼬마애들이 정말 애들다운(?) 생각을 마구 날려대서
정신없이 웃으면 봤네요.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애들 시각에서
바라보니 해학이되는... ㅠ ㅠ
공감합니다 어른의 시각으로보면 모두 한없이 심각하죠ㅜㅜ 너무 많은 생각들이 단순한 사실들을 어렵게 만드는것같아요ㅎㅎ생각.고민.계산을 좀 덜하고 살고싶습니당
훈훈한 내용의 영화인데 많이 알려지지는 않았나봐요 ㅎㅎ @muzige님 덕분에 나중에 보고 싶은 영화 리스트에 하나 추가되었어요 정말 올해부터는 남과의 비교는 하지 않고 행복에 대해서만 생각하고 노력하고 싶어요 :)
네 저도 늘 노력합니다 가끔 실패할때도 많구요..욕심이나 질투는 대개 저를 더 불행하게만들뿐이라는걸 머리로는 알지만 노력하지않으면 저를 악의 구렁텅이로..ㅎㅎ
너무 늦게 포스팅을 봤네요 ... 이제서야 리스팀 합니다.
이 영화 최고였죠. 다시 보고 싶습니다.
주인공 여자아이의 연기가 정말 일품이었죠.
원작이 있었는지는 오늘 처음 알았네요.
잊고있던 영화 소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 생애 최초 리스팀인거 같은데 정말 감사합니다..;;
좀 더 열심히 글쓸걸..ㅋㅋㅋ
앗...저도 이 영화보려고 했는데.. 덕분에 다시 기억을 되살려주셨네요. 고맙습니다.
가끔 영화 포스팅하시는 분들 글보면 저도 앗 이거
보려고 했던 건데...하는 그런 영화들이 있더라구요..ㅎㅎ
공감합니다. 시간 되신다면 보세용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