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 되는 것은 하나도 없어.. 내 인생이니깐..

in #kr6 years ago (edited)

내 인생은 언제나 계획과 다르게 간다.
뭐.. 내 인생뿐만 아니라 여러분의 인생도 대부분 비슷할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우리는 계획대로 멋지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동경의 대상으로 생각하곤 하니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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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2년전이었다..
집과 직장의 거리가 버스 정거장으로 약 8정거장 쯤.. 빠른 걸음으론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다.
그래서 건강도 생각하고 살도 빼고 애들과 주말에 놀 때도 쓸 수 있겠다 생각을 해서.. 스쿠터를 샀다.
오토바이 말고... 킥보드 스쿠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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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웹서핑을 하다가 우연히 본 휴잭맨의 사진을 보고 나도 우리 아이들과 저런 생활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이 내 뇌를 지배하고 있었기에 위 이유는 그냥 지름을 실행하기 위한 핑계였을 것이다..

그런데.. 타고 다닌지 몇주만에.. 손목에 불상사가 생겨버리고... 그 이후에 스쿠터는 집 구석에 보관되어 있다 고이 접힌채...


그리고 한 1년 조금 안되었을텐데..
저탄고지 다이어트가 처음 소개되었을 때, 약 2달정도를 실천하며 나름 효과를 본 적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다이어트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였고 당연히 성공적이었던 저탄고지를 하기 위해서...

코코넛 오일을 샀다... 그것도 대량...

그런데 코코넛 오일을 받자마자 얼마 안가서... 속에 무슨 문제가 생겼다.. 지금도 그것은 지속되고 있는데..
검진까지 받았는데 큰 이상은 없다고한다.. 분명 그런데 정상이 아님을 내 몸이 느끼고 있다...

그렇게 코코넛 오일도 서늘한 그늘에 보관되고 있다... 방탄커피 마셔야하는데..


아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글을 시작했는지도 이젠 희미해져간다.
난 프로 글쟁이가 아니기에 생각 나는데로 나열할 뿐인데.. 처음 쓰려했던 것이 길어지게 되면 길을 잃어 버리게 된다...

아무튼 몇일전에 또 웹서핑을 하다가 신기한 것을 발견 했다...
집에서 만들어 먹는 막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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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술을 안 마시는데도 불구하고... 호기심은 엄청 많아서 저걸 보고나니 만들어 보고 싶어졌다.
그래서 친구인 @jinuking을 꼬셔봤다.. 그런데 이녀석은 귀차니즘의 절정을 누리고 있는 아이여서..
술은 쉽게 돈내고 먹어야지 왜 만들어 먹냐고 답이 돌아온다... 아.. 젠장..

그래서 할 수 없이 내가 샀다..

그런데 막걸리 킷을 사려고 방문한 쇼핑몰에서... 간단한 식사대용식을 보게 된다... 아..
무의식적으로 손가락은 이미 클릭을 해버렸고... 무수히 많은 리뷰를 나는 번개같이 훓터보았으며..
중간에 치명적인 문구도 보고 말았다.

3+1 선착순!!!

아...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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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벌써 도착해있다...
아침으로 먹는 사과가 바닥나면.. 이녀석으로 아침을 때워야지...


진짜 계획대로 되는게 하나도 없다..
내 인생.. 그래서 재미나고 사랑한다.
예측 불가한 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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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라이言이 떠오르네요 ㅋㅋ

맘대로 안되는게 인생의 묘미죠 ㅋㅋ

라이言을 기억 해주시니 감동입니다!

인생이 마음대로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가득한데
그렇게 인생을 살면 또 재미가 빠져버릴 것 같기도 해요 ㅋ

어딘가를 응시하고 있는 결연에 가득찬 듯한 라이言의 눈빛도 문득 떠오르네요..ㅎㅎ

난닝구가 안 떠오르셔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라이言은 결연한 눈빛은 가진 반면에 난닝구는 굉장히 선하고 수줍은 눈빛을 가지고 있어요.. ㅎㅎ 스팀잇계의 피카소!!!

<ㅋㅋㅋ 우리만 알아보는 가치.. 훗날..평가가.. ㅋㅋㅋ>

옷차림이 사람을 만들기도 하나봐요 때론...
난닝구는 수줍 >_<

<손목땜 운동을 안하니 짝팔이 되어가는 느낌도.... ㅠㅠ>

지금은 우리만 알아보지만 훗날 후대에선 라이언님을 179.9의 장신 수줍은 피카소로 소개할지도..

저런 목표달성 사람이 할수있습니까 ㅋㅋㅋㅋㅋ
도저히 감도 안오는데요...

그쵸? 그런데 저 선수는 저걸 지켜왔다고 들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그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 같기도 해요.

하지만 저런 사람들은 소위 우리가 말하는 스타들이겠죠~
일반인들은 계획을 수정하고 수정하며 그렇게 살아가는 것 아니겠어요? ^^

저희집도 필요에 따라 저탄고지 다이어트를 하시는 분이 계십니다.
한때 운동과 병행해서 25kg정도 빼신 것 같네요.
키 180에 몸무게가 97의 피크를 찍으셨으니
좀 거대하셨던 때가 있었네요.^^

저도 2자리수까진 아니고 1자리수로 뺏는데.. 가장 효과를 보고 나름 요요도 없었던 좋은 기억이 있어서 다시 하려고 했는데 말이죠... :-)

저도 거대해지기 전에 다시 운동과 식이요법을 살짝쿵 해봐야겠어요.
주노님이 옆에서 챙겨주셨으니 저탄고지를 성공적으로 하셨나봐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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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은 라이언님의 친구이자 적이죠...ㅎㅎㅎ

속은 아직도 가끔 안 좋으신건가요..ㅜㅜ 검사결과는 문제가 없다고 나왔으니 아무래도 신경성이겠죠..?

손목도...ㅠㅠ 키도...ㅠㅠ 아.... ㅠㅠㅠㅠ

'+1'만 붙어버리면... 이성적인 사고가 마비되어 버립니다...

<네, 이제 나이가 나이여서.. 한번 뭔가 이상이 생기면 여파가 오래가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고.. 영 불안해서.. 년초에 또 한번 받아버릴까 생각중입니다..>

키는... 하.. 이럴줄 알았으면 180대 와서 중단하지말고 한 2센티 더 키워 놓는 것인데... 줄어드는 생각을 못했네요.. 꺼꾸리라도 매달려야 하나..

80됐다고 중단하신 적 없잖아요...ㅋㅋ

저도 70 고지를 넘길걸 그랬습니다.. 괜히 중단했어요..

불안하면 연초에 또 한번 다른 병원에서 받아보세요...진짜 건강 잃으면 다 소용 없잖아요...ㅠㅠ

네, 연초에 다시 좀 해볼라구요..

<.. 어찌 아셨습니까.. 사실 183이 목표였습니다 ㅠ_ㅠ >

홍콩이 요가가 발달했나봐요.. 오래가는군요 +_+

맞아요~~ 효과가 꽤 오래가네요~~ 늘어난 목으로 0.1에 연연하진 않고 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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