凡戰, 背風, 背髙, 右髙, 左險, 歷沛, 歷圮, 兼舎環龜.
전투지역을 선정할 때에는 바람을 등져야 하며, 높은 산을 배후에 두고 좌우에 높은 언덕이나 험한 요새가 있는 지역을 선정함으로써 적이 쉽사리 공격할 수 없게 해야 한다. 행군 도중 늪이나 수렁을 만나면 행군 속도를 높여 신속하게 통과하고 지체하지 말아야 한다. 이러한 곳에 숙영을 해야 할 때에는 거북 등처럼 높은 지형에 숙영지를 편성해야 한다.
凡戰, 設而觀其作, 視敵而擧, 待則循而勿鼓, 待衆之作, 攻則屯而伺之.
적과 싸울 때에는 갖가지 작전을 시도하여 적의 반응을 탐색하고, 적진의 허실을 살펴 행동해야 한다. 적이 완벽한 수비를 갖추고 아군이 먼저 출동하기를 기다리고 있을 경우에는 아군도 수비를 해야 하며, 함부로 진격하지 말고 적의 다음 행동을 기다려야 한다. 그러나 적이 먼저 공격해 올 경우에는 아군의 수비태세를 견고히 하고 반격할 기회를 기다려야 한다.
凡戰, 衆寡以觀其變, 進退以觀其固, 危而觀其懼, 靜而觀其怠, 動而觀其疑, 襲而觀其治.
전투시에는 때로는 많은 병력을 동원하기도 하고, 때로는 적은 병력을 투입하기도 하여 적의 행동 변화를 관찰하며, 일진일퇴하여 적진의 견고성을 탐색해야 한다. 때로는 적에게 위협을 가하여 적병들이 얼마나 두려워하는가를 관찰하고, 때로는 적을 조용히 있게 하여 적병들이 얼마나 태만한가를 관찰하며, 때로는 적에게 도전하여 적이 얼마나 당황해 하는가를 관찰하고, 때로는 기습공격을 가하여 적의 대오가 얼마나 정돈되어 있는가를 관찰한다.
전투지역 선정시 고려사항에 대해 이야기 한다. 첫째, 바람을 등져야 한다. 바람을 등지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화공에 대한 대비가 가장 크다. 또한 바람을 등지게 되면 이동이나 정지간 장병들의 피로를 줄일 수 있다. 다음은 높은 산을 배후에 두고 좌우에 높은 언덕이나 험한 요새가 있는 지역을 선정하는 것이다. 이는 적이 공격하기 어려운 지형을 선택하기 위함이다. 늪지대나 수렁에서의 행동은 신속해야 한다. 만약 불가피하게 이런 곳에 숙영을 할 때는 높은 지형에 숙영지를 편성해야 한다.
병력이 많고 적음에 따른 전투요령이다. 일단 병력의 많고 적음을 적의 행동 변화를 관찰하는 것은 필수적이다. 일진일퇴를 거듭해 적진의 견고성도 탐색해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적의 사기나 군기 정도, 적의 경계태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참고문헌
국방부전사편찬위원회, 무경칠서, 서울: 서라벌인쇄, 1987
사마양저 지음, 사마법, 임동석 옮김, 서울: 동서문화사, 2009
성백효(역), 사마법,울료자,이위공문대, 서울: 전통문화연구회, 2016
@ilovemylife, In my opinion when it comes to Ancient Wars and Battles then High Hills and Forts played game changing roles. Stay ble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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