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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자전거 국토종주 이야기

in #kr7 years ago

해방되다시피 느껴졌을 20살에
해보고 싶었던 자전거 길....

시작부터 순탄치 않음이 느껴지는 날씨부터 시작해서...
살얼음판에서도 꾸역꾸역 쉴수 있는 장소는 쉬버려서
제대로 휴식할 수도 없었고
막막하게만 느껴지기에
친구에게 전화로 헬프를 때려보지만

전화는 부재중임을 알릴 뿐....

OTL이라는 생각이 절로 드네요

그래서일까요
불연듯이 스쳐 지나가시는 분이 주신
일용할 양식이 님에게
의-지를 주는 듯합니다.

그리고 겪게되는 과정들을 통해서
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는 하지만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직원 아주머니를 보니

사람다움이 느껴집니다.

잘 보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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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꼭 해보고 싶었을까요.

뚜렷한 이유는 없는것 같아요.

그냥 하고싶어서 한거니까요 ㅋㅋ

친구에게 전화를 했을때 당연히 받을줄 알았어요.

그리고 이 상황에 처한 저를 위로해 줄줄 알았어요.

하지만 받지 않았죠ㅋㅋㅋㅋㅋ

지금은 웃고 있지만 이화령 휴게소에서 고립된 기분을 느꼈을때는 정말 이제 어떻게하지 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직원 아주머니 이야기는 5년이 지난 지금도 생생한하네요.

너무 무서웠지만,

따뜻했고

고마웠던 아주머니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